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01 민주당, 패색 짙어지자 바짝 몸 낮추고… "정말 죄송하다" 읍소
4·7 재·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3월 31일 더불어민주당은 "정말 죄송하다"며 몸을 바짝 낮췄다. 야당 후보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파상공세를 퍼부어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 지지율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정권심판론'에 대한 목소리가 더 커지면서 '읍소'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또 "바닥 민심은 달라지고 있다"며 지지층 북돋기에도 나섰다.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부산진구 부전시장 앞에서 열린 현장유세에서 "저희당 소속이었던 시장의 잘못으로 이번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 점에 대해 송구하고 면목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집권여당으로서 부산 발전을 더 책임 있게 해내기 위해 좋은 시장 후보를 내고 선택을 받아 제대로 일하는 게 더 크게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생각해 김영춘을 시장 후보로 내보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춘 후보의 지지율이 박형준 후보에 비해 크게 뒤쳐지고 있는 것에 대해선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이라며 "여러분들이 가족·지인과 함께 김영춘 후보에게 투표하면 김영춘 후보가 이긴다"고 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부산일보와 YTN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김영춘 후보는 32.1%, 박형준 후보는 51.1%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박형준 후보가 60.6%로 26.2%로 집계된 김영춘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자세한 내용은 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김종민 최고위원도 "민주당 소속 시장의 사고로 보선을 치른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MB(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 국가정보원 불법 사찰 개입 의혹, 해운대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 딸 홍익대 입시 비리 의혹 등을 거론하며 "일 년 동안 수사만 받다가 임기가 끝날 것이고, 이 중에서 한 가지만 걸리면 부산시장 그만둬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김영춘 후보도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보선의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 후보로서 시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김영춘 후보는 "최근 부동산값 폭등, LH 사태로 인해 국민의 분노가 크다. 집권당 후보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시장에 당선되면 부산에서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부동산 투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단속하고 예방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태년 직무대행은 "서울·부산시장 선거의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김태년 직무대행은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계속된 거짓말과 끝없이 터져 나오는 의혹으로 인해 바닥민심이 바뀌고 있다"며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로 되돌아갈 수 없다는 민심이 표출되기 시작했다"고 했다. 김태년 직무대행은 특히 박형준 후보에 대해 "가히 '의혹의 챔피언'이다. 도대체 그 끝을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박재호 부산시당위원장도 "부산 선거운동을 도우러 오는 민주당 동지들의 지극정성 때문에 부산 거리의 민심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고 했다.
오세훈 토론 중 폭발… "박영선 입만 열면 모함, 기가 막혀"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3월 30일 중앙선관위원회가 주최한 TV토론회에서 오세훈 후보가 내곡동 땅 투기 의혹 관련 연이은 박영선 후보와의 거짓말 공방 과정에서 "지금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온다"고 분노했다. 오세훈 후보는 "(박영선 후보는) 입만 열면 내곡동으로 가고, 제가 봉사하러 간 프로그램까지 들먹이면서 모함하신다"며 "지켜봤겠지만 제가 박영선 후보에 대해서 단 한 마디 부정적이거나 흑색선전에 가까운 말을 한 적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시중에는 '도쿄 영선' 이야기가 돌고 해외 부동산 투자 이야기가 돌아다니고, 지난 청문회 때 서울대병원 황후 진료도 해명이 안 됐고 재벌 후원금도 유야무야됐다. 그래도 우리 당에서도 거의 그걸 언급하지 않는다"며 "그런데 박영선 후보는 질문 시간 절반 정도를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데 쓰고 반박 못 하게 갑자기 들고나와 문제를 제기한다"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공직자 자세를 말했는데 서울의 1000만 시민을 이끌기 위해서는 리더십에 그런 항목이 차지한다. 이 시간 이후에 또 토론이 있을 텐데 그때 제대로 된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앞선 주도권 토론에서도 오세훈 후보는 전날 박영선 후보가 내곡동 추가 보상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박영선 후보는 저에게 계속 거짓말 프레임을 씌우는 데 이 사건의 본질은 상속받은 땅"이라며 "마치 형제 중 누구 하나가 특별히 특혜를 받으려고 한 것처럼 하는 건 모함도 보통 지독한 모함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상속받은 땅을 정부 방침에 따라 수용당한 것이고 노무현 정부와 국토부,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이미 임대주택단지로 취임 전 내정한 것"이라며 "마치 거짓말하는 것처럼 몰아가는 건 정정당당하지 않다. 초점이 입증이 안 되고 거짓말이 판명되니 또 초점을 옮겨간다"고 따졌다. 그는 "이 점에 대해서 분명히 선거 끝나도 책임을 물을 것이고, 수사기관에서 문제 제기한 모든 분들은 함께 정정당당하게 수사받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에 박영선 후보는 "지금 이건 협박이다. 수사 운운하는 건 협박"이라고 받아쳤고 오세훈 후보는 "현 정부가 수사기관을 장악했는데 이게 어떻게 협박이 되냐"고 했다. 박영선 후보는 "노무현 정부 때 이 지역 그린벨트 해제가 결정이 안 됐다. 이명박 정부가 다시 이 곳에 지정하는 걸 서울시에 요청해서 송파에 하려던 것을 옮겼다"고 했고 오세훈 후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송파와는 상관없다"고 다시 맞받았다.
