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0, 2, 11(화)
코스 : 정동진 바다 부채길 - 정동진 관람- 오지협곡열차(정동진-분천역)-산타마을
참가자 : 실버패션모델 8기생
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은 정동진 썬크루즈에서 심곡까지 약 2.9kkm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동해의 푸른물결과 웅장한 기암괴석 석화 등 천혜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이 3,000원이고 경로는 무료이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탐방코스 내에는
화장실이 없으므로 매표소 근처에 위치한 화장실을 이용하고 출입해야 한다.
시작지점부터 약 500m는 급경사이다. 소나무 숲을 통과하는 가파른 계단 310개를
내려가면 바닷길로 이어진다.(사진은 실버패션 모델 8기생)
해안경비를 위한 군 작전지역으로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천혜의 지역이다. 2016년
10월17일에 개방되었다. 길이 평탄해 남녀노소 누구나 1시간 10분 정도이면 통과할 수 있다.
눈(雪)이 그리운 부산사람들 잔설에서 화이팅!!
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의 명칭은 정동진의 부채끝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놓은 모양과 같다고 붙친것이다.
장수가 투구를 쓴 듯한 투구 바위는 절벽과 암석이 만들어낸 비경 절로 탄성이 일어난다.
바닷물이 암벽에 부딪치며 하얀 포말은 일으키는 모습을 보면 이곳에는 신종 코르나
바이르스가 얼씬도 못한다.
실버패션모텔 8기생 황선옥 모텔과 함께
짙푸른 바다에 몸을 담근 바위들이 시선을 압도한다.
여행은 박하사탕처럼 상쾌한 생활의 청량제가 된다.
파도가 스칠 때마다 자그르르 ~~ 굴러내리는 청아한 자갈 소리가 귀를 즐겁게 해준다.
바다 부채길 끝지점에 인공폭포를 조성하여 이색적이다.
쪽빛바다를 배경으로 병풍처럼 이어지는 절벽을 휘감아 도는 탐방로는 이어져 발밑에서
끊임없이 부서지는 파도가 온몸으로 느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는 '백호'와 '반달가슴'으로 그 이름은 수호랑과 반다비
심곡입구에 설치되어 있다.(평창 동계올림픽에 여행하다)
바다 부채길을 걷고 이 지방의 향토음식인 초당두부 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정동진
백사장에서 인정샷
정동진은 해파랑길(부산 오륙도~ 강원 통일 전망대)770km 도보 완보와 자전거 그랜드슬램을
하면서 이곳 썬크루즈호델에서 숙박한 곳으로 만감이 교차된다.
정동진역은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온 곳이다.
70대 실버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마치 소녀같이 좋아한다.
정동진역에서 분천역가는 열차가 13시 20분에 있어 모래시계를 구경할 수 없어 내가
자전거 그랜드 슬램하면서 찍은 사진으로 대체한다.
백두대간 협곡 구간을 달리는 산야의 눈이 조금 남아 있다.
낙동강 물줄기가 빚어낸 협곡의 비경이 차창 밖으로 펼쳐진다. (달리는 열차에서)
부산에서 출발할 때는 설경을 기대했는데 최근 날씨가 따뜻하여 눈이 녹아 없다
승부역(承富驛)은 영동선 1999년 환상선 눈꽃순환열차가 운행되기 시작하면서 자동차로는
접근할 수 없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오지역이다(강용근 대장과 함께)
역사 옆쪽 바위에 승부역의 트레이드마크인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다”는 글귀가 흰 페인트로 쓰여 있다.
분천 산타 마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때 개장된 곳으로 각종 겨울 놀이들이 많이 설치되어있지만
시기적으로 늦어 눈이 없고 행사 가 없어 설렁하다.
호랑이와 함께 사이좋게 즐기는 미인들
분천역에서 동생과 함께 기념촬영
그네 의자에서 찍은 사진을 검색하는 강현자 회원의 유유자적한 모습
호랑이 타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
첫댓글 건강한 몸만드시어
이리 여한없이 여행하시는 쌤께 존경심이....
전 그저 바라보고만 감탄중입니다.
어쩌다 너무 오래 되어버린 당뇨는 노력도 하고
약. 명상 운동 나름 애를 많이 썼으나 모든 일을 혼자서헤쳐 나가야했던 저는
원상 회복은 어렵고 가끔은 일상 생활도 힘에 부칠때가 있답니다.
하여 저는 샘이 대단하시기도 했지만 행운도 있으신 분이라 부럽답니다.
그렇다고 제 삶을 후회하거나 낙심하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아작도 할일들이 있고 보람된 일이 있으며
숨쉬고 움직이고 꿈이 있으니까요.
이런살황들이 모두 감사하므로.....ㅎㅎ쌤 정말 즐감하고, 감사하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