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자(崔 滋 1188-1260)가 지은 시인데 강화에 천도하여 저술한 시다. 최자는 문하시랑 동중서문하평장사, 판이부사의 직책에 오른 인물로 이 시는 당시의 북경(즉 개경)의 담수(노인)와 서경의 변생(젊은이)으로부터 강도(강화)에 사는 대부(대장부)라는 인물이 서로 자신의 고향을 자랑하며 이야기하는 형식인데 탈색되지 않은 당대의 고려 개경과 서경, 강도(=강화), 동경에 관한 내용이 있어 사료가치 또한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
최 자(崔 滋)서도(西都-서경, 평양성)ㆍ북경(北京, 개경)ㆍ강도(江都)를 읊은 부[三都賦]
서도의 변생(말 잘하는 청년)과 북경의 담수(이야기 잘하는 노인)가/ 西都辨生與北京談叟
강도에 놀러 와서(강화천도를 빗대었다) / 來遊江都
한 사람의 정의대부(바른말 하는 대장부)를 우연히 만났겠다. / 遇一正議大夫
대부가 말하되 / 大夫曰
꿈결에 두 나라(곧 여기서는 서경과 북경)의 이름을 들었는데 / 蒙聞二國之名
그 제도를 아직 못 봤다. / 未覩其制
이제 다행히 두 분을 만났으니 / 幸今邂逅
두 객에 청하여 예로부터 품은 뜻을 풀었겠다.(곧 서경과 북경에 대한 이야기)/ 二客請攄懷舊之情
두 서울로 이끌어주오. /弘我以兩京
변생(서경사람) 왈 그리하오리다. / 辨生曰唯唯
서도가 처음 이룩될 제 / 西都之創先也
동명(東明)이란 제왕께서 / 帝號東明
아홉 하늘로부터 홀연 내려와서 / 降自九玄
아래의 땅을 돌아보다 / 乃眷下土
이곳으로 정하였소. / 此維宅焉
터 안 닦고 성 안 쌓아도 / 匪基匪築
산이 우뚝 솟아 성(城)이 되었네./ 化城屹然
오룡(다섯용이 이끈다는 수레)거로 다니며 / 乘五龍車
하늘로 오르락내리락 / 上天下天
온갖 신이 인도하고 / 導以百神
뭇 신선이 뒤 쫓았네 / 從以列仙
곰소(熊淵)에서 여인 만나 / 熊然遇女
펄펄 날듯이 오고 갔소. / 來往翩翩
강 가운데에 돌 있으니 / 江心有石
조천대(처음 하늘을 모신 곳)로다. / 曰朝天臺
얼핏 보면 비탈진 곳인데 / 怳兮盤陁
홀연 솟아 산이 되었네. / 忽焉崍嵦
생각해보니 제왕이 주역을 꾈 때 / 惟帝時升
신선이 말을 부리어 노니는 곳 / 神馭徘徊
평양의 사당은 하늘을 공경한 곳이로고. / 平壞其祠靈祗所宅
풍백(바람의 신)을 부르시고 / 呼叱風伯
우사(비의 신)를 지휘하시니 / 指揮雨師
노하시면 대낮에 번개와 우박 / 怒則白日霰雷
나무와 돌이 섞여 날리네 / 木石交飛
또 목멱이 있는데 / 又有木覓
농사를 관장하는 곳이라. / 稼穡是司
애써 갈지 않아도 / 不耕而禾
풍년 들어 볏가리가 산더미 같다. / 積如京坻
............
웅장하고 화려한 볼거리는 / 壯麗之觀
용언궐과 구제궁 / 則有龍堰闕九梯宮
넓고도 높으며 칡 넝굴로 감싸 안은 듯한데. / 膠葛廣敞
밝고도 드높음이 다함이 없어 / 高明窮崇
우주를 여닫는 듯 / 翕闢宇宙
서쪽과 동쪽이 아득하니 / 冥迷西東
하늘도 능히 그곳을 빼앗지 못하리라. / 天不能奪其
귀신도 다투어 그 공력을 얻지 못했음이라 / 鬼不得爭其功.
