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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8 PATTON TANK
[T-54/55 가 공산진영을 대표하는 1세대 전차라면 M48 전차는 서방을 대표하는 1세대 전차로 반세기 이상을 주력전차로 20여개국 이상에서 12000여대 이상이 생산활동중에 있다. 사진은 한국육군 소속의 M48A3K 전차의 모습]
미국에서 만든 1세대 MBT. 차세대 M4 셔먼이나 서방제 T-55으로 불릴 만큼 많이 생산되어 우방국들에게 뿌려졌다. 우리나라 역시 다양한 형태의 M48을 운용중이다.
M47 패튼의 실패로 다급해진 미군은 1950년 12월에 개발을 시작해 51년 3월에 프로토타입 1호차가 롤 아웃될 정도로 급하게 M48을 개발했다.
기술적으로는 이전부터 개발되던 중(重)전차 <M103 파이팅 몬스터>를 많이 참고했으며 전후 기술도 많이 도입되었다.
[ <M103 파이팅 몬스터> 라 불리는 이 전차는 미군이 개발중이던 T43 중전차 개발안에서 파생된 전차로 당시로는 엄청난 120밀리 주포를 장착하고 무게만도 58톤에 달하는 그야마로 괴물과 같은 전차였다 소련의 IS-3 스탈린전차 같은 중전차를 대비하기 위한 전차였지만 너무 무거운데다가 엔진출력은 810마력의 가솔린 엔진이라 최고속도는 40킬로 항속거리도 130킬로에 불과했다 결국 1957년 미해병대가 일부 사용하다 1974년경에 무두 퇴역조치 했다 M48 패튼전차를 이 전차의 기술을 일부 사용하여 만들어진 중전차였다]
주포에는 부앙각을 자동 조절해주는 T30 탄도계산기가 탑재되고 M47에서 말썽을 부렸던 스테레오식 조준기도 개선되어[2] 본격적으로 현대적인 사격통제장치가 완성되었다. 정지 상태에서 표준교전거리 초탄명중률 50%, 차탄명중률 90%라는 평가였다. 그 이전의 전차들은 그 명중률 높다는 독일 전차조차도 정확한 거리측정을 위해 최소 2발은 낭비해야 했는데 그 중 1발 줄인 셈으로, 당시 기준에서는 상당히 뛰어난 사통장치였다.
미군 전차 최초로 조향장치에 핸들(독일군은 티거전차부터 핸들식 조향장치를 써서 그야말로 자동차운전을 할수있으면 조종가능하다는 말까지 나왔다.)을 적용, 조종성도 크게 개선되었다.
[M48 전차에는 미군 전차 최초로 조향장치에 핸들(독일군은 티거전차부터 핸들식 조향장치를 써서 그야말로 자동차운전을 할수있으면 조종가능하다는 말까지 나왔다.)을 적용, 조종성도 크게 개선되었다.]
주포인 48구경 90mm의 화력은 영국제 20파운드(83.4mm) 포에도 못미쳐 그리 뛰어난 수준은 못되었으나 그래도 장전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은 있었다.
[M48의 사격통제장치는 기존의 어떤 전차보다 뛰어났으며 꾸준히 성능개량을 하여 A5형에 이르면 M60 전차에 비교해서 전혀 꿀릴게 없는 고성능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CD-850형 변속기는 당시 자동차 왕국으로서 세계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던 미국 제품답게 매우 우수하고 신뢰성도 높아 M48 전 모델에서 버전 업 되어가며 계속 탑재되었다.
하지만 가솔린 엔진의 항속거리는 재앙 그 자체였다. 내부연료 800리터로 자그마치 130km 내외 항속거리를 보였는데, 이는 기름먹는 괴물로 악명 높았던 쾨니히스 티거 중전차와 맞먹는 것이었다.(쾨니히스 티거의 경우 860리터로 도로상 170km, 야지기동 120km) 물론 고려해야 할 요소(엔진출력이 M48 가솔린은 800마력, 쾨니히스 티거는 700마력이었다. 무게차이는 꽤 나서 M48은 50톤, 쾨니히스 티거는 69톤)가 많기 때문에 평면 비교는 어렵지만...
