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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으로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디모데후서 1장 1~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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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신년주일 예배로 하나님께 겸손하게 나아갑니다. 예배 가운데 하나님이 충만하게 임재하셔서 홀로 영광 받으시고 사랑하는 자녀들과 거룩한 성령 안에서 온전한 화목을 이루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간절히 바라고 구하기는, 한 해 동안 하나님이 우리 모두와 항상 함께 하셔서 영육간에 강건함을 주시고, 무엇보다도 성령 충만함으로 하난미을 경외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 같은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이 매일 매일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평안의 시간들로 채워져 가기를 축원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남긴 유언 같은 말씀입니다. 너무나도 아끼고 사랑하는 디모데가 앞으로 목회와 신앙여정을 해 나가면서 꼭 이렇게 살아가기를 당부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이 올 한 해를 살아가려는 우리 각자에게 들려 주시는 신앙의 길잡이가 되는 말씀이 되어서, 삶의 매 순간마다 능력으로 살아 역사하는 말씀이 되기를 갈망하면서 겸손하게 말씀을 듣고 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 1, 2절을 읽어 읽어 드립니다.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2.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아멘.
1. 은혜와 긍휼과 평강(평안)이 충만한 새 해 되시길 축복합니다.
바울은 젊은 제자 디모데를 일컬어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라고 부릅니다. 바울은 이 편지에서 뿐만 아니라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딤전 1:2), “내 아들아 ~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여라”(딤후 2:1)라고 하면서 디모데를 한결 같이 진짜 아들같은 마음으로 대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에게 있어서 디모데는 영적 아들과 같은 제자입니다.
바울은 영적 아들 같은 디모데를 축복하면서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라고 했습니다. 은혜, 긍휼, 평강은 숫자적으로 세가지 이지만 이 세가지는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부족함 없는 복의 충만함, 온전함을 뜻합니다.
은혜, 긍휼, 평강은 우리에게도 너무나 필요하고, 모든 신자(그리스도인)로서 살아가는데 절대적인 갈망의 대상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주시기만 하면, 나를 긍휼히 여겨 주시기만 하면, 내게 평강(평안)을 주시기만 한다면 우리는 어떤 어려움, 어떤 문제,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넉넉히 이겨낼 수 있는 능력 안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내게 어떤 재물, 어떤 건강, 어떤 권세가 주어졌다고 하더라도 이 세가지가 하나도 공급되어지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해 나갈 수 없습니다. 이 세가지는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어서가 아니라, 이 세가지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느냐, 떠나 버리셨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합니다.
저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축복했던 마음을 담아 여러분 모두가 2025년에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 스스로도 이 세가지 복을 갈망하시고 간구하는 심정으로 기도의 자리를 지켜 가십시오. 그리하여 내가 먼저 복의 주인공이 되시고, 그런 후에 내가 아는 모든 다른 사람을 축복할 때도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함께 하기를 축복합니다”라고 진심의 마음으로 기도해 주십시오.
그러면 나와 내 가족과 이웃이 정말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부어지는 충만한 복이 가득 가득 채워지게 될 것입니다. 2025년 신년주일 에배를 드리는 우리 모두에게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충만하게 채워지고, 삶의 자리에서 항상 위로와 능력으로 역사하는 선하신 인도하심이 이루어지기를 축원하고 축복합니다.
두 번째 말씀인 3~8절을 읽어 드립니다. “3.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4.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6.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 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8.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아멘.
2. 거짓이 없는 믿음의 용사가 되어,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는 말씀을 두려워하지 마시기를 축복합니다.
3, 4절에서 바울은 디모데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밤낮으로 간구하며 기쁨이 가득하도록 재회하는 소망을 품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로마에 감금되어 있었고 디모데는 에베소에서 사역 중이었습니다. 머나먼 거리에서 서로를 보기 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매우 컷을 겁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기억하며 너의 어머니와 외할머니 때부터 보고 배운 거짓이 없는 믿음이 너의 마음 속에 있다는 것을 나는 알고(기억하고) 있다, 그 거짓 없는 믿음이 지금도 있음을 확신한다 라고 칭찬을 합니다.
그런 후에 바울은 자신이 과거에 디모데에게 안수 하던 때에 성령의 은사가 충만함게 임하였던 일을 떠올리면서, 그 때의 감동과 감격이 다시 불같이 일어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원한다는 소망의 마음을 전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안수하던 과거를 생각하며 힘주어 말하기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비겁한 영이-표준새번역, 의기 소침한)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을 주셨다”라고 합니다.
비록 몸과 마음이 떨어져 있을 지라도 너와 내가 성령으로 충만할 때 하늘로부터 받았던 두려워 하지 않는 마음과 능력(담대하고 강건한 믿음)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을 절대로 잊지 말자라고 당부합니다.
