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서울신문 2013-4-18
태국 공주 “포스텍 성공 노하우 배우러 왔어요”
“연구중심대학 설립 필요”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을 갖는 것이야말로 태국이 한 단계 위로 도약하기 위한 필연적인 과제입니다. 특히 기업이 국가 인재 양성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한국의 경험은 우리에게 절실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태국 공주가 경제발전과 인재양성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 왔다. 지난 16일 방한한 마하 짜끄리 시린톤(57) 공주는 16일 경북 포항 포스텍 방문을 시작으로 1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18일 성균관대, 19일 녹십자 오창공장 등 3박 4일의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시린톤 공주는 태국 최대의 국영기업인 태국석유공사(PTT)에서 출자를 받아 포스텍과 같은 형태의 연구중심 대학인 라용과학기술대학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김 총장은 “포스텍의 성공 원동력은 미국 아이비리그 수준에 준하는 7만 7000달러의 학생 1인당 교육비 등이 아낌없이 투자됐기 때문”이라면서 “교육이 단시일에 성과가 거둬지는 것이 아닌 막대한 재정이 소요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라는 점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보도) 영남일보 2013-4-17
“연구중심대학 벤치마킹” 태국 공주 포스텍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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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스텍 제공) 마하 짜끄리 시린톤 태국 공주(오른쪽)가 16일 오후 포항방사광가속기를 방문해 김용민 포스텍 총장(가운데) 등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연구시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방한 중인 마하 짜끄리 시린톤 태국 공주가 16일 오후 포스텍을 방문했다.
시린톤 공주는 이날 태국석유공사(PTT) 임원진과 함께 포스텍을 찾아 김용민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로부터 대학 운영방향과 산·학·연 협력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눈 뒤 포항방사광가속기 등 연구시설도 둘러봤다.
시린톤 공주의 이번 방문은 태국이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구중심대학 설립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기업(포스코)이 설립해 단기간에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한 포스텍을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하고 있다.
시린톤 공주는 푸미폰 국왕의 둘째 딸로 자국의 교육, 과학, 정보기술 정책을 총괄하고 있으며 포스텍과 같은 연구중심대학(라용과학기술대학·RIST)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린톤 공주는 “포스코가 포스텍을 설립한 취지와 노하우, 그리고 포스텍을 성장시킨 원동력을 집중 벤치마킹해 태국의 연구중심대학 설립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공주 일행은 포스텍에 이어 17일 카이스트, 18일 성균관대, 19일 녹십자를 차례로 순방하며 한국과 교육과학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보도) 대덕넷 2013-4-17
태국공주 "한국 과학 발전 배우러 KAIST 왔어요"
마하 시린톤, 과기대 설립 벤치마킹 일환 KAIST 방문 '휴보'와 악수…성공적 대학운영·산학연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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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AIST 제공) KAIST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휴보'가 17일 KAIST를 방문한 태국공주 일행에게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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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AIST 제공) 시린톤 태국 공주(왼쪽) 일행이 KAIST의 선진연구환경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17일 KAIST를 방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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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AIST 제공) 유창동 글로벌협력본부장, 이상엽 KAIST연구원 원장 등이 태국 공주 일행에게 KAIST 운영과정 전반을 소개했다. |
"한국을 대표하는 연구중심 대학 KAIST의 성공사례를 배우러 왔습니다."
17일 KAIST를 방문한 태국 푸미폰 국왕의 둘째딸 마하 짜끄리 시린톤(Maha Chakri Sirindhorn) 공주일행을 국가대표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가 환영했다.
태국국영석유회사(PTT) 임원진, 대사관 직원 등 50여명과 함께 KAIST를 찾은 시린톤 공주는 이날 오전 유창동 글로벌협력본부장, 이상엽 KAIST연구원 원장, 정윤 한국영재학교 교장, 이태억 Education 3.0단장, 이승섭 입학처장 등과 간담회를 같고 과학기술주임대학 KAIST의 운영과정 전반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이번 방문은 태국국영석유회사가 새로운 라용과학기술대학(Rayong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설립을 계획하며 한국의 우수 대학을 벤치마킹을 하기위해 추진됐다.