[초기 M48에 장착된AVDS-1790-5B V12 공랭식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M48A2까지) 의 항속거리는 재앙 그 자체였다. 내부연료 800리터로 자그마치 130km 내외 항속거리를 보였다]
디젤 엔진에 대한 기술이 부족하던 미군은 이 절정의 항속거리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처음에는 차체 후부에 랙을 달아 드럼통 4개를 그대로 올려(...) 증가연료탱크로 사용하는 매우 위험하면서도 궁상맞은 방법[3]을 사용했다. 이런저런 연비를 올리기 위해 M48A2에서 기존 카뷰레터식 가솔린에서 직분사식으로 교환해보았으나 언발에 오줌누기 정도의 효과밖엔 없었다. 결국 M60이 배치된 후에야 등장한 M48A3부터 디젤 엔진으로 교환, 항속거리를 일거에 500km 가까이로 늘렸다.
다만 이 엔진은 허접한 연비를 제외하자면 194~50년대에 등장한 전차용 가솔린 엔진들 중에서는 최고의 성능과 신뢰성을 가진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원래 미국은 어떤 형식이든 고출력 수랭식 엔진을 만든 경험이 매우 부족한 편(미국제 비행기에 장착된 수랭식 엔진들을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이었고, 그런 조건을 생각하면 별 경험 없이 만들기 시작해서 단기간에 매우 튼튼하고 신뢰성 높은 전차 엔진을 만들어낸 것 자체는 높이 평가해 줘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저 연비는... (...)
[M48 페튼전차는 중동전부터 인도-파키스탄전 그리고 베트남전과 이란- 이라크 전등에 투입되어 철저한 실전을 거쳤으며 소련제 T-54/55 를 상대로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거기에다 T-54/T-55같은 신예 소련 전차가 연이어 등장하자 공격력, 기동성 모두 불안요소로 떠올랐고 이들이 100mm포를 무장하고 있다는게 밝혀지자 방어력 조차 안심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결국 미 육군은 105mm 포 탑재 전차의 도입을 서두르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M60 패튼이다. M60의 등장으로 냉전의 최전선이던 NATO 배치 차량은 곧 철수했고 잉여분은 해외 수출로 돌려지거나 주 방위군에게 넘겨지게 되지만 생산량이 많은 관계로 퍽 오랫동안 현역에 머물렀다.
[A5형부터는 본격적으로 105밀리 주포로 건업하여 현재까지도 많은 국가에서 주력전차로 활약중에 있다. 사진은 한국육군 소속의 M48A5K 의 모습]
실전에 있어서는 가장 잘 알려진 중동전쟁에서의 실적으로 라이벌 격인 T-55 계열은 물론이고 카달로그 데이터로는 더 우수해보이는 T-62에게서도 판정승을 거두었다. 물론 미국이 아직 현대적인 전차 개발 노하우를 쌓기 전에 나온 물건인지라 치명적인 결함도 몇몇 발견되었는데, 특히 포탑의 구동에 유압을 사용한 덕에 피탄시 화재가 일어나기 쉬운 점은 가장 큰 약점으로 통했다.[4]
[중동전에서 패튼전차를 소련제 전차들을 상대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탑재된 가솔린 엔진으로 인해 피탄시 불이 잘붙어 지포 (ZIPPO) 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개량형
M48은 여러가지 개량형이 존재하는데,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M48 전차는 기본형 M48 부터 A5 형까지 다양한 파생형이 존재한다]
•M48 : 최초 생산분.
◦M48C : M48의 훈련용 차량. 주조차체에서 생산중 균열이 발견되어 방어력 저하가 예측된 차량을 전용한 것이다.
•M48A1 : 전차장용 큐폴라가 포탑 안에서 사격이 가능한 기관총탑인 M1 전차장용 큐폴라로 교환. 조종수용 해치가 변경.