유람할 곳은 / 遊觀之所
창해를 걸터앉은 다경루가 있고 / 則多景跨蒼海
반공(반 하늘, 허공)에 우뚝 솟은 청원루가 있으며 / 淸遠撑半空
부벽루는 크게 흘러내리는 강에 임해있고 / 浮碧臨浩蕩
영명사가 걸쳐 있네 / 永明架
많은 물들이 모였으니 / 衆水所匯
강 이름이 대동(크게 하나로 합한다는 뜻, 곧 패수)이라 / 名爲大同
해맑고 굼실굼실 번쩍여 출렁출렁 / 皛溔晃漾
호경(鎬-鎬京, 주나라 무왕이 처음 도읍한 곳)을 안고, 풍수(灃水,-섬서성에서 발원하여 서안을 거쳐 지금의 위수(渭水)로 흐르는 강)를 끌어오고자 하여 / 抱鎬欲灃
깨끗하게 펼쳐 놓은 것이 흰 명주를 깐 듯 / 淨鋪素練
달빛은 푸른 구리 같은데 / 皎若青銅
양편 언덕에 드리워진 수양버들은 / 兩岸垂楊
온종일 바람 따라 춤을 추며 / 終日舞風
평평한 모래와 넓은 들에 / 沙平野闊
날아 우는 기러기들 / 落鴈鳴鴻
푸른 산이 성곽을 둘러 / 靑山繞郭
사면이 가파르고 산이 우뚝한데 / 四面巃嵸
굽어보면 가랑비에 도롱이 입은 늙은 어부들 / 細雨披蓑俯見於漁翁
석양에 피리 부니/ 夕陽吹笛
멀리 들리는 목동소리들 / 遠聞於牧童
그림으로도 그릴 수 없고 / 盡圖難髣
노래로도 다할 수 없네 / 賦詠未窮
어사와, 비단 닻줄을 풀고 둥실 난초 배를 띄워 / 爾乃解錦纜浮蘭舟
중류에서 머리를 돌려 보면 / 中流回首
황홀히 거울 같은 병풍 속에 놓여 있는 듯 / 怳然如在鏡屛中也
이런즉 우리 서경의 형승이 / 則吾都形勝
천하제일 아닌가. / 誠天下之所獨
.......여기까지 평양성, 서경에 대한 변생의 이야기로 도교사상이 짙은 건국신화와 연관된다. (편집자 주석)
대부가 말하되 / 大夫曰
두 분이 일찍 강도에 대해 들어 보았는가 / 二客豈亦曾聞江都之事乎
그 시초를 대략 둘러보니 / 略擧一緖
손을 뒤집어 날려 의론하리다. / 揚攉而議
동해의 크기는 지아비 같아(지금의 강화도는 서해에 있다-편집자주석)/ 夫東海之大
무릇 아홉 강, 여덟 하수(곧 황하)를 / 凡九江八河
한 알의 겨자처럼 삼키었고 / 吞若一芥
구름으로 쓸고 해에 물 대듯/ 蕩雲沃日
물살이 세차고 용솟음쳐 물결이 배가 되었네. / 洶湧澎湃
그 가운데 화산(花山)이 있어 / 中有花山
금빛 자라가 우뚝 솟아있네 / 金鼇屹戴
물가를 침범하여 잎을 안았는데 / 涯凌葉擁
물가는 차츰 편해지고 가지는 친근해 지네 / 渚崥枝附
그 고운 가지와 잎은 모래처럼 흩어지고 바둑돌처럼 깔았는데 / 麗其枝葉而沙散碁布者
강가의 상인이 해(海)에서 장사하고 늙은 어부 소금쟁이 늙은이의 집들로 엮어져 있네./ 江商海賈漁翁鹽叟之編戶也
신령스러운 큰 산에 꽃술이 열려있고 / 神岳蘂開
신령스러운 언덕에 꽃처럼 받치니 / 靈丘萼捧
그 꽃송이ㆍ꽃받침을 시렁에 걸어두니 날아가는 새가 둥글게 하네/ 架其蘂萼而暈飛鳥聳者
