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 개최
'한걸음 더' 주제로 시민에 다가가는 종교 되겠다 선언
불교, 개신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민족종교
체험부스 , 공연 진행, 불교 연꽃만들기 만다라 체험도
종지협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에 참석한 7대 종교 지도자들.
종지협 대표의장 진우스님(가운데)을 비롯해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성균관 최종수 관장,
천도교 박상종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종지협 대표의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7대 종교지도자들이 화합을 다짐하며 손을 잡았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한
7대 종교 지도자들이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
세계평화와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종지협은 10월21일 청계광장에서 24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를 개최했다.
‘한 걸음 더’를 기치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종지협 대표의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성균관 최종수 관장, 천도교 박상종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과 시민들이 함께 했다.
올해로 24회 째를 맞는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는 불교, 개신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민족종교 등 7대 종교가 함께 하는 전세계 유일무이한 다종교 문화행사이다.
코로나팬데믹 이후 중단됐다가 2022년 재개됐다. 올해도 청계광장에 무대를 설치해
종교별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종교 특색을 살린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오후5시 시작된 개막식에서 대표의장 진우스님은
“올해 종교문화축제의 슬로건처럼 우리는 늘 희망을 생각하며
힘든 과정을 극복하며 전진하고 있다”며 “종교들도 각각의 역사적 배경과
사회적 변화 속에서 한걸음 한걸음 성장해 왔었고,
지금은 한국 사회 안에서 중요한 사회문화적 요소로 자리 잡아
다양한 문화를 형성하고 소통의 창구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개회사 하는 종지협 대표의장 진우스님.
스님은 “생명, 평화, 사랑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종교간 화합을 위해 모인 종교문화축제는
종교인만의 울타리를 넘어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며
“종교인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할 뿐 아니라
축제의 장에 함께 한 시민들과 소통하는 소중한 자리,
너와 내가 다름이 아닌 상호 연기되어있는 존재임을 깨닫는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또 “세상의 모든 것이 연관되지 않는 것이 없는 것처럼 지금
이시간 지구 반대편 전쟁으로 무고한 희생자와 삶의 터전이 파괴되는
아픔에 함께하는 마음도 우리 모두 잊지 않기를 바란다”며
“빠른 시일 내 전쟁이 종식되어 많은 이들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이 자리를 빌어 희망하며 우리 종교인은 국민들과 함께
전 세계평화와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힘차게 ‘한걸음 더’, 그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은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는 인류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축제로, 종교인들이 오랫동안 서로 존중하고 공존해온
상생의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행사”라며
“특히 전 세계가 전쟁과 재난, 갈등으로 고통받는 가운데 공동체의 조화로운 삶과
연대의식을 고양하는데 선한 영향력을 크게 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도 대한민국 종교계의 평화와 화합의 큰 뜻을 새기고
사회 통합과 국민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에서 화합을 위한 퍼포먼스를 펼친 종교지도자들은 시민들과 함께 음악회를 감상했다.
이날 화합음악회에는 가수 김태우, 해시태그, 제네다, 홍지윤 씨 등이 참여해 즐거운 공연을 선보였다.
성균관 부스에서 체험활동하는 진우스님과 종교 지도자들
천주교 부스에서 키링을 만들어보는 종지협 대표의장 진우스님.
불교 부스에서 연꽃 만드는 체험하는 시민들.
불교부스에서 만다라 체험하는 시민들.
화합음악회에서 공연하는 김태우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