•M48A2 : 엔진이 카뷰레터식 가솔린엔진에서 직분사 방식으로 바뀜. 변속기 교체의 마이너 체인지.
◦M48A2GA2 : 서독에서 M48A2를 독자적으로 근대화 개수한 모델. 105mm주포(A5와는 가동부와 포탑 벌스가 틀리다), 신형 포수 조준경, 탄도계산기, 신형 암시장치, 전기식 포가동 장치를 탑재, 전투력은 레오파르트1보다 낫다는 소리도 들었다. 서독이 장비했던 1,300여대의 M48A2 모두가 이 사양으로 개수, 독자 형식으로 인정받고 있다.(욕듣던 가솔린 엔진은 그대로다)
◦M48A2C : M48A2에 신형 M17 거리측정기를 탑재한 개량형. 케터필러의 텐션 조절용 보조바퀴 1개 감소와 같은 마이너 체인지도 가해짐.
•M48A3 : M48A1이 디젤엔진으로 교체된 버전.
◦M48A3 mod. B : 베트남전의 전훈을 받아들여 A1의 총탑에 비젼 블럭을 삽입하고 높이를 올려 내부 시야를 개량한 버전. 장갑 추가등의 마이너 체인지. 가장 잘 알려진 M48A3 버전.
◦M48A3K : M48A1을 베이스로 M48A3 Mod.B에 준하는 개조를 가한 한국군의 M48 변형. M48A3 Mod. B에 사격통제장치가 개선된 정도.
•M48A4 : M48A3에 M60의 포탑을 올린 버전.
•M48A5 : M68 105mm를 장비한 버전.[5]
◦M48A5PI : M1 큐폴라를 우르단 큐폴라로 교체한 버전. 현재 한국군이 가장 많이 운용하는 105mm 탑재 M48도 이 형식이다.
◦M48A5K1/A5K2 : 한국군 특유의 M48A5. 기존의 M48A1을 베이스로 개조한 차량과 A2C를 베이스로 개조한 차량을 각각 K1과 K2로 구분하며, A1을 베이스로 개조한 차량이 상대적으로 많다. 전자는 큐폴라가 우르단 큐폴라로 대체돼 있지만 후자는 A2C의 납작한 총탑 그대로.
•M67 "Zippo" : M48를 화염방사 전차로 개조한 버전.
◦M67A1 : M48A2 차체를 이용한 화염방사 전차. ◦M67A2 : M48A3 차체를 이용한 화염방사 전차. •M8, M8A1 : M48에 도저를 장비한 버전. •M48 Marksman : 영국에서 개발한 35mm 2연장 오리콘 기관포 탑재 대공포탑 Marksman를 M48에 적용한 자주대공포 버전이다.
최종개량형의 경우 아직도 한국군,[6] 대만군도 주력에 준하는 전차로서 사용하고 있다.
특히 대만군의 경우 M1 에이브람스의 사격통제장치를 장착한 CM-11 용호 전차로 업그레이드하여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만 그 탄생 배경은 안습 그 자체.
[대만군은 중국의 압력으로 인해 M60 전차수입이 어렵게 되자 미국은 M48A5 의 차체에 M60전차의 포탑을 엊은 C-11 용호전차를 제작해 수출하게 된다. 이는 M48전차중 최강의 전투력을 가지는 특이한 파생형중 하나이다]
대만군의 신형 무기 도입계획이 발표되면 바다 건너 짱깨 본점이 가장 먼저 눈을 부라리기 마련이며, 슈퍼파워 미국도 짱깨본점의 인민웨이브압력을 그냥 무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렇기에 대만은 돈이 있어도 항상 최신무기의 도입이 번번이 불발에 그치는 안습상황을 겪어야 했다.[7]
전차도 마찬가지여서 최초에는 M1A1이나 최소한 M60A3 도입을 희망했지만 중국과의 관계를 의식한 미국이 이들 장비의 판매를 불허, M60 차체에 M48의 포탑[8], M1의 사격통제장치 결합이라는 오묘한 전차가 태어나게 되었다. 결국 대만군은 이 짬뽕 전차에 만족을 못해 미군 퇴역분 M60A3을 추가로 도입해야 했다.