황제가 살고 제왕의 거실과 높은 관리들, 선비와 평민의 집이 용마루처럼 늘어섰네. /皇居帝室公卿士庶之列棟也 (임시황성과 민가의 형상을 포현했다-편집자주석)
안으로 마리ㆍ혈구가 무겁게 둘러섰고 / 内據摩利穴口之重匝
밖으론 동진ㆍ백마의 사면을 요새로 하니 / 外界童津白馬之四塞
출입을 누가 어찌하랴 / 出入之誰何
산골짜기가 강화의 빗장을 채웠고 / 則岬華關
그 동쪽에 외빈을 맞고 보내는 데/ 其東賓入之送迎
풍포 객관이라 / 則楓浦館
그 북쪽에는 두 화산(華山)이 문지방이 되어 / 其北兩華爲閾
두 효산(崤)으로 근본이 되었다. / 二崤爲樞
참으로 천지의 요새라/ 眞天地之奧區也
이에 안으로 자줏빛 성을 둘러 쌓고 / 於是乎内繚以紫壘
밖으로도 단장한 성가퀴로 둘렀으니/ 外包以粉堞
물이 도와 빙 돌아 두르고 / 水助縈回
산은 다투어 높고 험하여 / 山爭岌嶪
구푸려 임하면 깊은 못인가 오싹하다. / 俯臨慄乎淵深
우러러 보니 절벽이 우뚝 서있네. / 仰觀愁於壁立
오리ㆍ기러기도 못 날아들고 / 鳧鴈不能盡飛
늑대와 범이 엿보지 못 할지라 / 犲虎不能窺闖
한 대장부가 껄껄 웃으며 지키니 / 一夫呵噤
일만 가가 편안이 잠에 빠진다. / 萬家高枕
이는 금빛으로 가득한 만세 제왕의 도읍이다 / 是金湯萬世帝王之都也
.......
성과 시가 포구와 가까워 / 城巿卽浦
문밖이 바로 배라 / 門外維舟
꼴 베러 가거나 나무해 올 때에도 / 蒭往樵歸
조그만 배에 둥실 실어 / 一葉載浮
뭍에 쉬이 닿으니 / 程捷於陸
채취와 수송이 쉬워 / 易採易輸
땔감 부족 없고 / 庖炊不匱
마굿간의 꼴도 넉넉하니 / 廐秣亦周
힘 덜 들고 씀씀이 넉넉하다. / 人閑用足力小功優
장삿배와 공물 받치는 큰 배가 / 商船貢舶
만 리에 돛을 이어 / 萬里連帆
묵직하니 북쪽에 대고 / 艤重而北
가벼운 돛대 남쪽에 대어 / 棹輕而南
돛대머리 서로 잇고 / 檣頭相續
뱃고물이 서로 꼬리를 물고 / 舳尾相銜
바람 하나에 기울어 내니 / 一風頃刻
여럿이 모여 서로 모임이 되네 / 六合交會
마땅히 산은 해(海)와 섞이어 / 山宜海錯
싣지 않은 물건 없네 / 靡物不載
옥을 찧고 구슬을 찧어 / 擣玉舂珠
만 개의 돌을 묶어 돌무더기 되어/ 累萬石以磈
그령 같은 보배 가죽으로 감싸아 / 苞珍裹毛
여덟 지경으로 나누어 풀 열매처럼 가득하다. / 聚八區而菴藹
배들이 다투어 와서 닻 내리자 / 爭來泊而纜碇
갑자기 거리가 가득차고 항구가 왁자지껄 / 倐街塡而巷隘
둘러보니 매매가 사뭇 손쉬우니 / 顧轉移之孔易
어찌 말 짐이 예쁘지 않을 손가 / 何䭾負之賽倩
손에 들고 어깨에 메고 / 爾乃手挈肩擔
이따금 발걸음 내딛어 / 往來跬步
관가에 쌓여지고 / 堆積于公府
민가에 흘러 넘쳐 / 流溢於民戶
산이 높지 않고 / 匪山而巍
샘물처럼 두루 넘치네 / 如泉之溥
