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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도에 발표되어 그래미상 수상은 물론 빌보드차드의 넘버원을 휩쓸면서,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던 팝송 ‘호텔캘리포니아’는
무명의 록밴드 이글스를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려놓았던 곡이죠.
70,80년대 록밴드그룹인 이글스에게
엄청난 부와 명예를 가져다주었던 ‘호텔캘리포니아’
70~80년대를 풍미했던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그룹 이글스는
1971년 ‘테이크잇 이지’로 미팝계에 데뷔했으며,
‘데스페라도’ ‘온 더보더’ ‘데 베스트 오브 마이러브’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발표하면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순박한 전원의 정서를 컨트리록 장르로 표현해서,
가장 미국적인 팝뮤지선으로 평가받는 그룹이다.
매우 낭만적인 선율의 ‘호텔 캘리포니아’는
이글스 멤버 돈 펠더가 작곡하였고, 리드싱어 돈 헨리와 글렌프레이가
함께 작사해서 완성했던 곡인데,
돈 헨리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달콤하고 감미로운 기타연주가
너무나도 아름다운 곡으로 수십년간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의 내용은
길거리를 걷던 나그네가 캘리포니아호텔를
방문한다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담고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은 이글스가
캘리포니아호텔을 방문해 머물면서,
그 호텔의 정취와 훌륭한 서비스에 큰 감명을 받고서
이곡을 만들어 불렀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호텔 캘리포니아’가 발표된 얼마 후,
이 곡의 가사가 큰 논란거리로 부각되었다고 한다.
‘호텔 캘리포니아’는 이글스가 머물렀던
그 캘리포니아의 호텔에 대한 감동을 받아 만들었다는 곡인데,
가사내용을 보면 매우 모호하고 애매한 내용으로
되어있다는 점이 의혹을 불러일으켰던 것이다.
‘호텔 캘리포니아’의 가사내용을 살펴보면,
‘이곳은 천국인가 지옥인가’ ‘쇠칼로 짐승을 찌르지만
짐승은 죽지 않는다’ ‘왔던 길을 다시 찾아야해’
‘전에 있던 곳으로 되돌아가야만 해’ 등등
이러한 가사내용이 알려진 것처럼
캘리포니아호텔에 감동을 받아서
찬미하는 내용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호텔 캘리포니아’의 가사내용을 상세하게 살펴보니,
캘리포니아호텔을 찬미하는 내용이 전혀 아니라고 하며,
이글스의 다른 노래들은 가사내용이
매우 직관적이고 명료했던 데 반해,
‘호텔 캘리포니아’의 가사내용은
너무 몽환적인 표현으로 가득 차 있다는 점도
매우 특이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애매모호하고 몽환적인 내용으로 되어있는
‘호텔 캘리포니아’를 두고
사람들은 여러 가지 해석을 내놓게 된다.
일각에서는 ‘호텔 캘리포니아’는
마약에 중독된 삶을 표현하는 노래라고 주장하기도 했고,
다른 일각에서는 ‘호텔 캘리포니아’가
사탄을 숭배하는 노래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노래 ‘호텔 캘리포니아’가
마약에 중독된 삶을 표현한다는 그 근거로
‘호텔’의 첫 번째 이니셜 ‘H’는 헤로인을 함축하고 있고,
두 번째 이니셜 ‘C’는 코카인을 의미한다고 주장하면서,
‘호텔 캘리포니아’를 불렀던 이글스가
원래 마약에 중독된 상태에서
‘호텔 캘리포니아’를 만들어 불렀다는 것이다.
당시 이글스가 마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소문이
공공연히 퍼져나가고 있었다고 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호텔 캘리포니아’는
원래 사탄을 숭배하는 노래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그 근거로 노래가사에
“1969년 이후로 ’spirit”은 여기에 없습니다‘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spirit'은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술을 의미하지만, 다른 의미는 성령을 뜻하는 단어이므로,
이글스는 성령이 없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1969년도는
‘악마교’의 교주 앤튼 르베이가 사탄성경을 완성한 해라고 하며,
이글스는 ‘호텔 캘리포니아’ 노래를 통해서
성령의 종말을 알리면서,
간접적으로 사탄을 숭배하고 있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글스 맴버들은 평소에 악마교 교주인
앤튼 르베이와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텔 캘리포니아’가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주립 정신병원을
의미한다는 또 다른 주장도 나오는 등,
워낙 크게 히트쳐서 널리 인기를 끌었던
‘호텔 캘리포니아’에 대해서
여러가지 다양한 해석들이 난무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1996년 미국의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 신문기사에 따르면,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는 미국의 켈리포니아호텔이 아니라,
멕시코에 있는 칼리포르니아호텔을 의미한다고 한다.