한국군 역시 M48A5K의 경우 M48 패튼시리즈 중에서는 손꼽히는 성능을 자랑한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미국에서 전차 개발자를 납치초빙하여 기존 M48A2/A3를 M48A5에 준하는 사양으로 독자 업그레이드한 전차이다.[9]
[한국육군은 1970년대중엽 M60 전차의 도입을 미국에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기존의 M48A2 와 A3형을 자체 기술로 개량하여 A5사양으로 개량하게 되며 이는 M48 시리즈중 전투력이 가장 우수한 전차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K1/K1A1 전차가 도입되는 현재에도 2선급 전차로 꾸준하게 사용중에 있다]
사이드스커드 장갑 및 사격통제장치 개량 등 여러 가지 개량을 거첬으며 후에 반응장갑과 K1용 사격통제장치를 장착하는 PIP 계획이 잠시 있었고 한화에서 M48용의 반응장갑 독자개발에도 성공하였으나 예산 문제로 결국 흐지부지 되었다. 대신 다른 개량점이 존재하는데 우선 기존 M1 총탑형 큐폴라를 이스라엘 우르단 공업사가 개발한 IDF큐폴라(흔히 우르단 큐폴라라 한다)[10]으로 바꾸었으며 사격통제 장비를 디지털화 했다. 또한 공축기관총에 긴 소염기를 용접해 총구 화염을 줄였으며 혹시나 조종수등이 앞에 있을때 오인사격을 막는 역할을 한다.
제원 길이 9.3m 폭 3.65m 높이 3.1m 중량 49.6t 주포 90mm M41(M48A3까지), 105mm M68(M48A5과 후기개조형) 부무장 M2 12.7mm 기관총, M73 7.62mm 기관총 장갑 13~120mm 마력 / 엔진 810마력 컨티넨탈 모터스 AVDS-1790-5B V12 공랭식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M48A2까지) 750마력 컨티넨탈 모터스 AVDS-1790-2 V12 공랭식 트윈터보 디젤 엔진(M48A3부터) 변속기 앨리슨 CD-850-4 (전진 2단, 후진 1단) 속도 / 항속거리 48km/h / 130km(가솔린 엔진), 48km/h / 463km(디젤 엔진) 승무원 4명 (전차장, 포수, 장전수, 조종수) 생산댓수 12,000여대
---- [ [2] 다만 T46E1 측원기도 타고난 신뢰성의 한계 만은 어쩔수 없어 결국 A3 이후부터 단안합치식의 M17측원기로 교체된다. [3] 소련군이 T-34 이래로 쓰던 방법을 모방한 것이다. 하지만, 소련 전차가 경유를 써서 피탄시에도 큰 문제가 없는 데 반해, M48은 가솔린 드럼통을 엔진 위에 올려놓은 셈이니 피탄되면 움직이는 화염병이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하면 기본형 드럼통을 써도 1회 주유시 유류소모량이 무려 1600리터를 초과한다. 이 무슨... 구멍난 유조차냐! [4] 이스라엘군 전차병들은 소사체 운반차(Movil Gviyot Charukhot)라는 끔찍한 별명을 붙여줄 정도였다. [5] 다만 A5는 신규 생산이 아닌 대부분 기존 생산차의 개수이다. [6] 아직 대한민국 해병대 전차부대의 주력전차로 이용되고 있다. [7] F-16 구매를 희망했지만 미국이 원판 F-16 판매는 불허하고 다운그레이드형인 F-16/79 판매만 허가하여 F-5 개량형인 F-20 도입을 시도했다가 프랑스가 미라지 2000 판매의사를 보이자 부랴부랴 미국이 F-16 판매를 허가했던 이야기는 유명하다. 물론 이 과정에서 F-20은 안드로메다로. [8] M48과 같은 터틀백 타입이지만 세부적인 개량은 행해졌다고 한다. [9] M48A3K도 있으며, 이는 기름 처먹는 괴물 M48A2의 엔진을 M48A3의 엔진으로 교환한 형식이다. 세부 사양 역시 M48A3에 준하게 개량된 관계로 M48A3K라는 이름이 붙었다. [10] 큐폴라 주변에 360도 관찰이 가능한 관측창을 배열한 형태. 기술적으로는 낡은 것이지만 피격 위험이 적고 사주 경계가 용이하다는 잇점이 있다.