곡식을 늘어놓아 서로 썩을 지언 정 / 菽粟陳陳而相腐
큰 한(漢-백제의 한성漢城?)의 풍요로움과 넉넉함에 미치지 않을 손가. / 孰與大漢之富饒
.......여기까지 강화에 대한 정의대부의 이야기(편집자주석)
옛 적에 최고운이라는 자가 있어 일찍이 말하기를 / 先有崔孤雲者嘗曰
성인의 기운이 / 聖人之氣
산의 양지에 빚어 놓으니 / 醞釀山陽
고니같이 흰 산봉우리에(嶺=連山)에 소나무가 푸르다. / 鵠嶺松青
계림(신라 경주)엔 잎이 누르고 / 鷄林葉黃
자줏빛 구름이 일기 전에 / 紫雲未起
흥망을 미리 예언 했네 / 預讖興亡
철원의 보배 거울(=곧 궁예)이 / 鐵原寶鏡
창해(蒼海) 위에 홀연히 떨어졌네. / 墮自上蒼
앞에는 닭(곧 계림), 뒤에는 오리(곧 압록)라는 / 先雞後鴨
그 말이 심히 밝다. / 斯言孔彰
삼한의 땅을 통합하기에 이르자 / 及乎統合三土
복을 빌어 명당을 열어젖히니 / 卜開明堂
북녘의 산악은 소가 엎드린 듯(개경 북쪽의 산세 ) / 北㟎牛臥
남녘에는 우뚝 용들이 날아가고(개경 남쪽의 하천) / 南峙龍翔
서쪽으로 품고 동쪽으로 안기어 / 右懷左抱
책상(개성의 평원)과 꽃(모란화 해당화, 곧 황성을 상징한다.)이 서로 마주하니/ 案花相當
여덟 머리, 세 꼬리 / 八頭三尾
동녘 고개, 서편 산등성이 / 東峴西岡
숨기어 가파르고, 구불구불 엎드리다. / 隱嶙屈伏
귀퉁이의 팔은 주먹과 같이 뿌리가 되어 / 臂角拳啇
정기가 올라가 신선이 내려와서 / 騰精降神
기운을 토하며 상서로움을 낳았네 / 吐氣産祥
다섯 냇가의 신령스러운 물갈래는 / 五川靈派
그 근원이 아득히 넓고 깊어 / 源乎淼茫
수많은 골짜기에서 봇도랑으로 모여 / 萬洞㳰集
흘러 넘쳐 퍼붓듯이 넓은 바다로 들어가 / 流漲滂洋
화살처럼 달리고 바퀴처럼 내달려 / 箭馳輪走
처음으로 가운데에 모여드니 / 朝湊中央
신령스러움이 젖어들고 덕이 모여 / 涵靈注德
온갖 것이 길러져서 창성하네 / 滋養百昌
푸른 솔이 무성하여 / 靑松茂矣
삼백여 해라.(당시는 개경에 도읍한 지 300여년 후다-편집자주석) / 三百餘霜
중간에 쇠하고 다시 성하여 / 中衰復盛
뽕나무 뿌리같이 단단해져 / 繫于苞桑
예로부터 우리와 같이 / 自古如我
참서(도선비기-도선(道詵:827~898)이 지었다고 전하는 풍수서.)에 응해 나라를 세운 / 應讖立國
제왕이 몇몇이 있었던고 / 有幾帝王
...여기까지 북경, 개경에 대한 이야기다.(편집자 주석)
계림(경주)의 오랜 역사(화려함)는 / 雞林永嘉
뽕나무와 산뽕나무가 우거졌기 때문이네 / 桑柘莫莫
봄날 누에 칠 때 / 春而浴蠶
한 집에 만 개의 잠박이요 / 一戶萬箔
여름이라 실 뽑으면 / 夏而繅絲
한 손에 백 타래씩 / 一指百絡
처음 실을 뽑을 적에 / 始而縒
베를 짜아 색을 내고 / 方織以纅
우레 같은 베틀소리에 바람이 난다. / 雷梭風杼