이런 말을 한 것은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쳐가는 바울 자신을 스스로 위로하고 새 힘을 얻기 위한 말이며, 디모데 또한 젊은 나이에 고난이 계속되는 사역중에 인내하지 못하고 위기를 겪지 않을까 염려를 겸해서 격려해 주려고 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과거를 회상하면서 성령 충만한 은사(은혜)를 받았던 때를 기억하라는 이 말씀에서, 우리 각자가 참으로 큰 은혜를 받았던 그 시점들을 떠올려 보아야 합니다. 그 때가 언제였는지는 각자 본인 스스로가 너무나 잘 아실 것입니다.
그 때가 언제였던지간에 동일한 성령께서는 우리의 심령 안에 거짓이 없는 믿음, 즉 오직 믿음의 주인이신 에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의 은혜라는 거룩한 씨앗을 심겨 주신 시점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우리는 2025년 한 해를 시작하면서 그 때 그 시점의 감동과 감격의 자리를 떠올려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때 성령이 나에게 어떤 마음, 어떤 감동, 어떤 삶을 살아갈 능력을 주셨는지 기억해 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기억들에 불을 붙여서 성령이 주셨던 은혜들이 다시 불같이 활활 타오르게 점화시켜야 합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하고자 했던 것이 바로 이린 목적이었습니다.
바울에 의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바울과 디모데에게 임하였던 능력의 영, 사랑의 영, 절제(자신을 보존하고 통제하는, self-control)의 영이 우리가 큰 은혜를 받았던 지점에서도 동일하게, 강력하게 역사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거짓이 없는 믿음의 마음의 시점으로 돌아가서 능력의 영, 사랑의 영, 절제의 영을 다시 충만하게 채워야 합니다. 그 믿음의 시점을 다시 기억해 내고, 그 시점으로 돌아가고, 그 때에 받았던 성령을 다시 충만하게 채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앞서 말씀드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을 구하며 간절하게 부르짖고 가장큰 갈망으로 사모함으로 기도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성령께서는 우리가 가장 큰 능력과, 사랑과, 절제를 받았던 그 시점의 충만함의 자리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다시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마음으로 받아드렸던 복음 앞에 다시 서서 감동과 감격의 순간을 경험케 하실 것입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과거를 상기시켜서 성령의 은사(은혜)들을 기억하고 회복하게 해 주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도 반드시 이 내용을 숙지해야 합니다.
8절 말씀을 다시 읽어 드립니다.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아멘.
“그러므로 너는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는 것이 바울이 디모데에게 주고자 하는 핵심 말씀입니다. 무턱대고 고난을 받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앞에는 앞서서 말씀드린 내용이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두려워하거나, 비굴해 하는 마음을 주신 것이 아니라 능력의 영, 사랑의 영, 절제의 영을 충만하게 주었으니 “그러므로” 너는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2천년 전에 바울이 디모데에게 한 말씀이지만, 지금 이 시간 2025년 신년주일 예배에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명령이자, 임무이자, 순종을 요구하시는 성령의 음성입니다. 이것이 2025년 우리의 목표와 방향으로 주어졌습니다.
다시 말씀 드립니다. 여러분이 가장 먼저 하나님 앞에서 긍휼과 사랑과 은혜를 구하셔서 충만하게 채우십시오. 그러면 우리에게는 비굴하거나 부끄러운 것이 아닌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강하게 느끼게 될 것이고, 그 능력에 힘입어 복음(예수님)과 함께 고난(순종과 헌신)을 받으라는 말씀 또한 뚜력하게 들리실 겁니다. 그 말씀이 들리면 그대로 순종하며 따라가야 합니다.
고난을 좋아하거나 감당해 낼 수 있다고 자신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어떻게 하든 고난을 피해가고 싶을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가 맞닥뜨리는 고난 앞에 굴복하거나 도망가라고 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라고 말씀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혼자가 오니라 오직 능력을 따라 역사하는 하나님의 동행하심이 항상 함께하여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에게도 그렇게 하셨고, 디모데에게도 그렇게 하셨고, 이제는 우리 모두에게도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여 주시고 계십니다.
복음과 함께 받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 고난의 길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앞서 가신 길이며, 이제는 예수님의 제자된 우리가 당연하고도 기쁜 마음으로 걸어가야할 생명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신년 초에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는 무거운 말씀을 드려서 죄송하지만, 이 말씀은 온전한 믿음의 길을 걸어갔던 모든 믿음의 선배들도 이 말씀을 지니고 손종으로 나아갔고 마침내 모두 승리하였습니다. 말씀 앞에 당당하게 서서 순종하기로 결심한다면 오직 성령의 능력이 충만하게 임하여 주실 것입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능력의 영, 사랑의 영, 절제의 영을 충만하게 내려 주셔서, 비굴하거나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의 길이라도 맞서 승리하는 강하고 담대한 믿음의 용사로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축원하고, 축복합니다.
신년에 주시는 본문 말씀인 9~14절을 읽어 드립니다. “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10.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11.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12.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13.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14.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아멘.
