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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본 받은 자가 됩시다
(살전 1:1-10)
1. 바울의 인사
①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있을지어다
데살로니가전서의 개관
바울은 데살로니가에 가기 전에 빌립보를 지나 왔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빌립보에서 바울은 큰 고난을 당하며 빌립보 교회게 세워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점하는 귀신 들린 여종을 온전하게 한 것으로 바울 일행은 매를 맞았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옥에 갇혀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할 때 터가 흔들리고 지진이 나면서 모든 옥문이 열렸습니다.
이를 통해 간수에게 복음이 전해졌고 그와 그의 온 집이 세례를 받았고 자주장사 루디아의 집에서 빌립보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베뢰아와 아덴을 지나 고린도에서 전도할 때 데살로니가 교회의 소식을 듣고 편지를 쓴 것이 바로 바울의 첫번째 편지인 데살로니가전서입니다.
바울은 3주 정도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행 17:2)
3주 복음을 들었는데 교회가 시작되었고 그 교회의 소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이르기까지 전해졌다는 것은 그들의 신앙이 본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에 편지하면서 그들이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로 인정하고 그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구합니다.
(살전 1: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2. 택하심을 받아야
① 감사하며 기도할 때 기억하는 것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
(살전 1:2)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살전 1: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 그들을 기억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비록 3주 밖에 복음을 듣지 못했지만 그들에게 일어난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예수님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복음으로 예수님 안에 거하게 되면 믿음을 통해 성령의 역사가 풍성하게 나타나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들을 통해 사랑의 수고가 있으며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한 소망으로 인내하게 됩니다.
② 하나님의 사랑을 받음
어둠 가운데서 택해 주심
(살전 1:4)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그런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렇게 하나님과 관계를 맺게 되는 것도 인간적인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택하심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하나님께서 택하셨다고 말하는 것은 그가 고린도에서 이 편지를 쓰기까지 베뢰아와 아덴을 거쳐오면서 택함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복음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고 환난을 견디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고 십자가의 사랑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고백하는 것도 성령의 역사로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전 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뿐만 아니라 바울은 이미 하나님께서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행 13: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③ 복음을 들음
말로만이 아니라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됨
(살전 1:5)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바울 일행이 데살로니가에 복음을 전할 때 말로만 한 것이 아니고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었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복음을 전할 때 어떤 사람이 되었는지 데살로니가 사람들은 보았습니다.
바울이 복음 전하는 것을 시기하던 유대인들이 저자의 불량배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여 바울 일행이 머물고 있던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끌어내고자 했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야손과 몇 형제들을 끌고 나와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사람들을 야손이 끌어들였는데 그들은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말한다고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가이사 홀로 모든 것의 주인인데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다는 것이 가이사가 아니라 예수가 참 임금이라 전한다고 폭로한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 믿음의 역사가 나타났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의 수고가 나타났으며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을 인내하며 기다리는 소망이 그들에게 있었습니다.
이러한 복음의 능력이 말로만 그들에게 나타난 것이 아니고 환난이 있지만 그 환난을 믿음으로 이겨내고 자신들을 고발하는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으로 포용하며 붙잡혔을지라도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을 소망하기 때문에 인내하며 참을 수 있다는 것을 본 것입니다.
이렇게 복음이 말로만 그들에게 전해진 것이 아니라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 가운데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복음이 전해진 것도 하나님의 택하심을 따라 된 것이었습니다.
바울이 고린도전서 15장 10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고전 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다는 것은 바울을 찾아오시고 바울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주셔서 그 사랑 가운데 거하게 하시고 그 사랑이 이방인에게 흘러가도록 바울을 택하신 것을 바울이 알게 된 것을 고백한 것입니다.
따라서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을 하나님께서 먼저 택하시고 하나님과 관계를 맺게 하셔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주를 본받은 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하나님과 먼저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것은 우리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택하심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하나님 앞에 예배하기 위해 나온 여러분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나온 사람들입니다.
이미 택하셔서 계획하셨고 부르셨고 모이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택하심을 받은 사람이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하나님과 대화하며 주를 본받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3. 우리와 주를 본 받은 자가 됨
① 예수님을 본 받는 자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는 자
(살전 1:6)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았다고 합니다.