출처 엔하키미러 M-48 패튼편 |
좀 더 자세힌 실차정보는 아래 링크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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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스 및 외형
약 38x30x8 센티 정도의 콤팩트한 크기의 박스 입니다.
박스는 얆은종이 재질로 되어 있어 상당히 흐느적 거립니다. 그래서인지 겉면에는 비닐팩킹으로 단단하게 밀봉되어 있습니다.
[약 38x30x8 센티 정도의 콤팩트한 크기의 박스 입니다. 이번에 재판되면서 박스 크기나 디자인이 모두 바뀌었습니다.]
2. 내용 및 특징
박스를 개봉하면 올리브드랍색으로 사출된 부품런너들이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부품수 약 152개로 1/35 스케일 전차모형 치고는 꽤 많은편 입니다.
이 제품은 지금은 레벨에 흡수된 구 모노그람의 제품중 하나로 모노그람의 얼마되지 않는 밀리터리 아이템중 하나 입니다. 유일하게 1/35 스케일로 재현하고 있는 M48A2형 아이템 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판매되던 제품은 이런 박스였습니다. 지금도 촌스럽지만 예전에는 더 촌스러웠죠..]
이 제품이 첫 출시된것은 지금으로부터 무려 45년전인 1966년경으로 이때는 타미야가 이제 막 MM 씨리즈를 시작할 때 였습니다. 제가 이 킷을 처음 본게 중학교 2학년때인가 였으니 한참 지난후네요... 당시 명동 중국대사관 앞에 수입책자와 킷등을 보따리로 들여와 팔던 크고작은 가게들이 많았는데 이 킷을 보고 얼마나 감동했는지...하지만 그때는 돈이 없어 사질 못했고 (그때 돈으로 2만원 조금 못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후 내내 잊다가 얼마전에 레벨에서 재판된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구입한 제품 입니다.
[이 제품은 45년이나 된 오래된 제품으로 이버넹 중국에서 재판되었습니다. 그래서 포장에 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부품은 약 152개로 정작 전차 부품은 많은편이 아니지만 인형이 들어 있어 더 많아 보입니다. 사출색은 올리브드랍 입니다.]
(1) 휠 및 궤도
[휠은 별도 런너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런너라고 하기에는 다소 민방하네요..]
[휠은 좀 투박스럽게 생겼지만 모노그람 제품이 그렇듯 형태나 크기는 정확합니다.]
[허브축는 별도 부품으로 분리하고 있습니다.]
[현가장치는 분리되어 있습니다. 45년전 제품이라 그런지 다소 사출상태가 투박스럽네요]
[궤도는 수지제 궤도 입니다. 예전에 만든것 같지는 않고 새로만들어진것 같습니다. 느낌이 예전의 뻣뻣함과 차원이 다릅니다.]
[아님 재질만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디테일이 요즘 나온 궤도하고 하기에는 너무 밋밋합니다.]
[암튼 우려했던 궤도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예전 전차 제품들의 가장 큰 문제는 뻣뻣한 궤도였거든요..]
(2) 차체
[차체는 상당히 독특한 분할을 하고 있습니다. ]
[M48 특유의 보트형상의 둥근 형태를 잘 뽑아내고 있습니다. 다만 주조질감은 재현되어 있지 않네요.. 당기 금형기술로는 무려였나 봅니다]
[차체는 상당히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는데 이는 M48의 차체 형태가 전반적으로 둥근 통나무 같은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슬라이드 사출금형 기술이 없던 1966년 시절에는 어쩔수 없이 이렇게 복잡한 분할을 택할수 밖에 없었을듯 합니다.]