멕시코 칼리포니아주에 있는 토도산토스에 위치한
칼리포르니아호텔이 있는데,
이 호텔을 영어식 발음으로 고치면 ‘호텔 켈리포니아’가 된다고 한다.
이 멕시코의 칼리포니아주에 있는 칼리포르니아호텔은
이글스가 무명이었던 시절에 머물렀던 호텔이라고 한다.
1970년초 당시 무명으로 지방을 돌아다니면서
연주생활을 했던 이글스가
우연이 이 칼리포르니아호텔에 투숙한 적이 있었는데,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있던 이글스멤버들은
이 호텔의 아름다운 정취와 훌륭한 서비스에 완전 도취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칼리포르니아호텔의 정취에 마음을 빼앗겼던 이글스맴버들은
이 호텔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었던 노래가 바로
‘호텔 캘리포니아’라고 한다.
이때 이후로 멕시코 칼리포르니아호텔은
‘호텔 캘리포니아’를 탄생시키고 영감을 준 호텔이라고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면서 엄청난 호황을 누렸다고 한다.
그런데 1년 뒤에 칼럼니스트인 조 커밍스는
멕시코의 칼리포르니아호텔은 이글스의 노래 ‘호텔 캘리포니아’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한다.
조 커밍스는 이글스의 리드싱어 돈 헨리에게
직접 질문을 했다고 하는데,
돈 헨리는 이글스의 어떤 맴버도 칼리포르니아호텔에 간적도,
묵은 적도 없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부도위기에 몰린 멕시코의 칼리포르니아호텔의 매출을 올리고,
그 지역 상권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그 지역의 부동산업자와 호텔업주가 서로 짜고
그같은 허위소문을 만들어서 퍼뜨린 것이라고 한다.
덕분에 그 칼리포르니아호텔의 매출은 엄청나게 늘어났다고 한다.
이렇게 이글스 최고의 명곡 ‘호텔 캘리포니아’에 대해서
수많은 루머들이 퍼져나가면서 큰 논란이 발생하자,
드디어 이글스의 리드싱어 돈 헨리와 베이스담당 글렌 프레이가
2007년도에 한 쇼프로에 출연해서,
그 궁금증을 직접 풀어주었다고 한다.
쇼프로에 전격 출연한 돈 헨리는 다음과 같이 ‘호텔 캘리포니아’를
만든 배경에 대해서 설명했다고 한다.
‘호텔 켈리포니아’와 관련된 모든 루머들은 사실이 아니며,
‘악마숭배’나 ‘마약복용’ 등은 더더욱 실제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한다.
돈 헨리와 글레 플레이, 돈 펠더가
한밤중에서 차를 몰고 달려가던 중에
멀리서 보이는 도시의 황홀하고 휘황찬란한 야경에
흠뻑 도취되었으며,
그 순간 염감을 얻어서 ‘호텔 캘리포니아’의 가사를 썼다고 한다.
또한 미국건국 200주년이 된 해인
1976년도에 자본주의와 향락주의에 빠져있는 미국사회의
어두운 면과 방황하는 젊은이의 모습을 은유적인 화법으로 묘사했다고 한다.
이글스의 리드싱어 돈 헨리가 이렇게 TV쇼에 출연해서,
‘호텔캘리포니아’를 만들 배경에 대해서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호텔 캘리포니아’에 대해서 다양한 루머들이 떠돌아다닌다고 한다.
노래가 워낙 유명하고,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호텔 캘리포니아’는 아직도 또다른 루머들을 양산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20세기 최고의 명곡 중 하나라고 평가받고 있는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가
너무나도 인기가 높고 유명해서 치르는 유명세가 아닐까.
‘사탄숭배’ ‘마약중독’ ‘향락의 묘사’등
다양한 루머와 논란을 양산하고 있는 노래 ‘호텔 켈리포니아’이지만,
76년도에 발표된 후, 무려 4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전세계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있는 명곡이라는 사실만큼은
전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6분 30초라고 하는 장시간 이어지는 환상적인 전자기타의 선율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
70년대부터 최근까지 시대와 세대를 모두 아우르고 있는
마법과도 같은 매혹적인 노래 이글스의 ‘호텔 켈리포니아’의
환상적인 호텔 속으로 한번 빠져 들어가 볼까요...