로마 제국의 통치 아래 있었던 데살로니가에 사는 사람들이 황제가 아닌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입니다.
생명을 걸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 순간 환난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것으로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다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는 것이 주를 본 받은 자가 된 것이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에 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할 수만 있거든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가게 해 달라고 하면서도 내 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한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을 히브리서 12장 2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히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이제 그 십자가를 져야 할 때가 되었지만 십자가의 고통과 아버지 하나님과의 단절에 대한 좌절 때문에 십자가의 잔이 지나가기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자가를 통해 이루어지게 될 구원의 길을 보셨기 때문에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을 수 있었고 발가벗겨지는 부끄러움도 개의치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사도들도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 것 때문에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많은 환난을 겪었지만 그런 환난 가운데서도 기뻐했습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도 많은 환난이 있었지만 그것이 복음을 위한 것이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기 때문이었기에 기쁘게 말씀을 받아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순종하여 사도들과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갔기 때문에 본받은 자가 되었다고 말한 것입니다.
주를 본받은다는 말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내가 하려던 옛사람이 죽고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예수님의 생명으로 사는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을 믿으니 육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영을 따라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려고 하면 걱정과 염려 속에 불안하고 두려워했을 것이지만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것을 기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이러한 기쁨이 있습니까?
그럼 여러분도 주를 본 받은 자가 되었습니다.
② 객관적인 증거
마게도냐와 아가야의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됨
(살전 1:7)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이렇게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다는 것은 바울만 인정한 것이 아니라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된 것으로 확증되었습니다.
교회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문은 정말 빨리 퍼집니다.
특히 한인교회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문은 더 빨리 퍼집니다.
그리고 좋은 일은 그 소문이 퍼지는 속도가 많이 느립니다.
하지만 좋은 소문도 퍼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교회도 정말 예수님을 본받은 사람들이 많다는 좋은 소문이 퍼지면 좋겠습니다.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짐
(살전 1:9)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하나님을 향하는 데살로니가의 믿음의 소문은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넘어 각처에 퍼졌습니다.
각처에 있는 사람들이 바울 일행이 어떻게 데살로니가에 들어갔으며 그들이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살아 계시고 참 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림
(살전 1: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뿐만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의 재림을 사모하며 기다렸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고 사도들과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다고 말하는 이유중 하나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오심을 기념하는 대림절 셋째주를 지나고 있습니다.
아까 우리가 찬양했던 것처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늘 사모하며 살기 원합니다.
찬송과 기도와 기쁨과 고통 가운데에도 임마누엘 삶과 가정과 교회와 모든 민족 가운데 임마누엘 살아 있을 동안 임마누엘 죽어서도 임마누엘 영원토록 임마누엘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찬양하며 높여드리기 원합니다.
그리고 그 임마누엘 하나님이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을 소망하며 살기 원합니다.
주를 본 받은 자가 된다는 말은 예수님께서 환난을 어떻게 통과하셨는지, 바울과 믿음의 선배들이 어떻게 환난을 통과했는지 보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기쁘게 그 길을 간다는 말입니다.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주를 본받은 자의 삶은 어떤 것인가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손해를 보고, 부당한 대우를 받고, 어려움을 겪게 되고, 무시당하는 상황 가운데 처해도 기뻐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아직도 머뭇거리지는 않습니까?
하지만 다시 눈을 들어 예수님을 바라보면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 사람들은 나를 버릴지라도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셨던 예수님께서 우리가 손해 보고, 부당한 대우를 받고, 어려움을 겪고, 무시당하는 바로 그 자리에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항상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을 본 받은 자로 살기 원합니다.
4. 함께 드리는 기도
① 벨빌교회를 위한 기도
어떤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사도들과 예수님을 본받아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으로 기뻐하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 그래서 믿음의 역사가 나타나고 사랑의 수고를 하며 다시 오실 예수님을 바라보는 소망으로 인내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작은 예물을 드립니다. 열에 하나 십일조를 드리고 여러 가지 제목으로 감사헌금을 드리며 선교헌금을 드립니다. 예물 드린 손길에 복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셔서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 자로 일어나 빛을 발하게 하소서.
이 물질이 쓰일 때도 함께 해 주셔서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드러내는 곳에 쓰이게 하소서.
찬송 : 104장 곧 오소서 임마누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