[이렇게 보면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
[이 사진을 보면 어느정도 감이 잡힐듯 합니다. 분할해서 그렇치 10여년쯤 후에 나온 타미야 M48A3형과 같은 형태 입니다.]
[최소한의 분할을 목표로 하는 모노그람 제픔답게 웬만한 부품은 같이 몰드되어 있습니다.]
[완만한 곡선을 재현하기 위해 내부 사출상태는 극히 불량하네요~~]
[상체 입니다. 역시 공구상자까지 통사출되어 있습니다]
[연료직접분사장치가 장착된 SU형 자동연료분사장치가 붙은 AVI-1790-8 공냉식 가솔린엔진을 장착하게 되면서 위로 불쑥 솟아오른 엔진수납부와 패튼전차의 특징이 된 복잡한 형태의 엔진그릴을 정교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약간은 투박스러워 보이지만 1966년 기술로는 최고의 정밀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구박스와 OVM류는 모두 몰드되어 있습니다. 모노그람의 설계자들은 쓸데없이 부품을 분할하는걸 정말 싫어했나 봅니다. 모노그람 뱅기들도 그러더만 역시 이 제품 역시 부품분할은 최소한으로 하고 있습니다.]
[ 공구상자의 손잡이들은 모두 몰드되어 있지만 지금 기준으로 봐도 그렇게 촌스럽거나 투박스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참 시대를 앞서나간 모노그람 이라는 소리가 괜한 소리가 아님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앞서 설명한 보트형태의 둥근 고물을 재현하기 위해 독특한 분할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상체와 통째로 사출해내었던 타미야 하고는 사뭇 다른 느낌 입니다. 물론 전체적인 느낌인 10여년 정도 나온 모노그램제가 훨씬 낫습니다.]
[차체에는 지 제품의 제작년도가 선명하게 찍혀있습니다. 1966년!! 제가 태어나기 9년전 제품입니다. 그 밑에 얍샵하게 MADE IN CHINA 라고 표기해둔 중국금형공장의 짓이 얄밉네요..1966년이면 중국에서는 한참 문화대혁명으로 숙청중이였을텐데.. 이런걸 만들 분위기도 실력도 안되던 시절이죠..]
[후방의 리어패널 역시 M49A2~A3,A5 로 넘어가는 패튼전차의 특징적인 형태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한번에 모두 재현하려는 시도는 좋았는데 견인 호이스트 구멍과 호이스트를 빼먹을듯 하네요.. ]
[모노그램의 M48A2 제품은 1966년 등장한 제품으로 오늘날 밀리터리 아이템의 할아버지 뻘 되는 제품입니다. 45년이나 된 제품이지만 볼수 있듯 지금봐도 별 트집잡을거리가 없는 깔끔한 디테일과 프로포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례는 John Grima 씨의 작품입니다. 오래된 킷을 현대감각에 맞게 잘 재현하고 있는 수작중 하나 입니다.]
[툭 튀어나온 앞 고물의 재현 역시 10년후쯤 디에 나온 타미야 제품보다 훨씬 볼륨감이 좋습니다.]
[패튼전차의 특징중 하나인 둥근 반구형의 포탑은 10년뒤에 나온 타미야 제품보다 그형태나 볼륨이 더 뛰어난듯 보입니다.]
[SU형 자동연료분사장치가 붙은 AVI-1790-8 공냉식 가솔린엔진 장측으로 위로 불룩 솟은 엔진실의 형태과 달라진 그릴 형태를 제대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역시 명품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다는것을 잘 보여주는 제품 이라 생각됩니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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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야호~~!!~~사진에 우리 사단 단차입니다!!~~~~~~~325호단차~~^^ 제가 만든게 301호 단차였지요~~^^ 저사진이 제가 만들때 참고로 했던 사진입니다.^^
크호 이거시 바로 전설의 모노그람이군요.......통짜 사출된 차체에 저 뚜렷한 몰드.. 정말 예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