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있는 '부천자연생태공원'을 찾았다.
부천자연생태공원을 찾는다면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그 곳에 가면 식물원(부천식물원), 박물관(자연생태박물관), 수목원(부천무릉도원수목원)이 한 곳에 있는 국내 유일의 자연생태학습장이기 때문이다. 수도권에 있으며, 교통편도 매우 좋아 전철 7호선 까치울역 1번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까치울역 부근에는 식당들도 많아 맛있는 식사와 함께 수목원을 산책하는 코스로 추천드린다.
까치울역 1번출구를 나와(직진) 약 5분만 걸으면 사진의 왼쪽 끝에 있는 매표소에 도착할 수 있다. 부천식물원(건물) 입구 왼편에 매표소가 있다. 매표 후 식물원을 들르지 않는다면 바로 '입구'라고 표시된 검표장소로 이동하면 된다. 매표 시 유의할 점은 식물원(성인 기준 2,000원/어린이 1,000원), 박물관(2,000원/1,000원), 수목원(1,000원/500원)의 입장권을 각각 구매해야 한다는 점이다.(65세 이상 상시 무료,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전 인원 무료)
아이들과 함께 교육적 방문 목적이라면 식물원과 박물관의 입장이 필요하겠지만 성인들만의 나들이나 산책 목적이라면 '수목원'만 입장하시기를 권한다. 그 이유는 식물원과 박물관은 여러 곳에서 이미 본 것과 별반 다른 것이 없는데 비해 수목원은 수국원, 백합원, 메타세콰이아원 등 많은 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볼 것이 많고, 수목원의 외곽 둘레에 조성되어 있는 '무장애 데크길'('누구나숲길'이라 한다)이 일품이기 때문이다. 수목원 탐방과 외곽 숲길만 걸어도 2시간 이상 소요된다.
수목원으로 입장하여 되돌아 본 부천식물원(뒷 모습)
자연생태박물관 앞에서 친구들과 인증샷
무당벌레 모형을 붙여 박물관 외벽을 꾸며 놓았다. 모두 몇마리인가요? 무슨 색인가요?
농경유물전시관
부천무릉도원수목원 입구 메타세콰이아 나무
부천무릉도원수목원 표지석
부천무릉도원수목원 입구 연못과 인공폭포
암석원
나무화석(규화석)
향등골나무원
포토존
야외나비정원(풍차와 튤립)
하늘호수와 정자
'누구나숲길'에 설치되어 있는 데크
전망대, 사진의 우측편이 수목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방향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수목원
전망대를 지나 출구 방향으로 아쉬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까치울역 부근에는 장어집이 많다. 그 중에서 2번출구에서 약 500m 거리에 있는 '고창장어'(032-681-8558)에서 맛있고,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였기에 맛집으로 소개해 드린다. 1층에서 민물장어와 소고기를 선택하여 2층 식당에서 상차림비로 식사하며, 3층에는 카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