시린톤 공주는 태국의 과학 및 정보기술 정책을 총괄하고 있으며 특히 과학 교육에 관심이 많아 자국에서 Princess of Technology 또는 Princess of Information Technology로 불리기도 한다. 태국국영석유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과학대학도 공주의 지지를 받아 설립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시린톤 공주 일행은 오후에는 강성모 KAIST 총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성공적인 대학운영 방향과 산·학·연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KAIST 바이오 융합연구소·IT융합연구소 등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시린톤 공주는 "한국이 KAIST를 설립한 취지와 노하우, 그리고 성장 원동력 등을 집중 벤치마킹해 태국의 연구중심대학 설립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린톤 공주 일행은 KAIST에 앞서 16일 포스텍을 방문했으며, 18일 성균관대, 19일 녹십자 등을 차례로 방문해 우리나라와의 교육과학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보도) 경향신문 2013-4-18
태국 시린톤공주 ‘대학 벤치마킹’ 성균관대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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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균관대 제공) 태국 시린톤 공주가 18일 성균관대를 방문, 김준영 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
태국 시린톤 공주(57)와 태국 외무부 관료 및 최대 국영 석유회사 PTT그룹 관계자 45명이 18일 오전 벤치마킹을 위해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수원 천천동 소재)를 방문했다.
시린톤 공주의 성균관대 방문은 PPT그룹 기술대학 설립 관련, 산학협력 현황 파악과 대규모 교류 추진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PTT그룹은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성균관대를 방문, 산학협력에 대해 벤치마킹을 한 바 있다.
성균관대 김준영 총장은 “태국 공주와 관계자들의 예방을 환영한다”며 “우리의 교육과정을 전파하는 동시에 거점 파트너대학으로 위상을 새로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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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더분한 인상이 좋습니다,
작년인가,,,롯데호텔에 다녀간 ,,,검사,,
공주님도 계셧던것으로 기억됩니다,
그공주님은 수행원을 넘 많이 데꼬 오셧던,,
아..
그 친구는
마하 와치라롱꼰 왕세자의 장녀죠..
공주님 일정이 바쁘셔서 한국에 오시는데는 1년이 넘게 준비되었던 것 같습니다. PTT 그룹에서 대규모 산업단지인 마타풋(Map Ta Phut)에 공학기술(Technology) 지향적인 대학설립을 위하여 오래전부터 준비를 해왔습니다. 산업단지내에 많은 화학공장 및 엔지니어들과 같이 좋은 교육환경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대학교는 없었습니다. 미얀마의 학생들도 위탁교육을 해주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아..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태국 중화학 공업의 심장부인 라영 도에 생긴다고 해서..
어디쯤일까 했더니..
"맙따풋 석유화학 공업단지" 내에 만든다는 것이군요..
좋은 아이디어네요..
고급 정보 감사합니다..
너무 깊이 아시는데요.. ^ ^
태국 정부는
라영 도의 맙따풋 공단이
미얀마 '타워이 항구'와 철도 및 고속도로로 연결될 수 있기를 바라는 입장이라서..
아마도 그런 관련이 있지 않을까도 싶네요..
'타워이 항구'가 지금은 돈이 모자라서 조금 부진하긴 하지만..
완성될 경우엔, PTT 등이 진출하게 될
항구 겸 석유화학 단지로 계획되어 있으니까 말이죠..
그 경우
현지 인력들이 필요할 겁니다..
제 생각엔
태국 정부의 입장에서 보면..
타워이 항구는 꼭히 경제적 이유 때문에 건설하려는 것만은 아닐듯도 합니다..
가령, 그 계획을 조금 더 진전시켜..
타워이 항구와 방콕 사이에 파이프 라인이라도 건설한다면요..
태국의 유조선들이 말라카 해협을 빙 돌아서
태국 만의 항구들로 들어오지 않아도..
중동의 석유나 (혹은 미얀마의 석유가) 곧장 방콕으로 오게 되죠..
아마, 그 경우 유조선이 최소 3일 이상
운행거리를 단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워이와 방콕 사이는
동서 수평으로 300 km가 채 안될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