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칫상이나 한정식에 빠지지 않는 요리인 잡채는 본디 당면을 비롯한 면이 들어가지 않는 요리다. 근대에 들어 당면을 넣어 양을 불린 잡채가 유행하지만 채소 특유의 식감과 맛을 즐기는 잡채도 추천할 요리다. 이번에 만든 해초 잡채는 제주도 해초를 이용해 바다내음과 해초의 맛을 살린 요리다. 별다른 조미료가 필요하지 않고 소금과 간장으로만 간을 해도 되기 때문에 간결한 듯 보여도 다양한 채소의 맛을 즐기기 좋은 요리다. 꼬시래기는 해초 중에서도 저렴한 축에 속하기 때문에 원가 걱정도 덜 한 편이다.
재료 꼬시래기 100g, 미역줄기 100g, 다시마 100g, 양파 50g, 대파 50g, 버섯 50g, 당근 50g, 파프리카 50g, 참기름 30g, 소금 15g, 마늘 10g, 굴소스 적당량, 간장 적당량, 설탕 적당량 만드는 법 1. 불린 다시마를 면처럼 길게 썬다. 2. 미역줄기는 가는 것 위주로 고른다. 3. 나머지 채소 역시 길게 채썬다. 4. 끓는 물에 소금을 적당히 넣고 해초류(꼬시래기, 미역줄기, 다시마)를 살짝 데친다. 5. 참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4를 볶으면서 간장으로 간을 한다. 6. 나머지 채소류 역시 참기름과 소금으로 볶는다 7. 볶은 재료를 설탕 굴소스 깨 마늘과 함께 버무려준다.
첫댓글 미각에 건강한 침이....오늘 실천해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