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금)
느헤미야 12:31-47
두 무리로 나뉘어 성벽을 오름.....
묵상하기
성전이 재건된 지 70여년이 지났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그동안 성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다가 성벽이 봉헌되면서 성전의 기능뿐만 아니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사역들도 모두 예전의 모습으로 회복되어져 가게 되었습니다.
성벽의 완공이 예루살렘의 안보만을 회복시켰던 것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영성과 공동체성도 함께 회복시키는 계기가 되었음을 우리는 본문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예루살렘의 성벽은 단순히 예루살렘만을 보호하는 성벽이 아닌
유다백성들의 신앙을 한 단계 도약하게하는 업그레이드하게 하는 성벽이었습니다.
결국 성벽을 재건하도록 권면하고 격려하며 솔선수범하였던 느헤미야의 헌신으로
유다백성들의 신앙이 도약할 수 있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시대가 암울해도 제대로 된 지도자 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 시대가 변화되고 그 시대 사람들이 변화되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은 수요성경공부를 통해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열왕기서에서 계속해서 보고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마태복음 28장 19절과 20절에서 부활하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선생, 지도자라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 시대를 변화시켜야 하는 사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느헤미야가 성벽 재건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헌신하였던 것처럼 우리들도
이 시대를 변화시키기 위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헌신하시고 희생하셨던
그 모습과 삶을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묵묵히 따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늘, 매 순간순간 창문을 열고 주님과 교통하여 주님의 뜻을 깨닫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주님께서 사신 삶을 묵묵히 따라 살아갈 때,
이 시대와 사람을 변화시키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이 하나님의 때에
우리를 통해 이루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충만한 가운데 오늘 하루의 삶을 살아가시는 모든 교우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하기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드러내고 나타내는 것이 우리들이 더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필요할 때만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불리한 상황에서도 그리스도인임을 생각하며
매일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또 그래서 그 과정을 통해 우리의 신앙이 더욱 굳건해지고 단단해져서 삶의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께서 주실 기쁨을 바라고 기대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도록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그리고 그런 우리의 삶을 통해 세상이 변화되고 세상의 믿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우리를 통해 보게 되고 주님께로 나아가는 복된 우리의 삶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