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권리 (버트런드 러셀)
“자기를 학대하지 않으면 삶은 즐겁다”
◇버트런드 러셀(Bertrand Russell)/*출처=나무위키
“행복에 대한 권리는 간단하다.
불안 때문에 자기를 학대하지 않으면
삶은 즐거운 것이다.”
-버트런드 러셀(Bertrand Russell)
행복의 권리는 무엇일까? 행복에도 권리가 있다는 말이 얼핏 모순처럼 들리기도 한다. 내 행복에 대해 간섭하지 말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러셀은 불안 때문에 자기를 학대하지만 않으면 행복에 대한 권리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기를 학대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사람은 흔히 자기가 뜻하는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왜 나는 일이 잘 안 풀릴까?
나는 운이 없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자기학대이다.
또한 인간은 불안한 존재로 만사가 편하게 돌아간다해도 ‘혹시나…’하며 걱정을 하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인간의 본능이 모든 동물중 가장 뛰어난 ‘만물의 영장’으로 발전하게도 했지만, 그래서 늘 만족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불행한 상태로 이끌기도 한다.
여기에서 벗어나려면 많은 사색과 수양을 쌓아야 하고 자신에게 닥친 행·불행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며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야 한다.
버트런드 러셀(Bertrand Russell,1872~1970), 영국의 철학자, 사회학자, 수학자
20세기의 지식인 가운데 가장 영향력 있고, 다양한 활동을 한 인물을 손꼽으라면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을 빼놓을 수 없다.
보수적인 영국 귀족집안 출신의 자제인 그는 수학자로서 순수학문에 열정을 보여주었고, 철학, 과학, 사회학, 교육, 정치, 예술과 종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저작활동으로 1950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여성의 성해방 운동과 평화주의자로서 전쟁에 반대하다가 옥중 생활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