감정이 격해지면서 박영선 후보는 "흥분하는 것 같은데 좀 참아달라. 거짓말 콤플렉스가 생긴 것 같다"고 비꼬았고 오세훈 후보는 "거짓말 프레임 도사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내곡동 토론 이후 박영선 후보가 오세훈 후보의 코이카(KOICA) 르완다 파견에 대해 "남의 일자리를 뺏었다. 특혜를 받았고 인권위에서 특혜라고 판정됐다. 자문단 선발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자 오세훈 후보는 "아프리카 봉사 가는 것도 남의 일자리를 뺏는 거라고 거짓말 마라"고 하며 신경전이 극에 달했다.
70대 운전자 돌진… 우암 송시열 터전, 기와지붕 '와르르'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대전시 동구 가양동 우암사적공원 정문으로 돌진하면서 기와로 된 시설물이 와르르 무너졌다. 우암사적공원은 조선 후기 유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학문을 닦고 제자를 양성하던 곳이다. 3월 31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 오후 3시 53분쯤 A씨(72)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우암사적공원 정문 시설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탑승자 2명과 보행자 1명 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을 담은 다른 운전자의 블랙박스가 뒤늦게 온라인에 공개되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이날 사고는 A씨의 승용차가 공원 정문으로 돌진하며 발생했다. A씨는 공원 정문의 턱을 넘어 통과한 뒤, 뒤편 기둥을 들이 받고 정문 안으로 튕겨들어갔다. 기둥이 기울어지며 정문 지붕 등 기와시설물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순식간에 무너졌다.
경찰은 A씨가 고령운전자인 점 등을 들어 운전 미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병원 치료 후 안정을 찾으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사고 상황 조사를 위해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암사적공원은 송시열 선생의 터전을 지난 1991~1997년 새롭게 복원해 단장한 공원이다. 1998년 사적공원에 지정됐다. 대전시는 이번 사고로 무너진 정문은 1997년 세워진 건축물이라고 설명했다. 공원 안에는 대전시 지정 유형문화재 4호인 남간정사가 있다.
4월의 새봄을 열며..... 원주천 - 반곡동 자전거 라이딩
4월을 맞은 서원대로의 벚꽃.......
따뚜공연장의 벚꽃........
08:40 남원로.......
08:47 원주천 개봉교......
원주천에서 본 치악의 마루금.......
백운산을 보며 원주천 라이딩......
원주천 벚꽃.......
09:15 원주천 자전거길 관설동 종점에......
영서고등학교
원주천 벚꽃길 라이딩........
09:28 반곡동 혁신도시에......
반곡동의 산수유꽃
부영아파트.......
반곡동 혁신도시의 돌단풍꽃......
대한적십자사
당겨 본 치악산 비로봉.......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적십자사
대한석탄공사
국립공원공단
도로교통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주천을 건너......
건너다 본....... 봉산동
10:35 자전거 뒷브레이크 교환
명륜2동.......
현호색
백운산
쇠뜨기
제비꽃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