3.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믿음과 사랑을 지켜 가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부탁하신 아름 다운 것을 지켜 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 긍휼, 은혜 구하며 기도하고, 능력의 영을 받아서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는 것을 들었으니, 알기는 알 것 같은데 새해부터 꼭 그것을 가장 먼저 해야 하나? 다른 급한 것부터 먼저 하면 안 되나? 라는 의문이나 반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의문을 해소하는 말씀이 9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아들을 보내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하신 소명 가운데 부르신 것은 우리의 행위대로가 아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대로 하신 것이기 때문이며, 이 은혜(구원의 선물, 자녀 삼아 주심)는 영원전부터 있었던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합니다.
바로 이겁니다.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서 예배 드리고 말씀을 듣고 있는 것 자체가 내가 하고 싶어서, 내가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영원전부터 전능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생각이나 행위를 주장하는 것보다 항상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하며, 2025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오늘 선포되는 말씀이라는 것을 믿고, 내가 가장 먼저 지켜가야하는 말씀 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시작 되어야 합니다.
오늘 신년주일에 우리에게 주시는 마지막 말씀의 핵심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을 지켜 가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켜가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입니다.
사도 바울은 아름다운 것을 지켜 가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예수 그리스도가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시고(부활) 나를 사도로 삼아 주셨고, 내가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복음 전도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은 그가 그 날(영생을 허락하시는)까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이 고백을 통하여, 예수님이 자신의 삶을 통째로 바꾸어 주셨고, 이끌어가고 계시고 끝날 까지 지켜 주실 것을 확신한다는 강한 믿음의 고백을 드렸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고백한 배경에는 그에게 능력의 영, 사랑의 영, 절제의 영이 충만하게 채워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말한 중요한 포인트는, “그(예수님)가 끝날까지 능히 지켜 주실 것을 확신한다”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이것을 굳게 믿었기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믿음과 사랑을 지켜 가고, 성령이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켜가는데 주저함이나, 망설임이나, 부끄러움이나, 무서워하는 일이 전혀 없었습니다.
바울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부탁하신 아름 다운 것을 지켜가야 하는 것은 자신이었지만, 그것을 지켜가도록 이끌어 주시는 것은 오직 믿음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끝까지 지켜 주시고, 함께 해 주시겠다는 약속이 있을때만 가능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많은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하신 아름다운 것을 지켜가라는 임무가 선포되었습니다. 이 말씀은 올 해 우리 모두의 주제 말씀이기도 합니다. 일년 내내 이 말씀이 지켜지고 실행되도록 전심을 다해 수고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이 목표를 이루어 가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끝날 까지 나와 동행하시고 지켜 주신다는 확신,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이 나를 떠나지 않고 충만함으로 항상 함께 하고 있음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내게 부탁한 아름 다운 것을 지켜가느냐, 지켜가지 못하느냐는 무조건 예수님이 나와 동행하시느냐, 동행하지 않느냐에 따라 결정 됩니다.
그럼, “네게 부탁한 아름 다운 것을 지키라”라고 하는 실체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부탁한 아름 다운 것이 무엇일 것 같습니까? 다른 것을 상상하지 말고 말씀 안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정답은 이미 10절에서 언급된 내용에 포함 되어 있습니다.
네게 부탁한 아름 다운 것은 “사망을 폐하시고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으로 드러내는 복음” 이것이 우리에게 부탁한 아름 다운 것입니다. 우리의 능력과 의지로는 이것을 온전히 지켜 갈 수 없으며, 이것을 끝날까지 지켜주 주시는 예수님을 놓치지 않고, 바울과 같이 “나는 이것을 지켜 주시는 분을 믿고 확신하노라” 선포하며 살아가면 이 복음을 지켜 갈 수 있습니다.
뭐 특별한 것이 없네요. 맨날 듣던 말씀이네요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복음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매우 단순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연말에 가서 한 해를 정리하다보면 “사망을 폐하시고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으로 드러내는 복음”을 성령 안에서 아름답게 지켜 가는 것이 얼마나 안 되어 왔는지를 절실히 느끼지 않았던 가요
예수님은 2025년 신년 주일에 사도 바울이 영적 아들인 디모데에게 절실하게 남겨 주었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는 이 말씀을 우리 모두의 심령에 또렷하게 들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끝날 까지 이 말씀을 지켜 줄 것이니 너도 나와 함께 이 말씀을 지켜 가는데 함께 걸어가자고 손을 내밀어 주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제 우리 안에 부탁한 아름 다운 것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몰랐던 것이 아니라 제대로 지켜가지 못했던 “사망을 폐하시고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으로 드러내는 복음”이 우리 모두의 가장 중요한 우리의 목표였음을 새삼스럽게 깨달았습니다.
우리 모두가 2025년 한 해동안, 성령으로 말미암아 내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켜 가기 위해, “나는 이 아름다운 것을 끝날까지 지켜 주실 예수님을 확신하노라” 사도 바울과 같이 날마다 담대하게 선포하며 영생과 생명의 길을 향하여 거침없이 전진해 나아가시는 믿음의 용사들이 되시기를 간절히축 원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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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하신 아름 다운 것을 지키라”는 말씀을 한 해 동안 지켜 갈 말씀으로 들려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믿음의 주인이신 예수님과 항상 동행하며 생명의 복음을 끝까지 지켜 가는데 전심을 다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