"Hotel California"
On a dark desert highway
사막의 어두운 고속도로를 달리는
Cool wind in my hair
내 머리카락이 찬바람에 스치고
The warm smell of colitas
짙은 콜리타스의 냄새가
(*colitas : 사막 선인장의 일종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Rising up through the air
공기중에 피어올랐다.
Up ahead in a distance
앞쪽으로 시야를 돌려보니
I saw a shimmering light
저 먼 곳에 희미한 불빛이 보인다.
My head grew heavy and my sight grew dim
머리는 점점 무거워지고 시야는 흐려지고 있으니
I had to stop for the night
하룻밤 쉬어가야겠다.
There she stood in the doorway
현관에는 여자가 서 있었다.
I heard the mission bell
나는 호텔 프론트의 벨을 눌렀다.
And I was thinking to myself
그리고 혼자 생각했다.
This could be heaven or this could be hell
여기는 천국이거나 지옥일거라고.
Then she lit up a candle
그녀는 촛불을 켜고
And she showed me the way
나를 안내해 주었다.
There were voices down the corridor
복도의 아래쪽에서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렸다.
I thought I heard them say
나는 그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만 같았다.
Welcome to the Hotel California
호텔 켈리포니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Such a lovely place, such a lovely face.
여긴 굉장히 멋진 곳이고, 굉장히 멋진 장소죠
There's plenty of room in the Hotel California
비어있는 방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Any time of year, you can find it here
연중 어느때 오더라도 묵을 수 있을 만큼이요.
*
Her mind is Tiffany twisted
보석 장사꾼 같은 그녀는
(*twisted : 속어로 '마약에 취하다'는 뜻이 있다.)
She's got a Mercedes Benz
벤츠를 몰고 다니며
She's got a lot of pretty, pretty boys
이쁘장한 미소년들을 잔뜩 데리고 다녔다.
She calls friends
그녀는 그들을 친구라 불렀다.
How they dance in the courtyard
그들은 마당에서 춤을 추며
Sweet summer sweat
달콤한 여름의 땀에 젖는다.
Some dance to remember
어떤 이는 기억하기 위하여..
Some dance to forget
어떤 이는 잊기 위하여..
*
So I called up the captain
나는 지배인을 불러서 말했다.
Please bring me my wine
"와인을 가져다 주시기 않겠습니까?" 라고.
He said "We haven't had that spirit here since 1969"
그는 "우리는 그런 술을 취급하지 않습니다. 1969년 이후로는 말이죠"라고 말했다.
And still those voices they're calling from far away
그리고 여전히 그들의 목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왔다.
Wake you up in the middle of the night
한밤중에 당신의 잠이 깨어져 버렸다면
Just to hear them say
그저 그들의 말을 들어보라
Welcome to the Hotel California
호텔 캘리포니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Such a lovely place, such a lovely face
이곳은 멋진 곳이고 이곳은 아름다운 장소죠.
They're livin' it up at the Hotel California
그들은 호텔 켈리포니아에 모든 걸 맡겼어요.
(=우리는 호텔 켈리포니아에서 방탕하게 즐기고 있어요)
What a nice surprise, bring your alibis
얼마나 훌륭합니까, 당신도 어서 합류하세요.
*
Mirrors on the ceilling, the pink champaign on ice
천장은 거울로 되어 있었고, 얼음을 넣은 분홍빛 샴페인을 건네며, 그녀가 말했다.
And she said "We are all just prisoners here of our own device"
우리는 모두 우리가 소유한 도구의 노예들이죠.
(=우리는 스스로 원해서 이곳에 갖혀 지내는 거랍니다.)
In the masters chambers, they're gahthered for the feast
주 응접실에서는, 사람들이 만찬을 위해 모였다.
They stab it with their steely knives
그들은 쇠로된 칼로 음식을 자른다.
(그들은 냉혹한 칼로 음식을 자른다.)
but they just can't kill the beast
하지만 그들은 결코 짐승을 죽이지 못한다.
(=하지만 그들은 사탄을 죽일 수는 없다.)
*
Last thing I remember, I was runnin' for the door
내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것은, 내가 입구를 향해 뛰었다는 것이다.
I had to find the passage back to the place I was before
나는 내가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야만 했으니까.
"Relax" said the night man "We're all programmed to receive
야간 경비원이 나에게 진정하라고 말했다. 우리는 손님을 받기만 할 수 있습니다.
You can check out everytime you like, but you can never leave"
원한다면 언제든지 당신은 방을 뺄 수 있지만, 결코 이곳을 떠날 수는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