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회든
모순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회는 없다.
단지,
그것이 노출되는 방식이
사회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뿐이다.
그러나 대부분
한 사회가 안고 있는
모순의 부작용은
힘없는 집단에
집약되어
나타나게 된다.
어쩌면 그 것은
당연한 논리일지도 모른다.
기득권자들은
자신들의 부와 권력 밑에
짓밟힌 자들의
어둠까지
나누고 싶어 하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1952년 부룩클린은
그당시 미국사회가 안고 있는
모든 부조리가
응축되어 곪고 있는 곳이었다.
모든것들을 포기하는
그들에게
어쩌면 그곳이
마지막 비상구였는지도 모른다.
이렇듯 감독은 1952년 부룩클린의
어두운 현실을
사회가 오면한
어두운 마이너리그를
정제되지 않은 시선으로
그대로 들어내고 있다.
남자들 앞에
스스로 몸을 열어버린
'트랄랄라'
거리에 무참히 버려진
그런 그녀의 몸을
눈물흘려 가려줄 이는
평소 그녀를 짝사랑하던
'즈르제트'라는
한 소년 뿐이었다.
소년의 꿈이었던
그녀와의 데이트는
이제
짓밟혔지만,
소년은 그저
그런 그녀을 보며
지켜내지 못한 사랑에
찐한 눈물을 흘려 슬퍼할 뿐이다.
그 시절
암울한 모습을
어떠한 여과도 없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화속 ost
'A Love Idea'
-노래속 자막을 옮겼음-
( 영화 해설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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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그리고 그림
부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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