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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합심기도
본문: 마태복음 18장 18절 – 20일
진광교회
윤봉원목사
1. 신앙위인들의 능력의 근원은?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많은 신앙의 위인들이나 기독교 역사에서나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성도들 중에서도 많은 능력의 역사를 일으키고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들은 말씀과 기도에 전무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이 환난과 핍박 가운데에서도 일곱 집사를 세워서 주의 일을 해 나갈 때에 그들이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였고,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져서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들도 도에 복종하는 역사가 일어났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행 6:4-7)
기도 할 때에 어떻게 그런 역사가 일어날 수 있었는지 우리는 오늘 본문에 나오는 주님의 말씀을 통하여 깨닫고 보면 기도는 이 세상에서 아주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는 강력한 힘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힘은 어떤 힘을 발휘 할까요?
2. 기도의 역사
1) 매는 것과 푸는 것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신 특권 중에 기도의 특권이 얼마나 강력한 지를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본문에서는 교훈 하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말씀 하셨습니다. 이 권세는 예수님에 대해서 나를 누구라 하더냐 하는 질문에 아무도 정답을 말하지 못했을 때에 베드로가 성령에 감동을 받아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라고 정답을 맞추었을 때 베드로에게 허락한 권세와 축복입니다. 이러한 권세를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서 주님의 뜻에 일치를 보고 그 뜻을 이루어 가기 위해서 힘쓰고 그 뜻을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는 합심하여 기도하는 자들에게는 이 땅에서 매고 풀면 하늘에서도 매고 풀리는 역사가 일어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동일한 권세를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매고 푼다는 것은 법정에서 죄수를 수감하고 풀어 주고 하는 그런 맥락의 의미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이 세상을 초월한 특별한 능력과 역사가 일어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땅에서 영원한 영광되게 하면 영원한 영광의 사람이 되고, 땅에서 영원한 멸망의 사람이 되게 하면 영원한 멸망의 사람이 되고, 네가 사하면 사해지고 네가 정하면 죄가 정하여진다. 뉘 죄를 정하면 정하여지고 뉘 죄를 사하면 사하여진다.’ 우리가 사람에게 대해서 주의 피의 구속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사람에게 대해서 언행심사로 어떻게 하든지 그것이 막바로 그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일입니다. 그 사람을 망치고 흥하게 하는 것이 됩니다.(목회설교록 82062920 참조)
이에 대한 성경적인 사례 한 가지를 사도행전 5장 1절이하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성령을 속이고 하나님께 드린 헌금에 대해서 베드로가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한대 곧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 남편 곁에 장사하니”(행 5:9-10)라고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은 하늘이 우리의 물질 세계와 유사하며 이 두 세계 사이의 문이 열려 있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즉 하늘과 땅 사이의 일치점에 대하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일어나는 불가견적인 일들은 이 땅에서도 일어나며 하늘이 아니라 이 땅의 기도하는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에서 확정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지난 수요일 밤에 증거 받은 다니엘을 통하여 이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노후에 이스라엘 백성의 바벨론 포로 생활이 70년만에 끝날 것이라고 한 예레미야의 예언을 읽고 하나님에게 이스라엘 포로들을 고국에 귀환시켜 달라고 강청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비로소 이스라엘 백성을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기 시작하셨습니다.
이와 똑같은 원리를 우리는 야고보서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약 4: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시기 전에 우리가 간구하기를 기다리십니다. 예수님은 18절에서 하나님이 모든 신자에게 매고 푸는 권세를 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개별적 삶의 영역에서 모든 종류의 죄악을 매는 권세를 소유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를 지배할 수 있는 죄악세력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범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니라”(롬 6:14)고 말하였습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 횡행하는 온갖 죄악 세력을 매는 권세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울은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악의 영들에 대한 싸움이라고 말하였습니다.(엡 6 :12)
이와 같이 우리는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과 싸우고 있는데 우리가 자신을 죄에 대하여선 죽었고 하나님에 대하여선 산 자로 간주함에 따라 우리의 삶 가운데서 죄악 세력을 굴복시킬 수 있는 권세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자신의 삶에 성령의 무한한 자원을 풀어놓을 수 있는 권세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중 어느 누구도 자기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하서 변명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무슨 문제가 있으며 우리가 얼마나 약하고, 과거에 어떤 실패를 하였으며 현재 얼마나 비틀거리고 있는지에 상관없이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 성경적 진리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삶 가운데 횡행하는 모든 죄악 세력과 악한동기를 매는 권세와 우리를 통하여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삶에도 역사하시는 성령의 권능을 사용하는 권세를 부여 받았기 때문이다.
