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한파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형형색색의 빛을 발산하는 튜율립이 활짝 피어 이른 봄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한 세계꽃식물원을 찾았다.
충남 아산시 도고면 봉농리에 위치한 세계꽃식물원은 5000여종의 꽃과 식물, 그리고 체험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동반의 어린이 손님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식물원은 실외로 운영 중이지만 동절기 때는 실내만 운영한다. 실내는 지난해 지열난방을 설치하여 따뜻한 온도를 항상 유지하고 있어 노약자나 어린들이 쉽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식물원내에는 다양한 꽃들과 식물이 자라고 있고, 가까운 곳에 도고온천이 있어 동절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 중 한곳이다. 세계꽃식물원은 파라다이스 도고 스파와 연계해 할인혜택을 체결하고 관광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산권 여행지와 연계해 쉽게 관람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광안내도 겸하고 있다.
최근 식물원내에 튜율립이 개화하면서 아름다운 빛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밖은 온통 눈과 얼음으로 덥혀있지만 이곳 식물원은 꽃과 식물, 그리고 향기로 가득하다. 이번 주말과 설 명절을 맞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을 대비하여 식물원측은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올 겨울 춥다고 몸을 움츠리고 있는 것보다 여행을 통해 생활의 활력소와 건강에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시간이 나면 세계꽃식물을 찾아 여행의 맛과 봄의 맛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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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빨리 따스한 봄 볕을 맞으며 걷고 싶네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