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1~22 / 스스로 있는 자가 모세를 부르심 /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출 3:1)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출 3: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출 3:3)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
(출 3:4)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출 3:5)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출 3:6)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매
(출 3: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출 3:8)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출애굽기 3장은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장면으로, 성경 전체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입니다. 이 출애굽기 3장은 하나님의 자기 계시와 구속 사역의 시작을 보여줍니다.
1. 광야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1~6)
하나님은 광야에서 말씀하십니다.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던 그 평범한 날, 하나님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를 부르셨습니다.
그의 나이 80세. 왕궁에서 도망쳐 잊혀진 인생처럼 살고 있었지만, 하나님께는 잊혀 지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광야,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도 하나님의 시선은 여전히 자기 백성을 향하고 있습니다.
(출 3:1-6)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원성과 자기 존재성, 그리고 거룩함을 상징합니다. 거기서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모세야, 모세야” 두 번 부르시는 것은 친밀한 부르심이며, 하나님은 이름을 아시고 개인적으로 부르십니다. “신을 벗으라” 거룩한 땅에서의 겸손과 경외를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2. 하나님은 고통을 “보시고, 들으시고, 아시고, 내려오십니다”(7)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출 3:7)
하나님은 멀리 계신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의 눈물, 고통, 억울함을 ‘보시고, 들으시고, 아십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내려오셨다”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직접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내려오신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를 건지시기 위해 찾아오십니다. 찾아오시는 주님을 영접하십시오.
3.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십니다 – “모세야, 모세야” (4절)
하나님은 모세의 이름을 부르십니다. 두 번 반복하여 부르시는 것은 친밀함과 확실성을 의미합니다. 모세는 도망자의 삶을 살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계획에서는 아직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오늘 우리 이름도 부르고 계십니다.
“00야, 00야… 나는 너를 보고, 너의 말을 듣고, 너를 알고, 너를 쓰고 싶단다.”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대답하는 자 되시길 바랍니다.
4. 두려워하는 모세의 질문과 하나님의 응답 (11~12절)
모세는 말합니다.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11절)
우리도 그렇습니다. “나는 부족합니다. 나는 자격이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자격이 아닌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근거로 사명을 주십니다.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12절)
여러분, 사명은 능력이 아니라 동행하시는 하나님으로 감당하는 것입니다.
5.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고 대답하십니다(14절).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묻는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자”(I AM WHO I AM)라고 말씀하십니다. 히브리어로 “에히에 아셰르 에히에” 영원 자, 자존 자, 변함없는 분을 뜻합니다.
이 하나님은 과거에도 계셨고, 오늘도 살아계시며, 앞으로도 동일하게 역사하실 분입니다.
이 이름은 예수님의 “나는 생명의 떡이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로 이어집니다.
모세의 “내가 누구이기에”라는 질문은 모세는 자신이 부족함을 느끼는 질문입니다.
“나는 부족합니다. 나는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능력이 아니라 함께 하심을 약속하십니다. 여러분, 사명은 능력이 아니라 함께하시는 하나님으로 감당하는 것입니다.
이 이름은 예수님께서 요한복음에서 “나는 ~이다(I AM)”로 반복적으로 사용하시며 자신을 계시하신 것과 연결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부르십니다. 광야 같은 현실 속에서 우리를 불꽃으로 부르시고, 이 시대의 고통받는 자들을 향해 보내기를 원하십니다.
모세처럼 우리는 “나는 누구입니까?”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우리도 믿음으로 응답합시다. “주님, 여기 있습니다. 저를 보내소서.”
(출 3:16~22)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과 바로 앞에서 어떤 말씀을 전할지를 명확하게 지시하시는 부분입니다. 하나님의 손이 함께하신다는 내용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지만, 여전히 불안했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단지 “가라”고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가야 할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하나하나 알려주십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무작정 우리를 보내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계획하시고, 미리미리 예비하시며, 끝까지 책임지시는 분이십니다.
6. 하나님의 말씀은 먼저 백성의 마음으로 향합니다(16절).
“너는 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하나님은 먼저 자기 백성의 마음을 깨우십니다. 사명 자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다리입니다.
이스라엘 장로들을 먼저 찾아가 하나님의 약속을 전하라 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돌보아 애굽에서 고난받는 일을 보았노라.”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동일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을 보시고, 기억하시고, 회복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계획과 절차를 가지신 분이며, 모세에게 구체적인 사명을 주십니다.
애굽 왕이 강하게 거절할 것을 아십니다. 하나님은 고난과 저항을 미리 아시며, 강한 손으로 역사하실 것을 예고하십니다. 그 역사는 은혜와 회복의 약속입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을 떠날 때 빈손이 아니라 “은과 금과 의복”을 가지고 나오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적용해 볼까요?
하나님은 우리 고통을 보고 들으시는 분입니다. 침묵하시는 것 같아도 결단코 무관심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약한 자를 들어 사용하십니다. 모세처럼 “나는 누구입니까?”라고 말해도, 하나님은 “내가 너와 함께하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하신 하나님을 의지할 때, 어떤 두려움도 이길 수 있습니다.
부르심에는 응답이 필요합니다. 모세처럼 망설이더라도, 결국 순종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7. 하나님의 메시지는 단순하고 명확합니다(18절).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셨은즉…”
하나님의 사명 자는 복잡한 철학자가 아니라, 분명한 전달자입니다.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임하셨다. 우리가 광야로 가서 제사를 드리려 한다.”
이것은 단순한 탈출이 아닌,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한 여정인 것입니다.
8. 하나님은 그들이 거절할 것도 아십니다. 그러나 주권적으로 일하십니다(19~20절).
“내가 아노니 강한 손이 아니고는 애굽 왕이 너희를 보내지 아니하리라.” (19절)
하나님은 현실을 정확히 아십니다. 바로가 순순히 보내지 않을 것을 아시고, 그래서 강한 손, 즉 하나님의 능력으로 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단지 좋은 계획만 가진 분이 아니라, 그 계획을 이루시는 능력의 주님이십니다.
9. 하나님의 약속은 회복과 보상까지 포함합니다(21~22절).
“내가 이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입게 하리니…”
“…너희가 빈손으로 나오지 아니하리라.” (21~22절)
하나님은 단지 구출만 하시지 않습니다. 손해 본 것, 빼앗긴 것, 잃어버린 것까지도 회복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수백 년간 종살이 했지만, 떠날 때는 은과 금과 의복을 가지고 나옵니다.
이것은 단지 물질적인 보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와 회복의 표징입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손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무작정 보내지 않으셨습니다.
말할 내용, 만날 사람, 겪을 어려움, 나올 결과까지 모두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길을 아시고, 우리보다 앞서 행하시며, 우리 손에 쥐어 주실 회복까지도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 믿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