우레와 벼락이 사람의 손에서 난다. / 脫手霹靂
비단이 벌려있고 또 고치를 치니/ 羅綃綾繰
비단 실이 희어 곡식이 되네 / 縑綃縳穀
가는 연기와 엷은 안개가 / 煙纖霧薄
눈 같이 희고 서리 같이 희다. / 雪皓霜白
파랑ㆍ노랑ㆍ주홍ㆍ녹색으로 물들여 / 靑黃之朱綠之
아름다운 비단에 수를 놓고 색을 들여 / 爲錦綺爲繡缬
공경들이 입고 / 公卿以衣
선비와 여인네들이 입어 / 士女以服
끌리는 소리, 옷 스치니 와삭거리니 / 樞曳綷䌨
붉고 붉은 빛이 떨쳐 일어나네 / 披拂赩赫
이야말로 하늘이 정성을 쏟은 곳으로 / 是誠天府
나라의 보물이 가득 쌓였네 / 國寶錯落
담수가 말하되 / 叟曰
공경(곧 높은 직위의 관리)들이 차례로 벌여나가 / 公卿列第
잇달아 10리에 걸쳤는데 / 聯亘十里
가득한 문설주와 빼어난 누각이 가득했고/ 豐樓傑閣
봉황이 춤추고 용이 일어나듯 / 鳳舞螭起
서늘한 마루, 따스한 방이 / 涼軒燠室
즐비하게 갖춰 있어 / 鱗錯櫛比
푸른 금이 휘황찬란하고 / 輝映金碧
우거진 숲에 붉은 비취(단청) / 森列朱翠
붉은 비단으로 수놓고 이불 같은 나무로 / 緹繡被木
고운 빛깔의 담요로 땅을 깔았네 / 彩毯鋪地
온갖 진기한 나무 풀들 / 珍木異卉
이름난 꽃과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네 / 名花佳蘤
봄에 꽃이 피고 여름에 열매를 얻어 / 春榮夏實
푸른빛이 빽빽하고 붉은 꼭지 (곧 푸른 숲에 단청기와가 어우러졌다는 뜻) / 綠稠紅䔺
그윽한 향내, 서늘한 빛 그늘이 / 敷香布蔭
한껏 곱고 아름답기 다함이 없네 / 爭妍竟媚
뒷방의 미인들은 / 後房佳麗
구름옷에 치마를 펴고 / 雲衣霞帔
갖은 자태와 요염으로 / 盡態極艶
열 지어 둘러섰네 / 列陪環侍
댓 자리 비단 깔개에 / 玳筵綺席
아홉 가지 술로 물결을 이루는데 / 九醞波漫
생황(관악기의 일종)과 노랫소리 북소리가 바람에 날리네. / 笙歌鼓吹
..............
비록 누그러지고 낙하(=황하로 곧 개경, 고려를 상징)에 쓸려 그 화려하고 성함이/ 雖雍洛靡麗之盛
감히 우리(개경)에게 대들지는 못하더라. / 莫我敢齒
(강화의) 대부가 탄식하여 말하되 / 大夫曰噫
옛 서울(곧 경주)의 몰락이 대개 그 때문 아닌가. / 舊都之流離蓋以此
여기까지 동경(경주)에 대한 이야기로 사치와 향락으로 몰락한 것으로 탄식한다.(편집자주석)
..............
하늘에 순응하여 큰 뜻으로 / 順天事大
풍속이 순후하고 밝네 / 風俗淳煕
어즈버 만 년에 / 於萬斯年
태평한 가운데 위태로움을 잊지 말라... / 安不忘危 동문선(東文選) 제2권 /부(賦)
첫댓글 眞好
? 이렇게 엉터리로 하시면 오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