야고보는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약 5 :16)
2) 합심기도의 권위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마 18 :19) 이것은 모든 기도 모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원리를 말씀해 주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혼자 기도하여도 영향력이 큰데 두 사람 이상이 함께 모여 기도하면 그 결과는 엄청난 결과가 발생할 것을 말씀해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 당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의 반석이 그들을 팔지 아니하였고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어주지 아니하셨더면 어찌 한 사람이 천을 쫓으며 두 사람이 만을 도망케 하였을까”(신 32:30)라고 말씀하였습니다. 논리적으로 생각할 때는 한 사람이 1,000명을 물리칠 수 있다면 두 사람이 2,000명을 물리 칠 수 있다고 하여야 비율이 맞아 들어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 진리는 단순한 논리와 산수를 초월하여 두 사람이 합심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간구하면 기도의 결과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두 사람이 2,000명이 아니라 10,000명이 넘는 인원도 능히 물리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4장에서 초대 교회 성도들이 산헤드린 공회로부터 핍박 받은 후 함께 모여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12장에는 성도들이 함께 모여 베드로를 위하여 기도하였더니 그가 옥에서 구출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베드로가 기적적으로 풀려난 사실이 좀처럼 믿어지지 않았지만 그것은 꿈이 아니라 분명한 현실이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합심 기도의 능력입니다.
그렇다면 합심 기도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하여 예수님은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즉 합심 기도의 목적은 주기도문에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하라고 명령하신대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의 ‘합심’이라는 말은 두 사람이나 그 이상이 한 가지 뜻에 동의하고 일치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만약에 두 사람이 같은 악보를 보고 피아노 이중주를 연주한다면 그들은 화음의 조화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이미 악보를 그려 놓으셨기 때문에 두 사람이 그 악보를 보고 이중주를 연주하기만 하면 저절로 조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참된 조화와 일치이다 여기 똑같은 마음을 품은 두 명의 그리스도인이 있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이자기 마음속에 품고 있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하는 생각을 상대방에게 털어놓습니다. 그러자 상대방 역시 자기 마음속에 품고 있으며 성경 말씀과 성령의 감동하심에 따라 하나님이 기도하시기 원하는 일이라고 믿는 것을 털어놓습니다. 이처럼 의견이 일치한 두 사람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위하여 역사하실 줄로 기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내가 반드시 저희를 위하여 이루리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가 다른 성도가 대표 기도를 할 때 '아멘!' ‘아멘’이라고 한 목소리로 동의하는 것도 성령께서 합력하여 역사하심을 믿는다는 신앙고백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도를 잘하였던 대표적인 사례가 초대 교회였습니다.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엡 2:18)
결론적으로, 우리의 기도는 성도의 마음에 거하시는 한 성령 하나님의 능력에 의하여 성부 하나님에게 드리는 기도가 되면 다이나마이트와 같은 엄청난 능력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예수님의 함께 하심의 역사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라고 말씀하신 대목을 우리는 주목하여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은 기도의 폭발적인 능력의 각종 역사의 근원인 것입니다.
본래 우리 주님은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사 9:6) 하나님 본체이신데 그에 더하여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마 28:18)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 손에 주셨으니”(요 3:35) 모든 권세를 아버지께서 아들된 주님께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두 세 사람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 기도하고 찬송하고 예배하는 곳에는 이러한 하나님의 권위와 모든 권세를 다 가지고 계시는 주님이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인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약속입니까?
이를 깨달은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 3:18~19) 여기서 “모든 성도와 함께”라는 말에 유념해야 합니다. 바울이 말한 능력은 단지 혼자서가 아니라 합심하여 즉 두세 사람 이상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일 때 함께 하심의 역사를 나타내 보이시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이라고 하신 말씀을 간과해선 안 됩니다. 이것은 데모대와 같이 자기들의 어떤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모인 모임이 아니라 반드시 주님의 이름으로 주님의 뜻을 찾고 그 뜻을 이루어 달라고 모인 모임을 지칭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모든 힘의 근원은 주님이라는 사실입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 1:23)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20)
예수님이 성령의 감화를 받아 연합한 성도들에게 매고 푸는 권세를 주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을 통하여 세상의 역사를 바꾸는 놀라운 일, 루터, 칼빈, 웨슬레, 무디, 피니, 부스등과 같은 일을 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하나님의 영광, 능력의 역사에 참여 합시다. 누구든지 영광스러운 일을 하고 싶으면 초대 교회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 가운데 거하며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에게 속하여 그분의 삶이 우리를 통하여 역사하시고 우리는 그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3. 합심기도의 위력을 믿고 더욱 합심기도에 힘쓰자
우리는 얼마든지 혼자서 기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평생을 쉬지 말고 계속하여야 합니다. 아울러 우리 성도들을 진광교회에 소속시켜서 우리 교회를 통하여 이루시고자 하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이 우리에게는 주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는 사람의 지혜와 실력과 수단과 방편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어 갈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오늘 말씀을 통해서 약속해 주신대로 우리 교회에 대한 주님의 뜻을 찾고 그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로 합의하고 합심해서 기도하면 매고 푸는 역사와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이 함께 하심으로 한 사람이 모일 때, 천을 두 사람이 모일 때 일만을 감당케 해 주시는 주님께서는 우리 성도들만 다 모여도 진해, 대한민국, 온 세계를 감당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실 줄 믿고 기도하는 자들이 됩시다.
중요한 것은 이론이 아니고 실제 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다니엘과 같이 약속을 믿고, 우리 진광교회는 모일 때 마다 합심해서 기도하는 기도를 통해서 기쁘신 뜻을 온전히 이루어 드림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자타의 구원의 엄청난 수입을 보는 주인공들이 됩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승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