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24일 토요일 아침 3시 반에 잠이 깨어 두근두근 그렇게 봄구경을 떠났습니다
고창군 모양성 입구입니다
모양성곽으로 올라갑니다. 제법 오르막길이라 저는 끙끙댔었습니다
길이 조금 위태로웠습니다. 오는 사람 가는 사람 서로 비껴설 때에는....
뒤돌아보며, 아 경치 좋다 했었는데.....
노란 조끼 입으신 분들은 연세가 들어보였습니다. 건강하시려면 많이 걸어야 합니다
모양성을 한 바퀴 돌아내려갑니다
다 내려왔어요~ 모양성이 아담하고 예뻤습니다. 어쩌면 저리도 잘 다듬고 가꾸었는지...
미향 식당에서 굴밥으로 점심을 먹고 청보리밭으로 갔습니다
보리밭 사잇길이 꼬불꼬불 참으로 길었습니다. 햇살도 제법 뜨겁고요
보리 키가 더 자라 열매로 피었을 때에는 더 분위기 좋겠죠.
아빠 이거 전부 풀인가요? 보리다. 보리가 뭐예요?
종알대는 작은 아들을 돌아보는 아빠 어깨에도 카메라가 달렸습니다
마차 한 번 타 보고 싶었는데. 경주 첨성대 앞 유채밭에 가도 저런 마차 있습니다
저 연인들 보세요. 보기 좋습디다`
길 위에 멀어보이는 두 연인,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보리밭가에 무십히 선 저 작은 소나무도 아기자기 멋있습니다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님이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출처: 수필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임정희(유화)
첫댓글 예전에 벚꽃 흐드러진 성곽아래에서 한것 폼을 잡고 사진을 찍었더랬습니다~ 임 선생님의 사진 실력이 좋으시니~~~ 그 감회가 새롭습니다~
많이 다니셨나봅니다. 사진가들이 저곳에 가서 눈 온 모습이랑 많이 찍어오는데 갈 수가 없어서 부러웠죠. 마침 문학기행을 가길래 따라 붙었습니다. 조리개 조절 잘못해서 사진이 영~ 입니다
첫댓글 예전에 벚꽃 흐드러진 성곽아래에서 한것 폼을 잡고 사진을 찍었더랬습니다~ 임 선생님의 사진 실력이 좋으시니~~~ 그 감회가 새롭습니다~
많이 다니셨나봅니다. 사진가들이 저곳에 가서 눈 온 모습이랑 많이 찍어오는데 갈 수가 없어서 부러웠죠. 마침 문학기행을 가길래 따라 붙었습니다. 조리개 조절 잘못해서 사진이 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