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2월물가 상승율이 3.1%로 급등했습니다.
55개 신선식품가격이 전년동기대비 20% 상승했습니다.
사과가격은 71% 상승해서 전세계에서 상승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장 큰 지표인 물가상승율이 2%로 낮아지는 시기가 늦어질것으로 보입니다.
Korea faces prolonged inflation as fresh food prices soar
한국, 신선식품 가격 폭등으로 인플레이션 지속
By Yi Whan-woo 이환우 기자
Posted : 2024-03-10 16:37 Updated : 2024-03-10 21:07
Korea Times
Surging prices of fresh food are posing challenges to Korea’s push to lower consumer inflation to the 2 percent target goal in the first half of 2024, according to experts, Sunday.
전문가들은 신선식품 가격의 급등이 2024년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로 낮추려는 한국의 추진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일요일 밝혔다.
The experts said unstable consumer prices are likely to delay the Bank of Korea (BOK) from lowering the benchmark interest rate for economic rebound after the rate was hiked to a more than 14-year high of 3.5 percent.
전문가들은 불안한 소비자물가가 한국은행이 금리를 14년 만에 최고치인 3.5%로 인상한 뒤 경기 반등을 위해 기준금리를 내리는 것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High prices of apple and other fruits are likely to push consumer inflation upward again in March, and stand in the government’s path to bring down consumer inflation,” said Myongji University economics professor Woo Seok-jin.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사과 등 과일 가격이 높아지면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상승하고, 정부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리는 길에 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The professor referred to overall consumer inflation that gained 3.1 percent year-on-year in February, a rebound after it remained above the 3 percent from August and December 2023 and eased to 2.8 percent in January.
교수는 2023년 8월과 12월 3%대를 유지하다 1월 2.8%로 완화됐다가 2월 전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한 것을 언급했다.
The rebound came as fresh food prices rose steeply due to heavy rainfall and other adverse weather conditions, resulting in a mismatch between supply and demand.
이번 반등은 폭우 등 기상악화로 신선식품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아 나타난 것이다.
Prices of 55 major fresh food items rose 20 percent year-on-year in February, marking the steepest increase since September 2020, when those prices rose 20.2 percent.
주요 신선식품 55개 품목의 2월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해 2020년 9월(20.2%)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In particular, the price of apples went up a whopping 71 percent, putting Korea at the top in terms of apple prices by countries listed out by Numbeo, a database platform on the world’s cost of living.
특히 사과 가격이 무려 71%나 올라 세계 생활비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인 '넘베오'가 등재한 국가별 사과 가격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
The professor said core inflation possibly can go up after it remained unchanged at 2.5 percent year-on-year in February.
이 교수는 지난 2월 근원인플레이션이 전년 동기 대비 2.5%로 변동이 없는 이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ore inflation, which excludes volatile food and energy prices, is a measurement of long-term trends of inflation overall.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은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의 장기적인 추세를 측정한 것이다.
Joo Won, director of the Hyundai Research Institute, said the BOK’s possible rate can be postponed as “A path to 2 percent inflation is increasingly uncertain.”
현대경제연구소 주원 연구실장은 "인플레이션 2%로의 경로가 점점 불확실해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의 금리 가능성은 연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The BOK has been keeping the base rate steady at 3.5 percent since January 2023, and it is drawing attention over when it will begin any rate cuts.
한은은 2023년 1월부터 기준금리를 3.5%로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데 언제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지 주목된다.
The timing of a rate cut is especially drawing attention as the U.S. Federal Reserve hinted at cutting its respective rate in June.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 6월 각각의 금리를 인하할 것을 시사하면서 금리 인하 시기가 주목된다.
The U.S. rate currently ranges from 5.25 percent to 5.5 percent, with the interest gap with Korea’s 3.5 percent rate remaining at a record high.
미국 금리는 현재 5.25%에서 5.5%로 한국의 3.5%와의 금리차가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The possibly that the U.S. rate cut will pave the way for the BOK to lower the rate, but consumer inflation can disrupt such efforts,” Joo said.
"미국의 금리 인하가 한은이 금리를 내릴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가능성이 있지만, 소비자 물가 상승이 그러한 노력을 방해할 수 있다"고 주 실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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