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죽어요? 우리 애들 어떡해”…남편에 살해당한 아내의 마지막 말

[GH090213]

저 죽어요? 우리 애들 어떡해”…남편에 살해당한 아내의 마지막 말

정채빈 기자
입력 2022.10.08 23:54

해당 아파트 입주민이 촬영한 범행 당시 상황./MBC 유튜브
해당 아파트 입주민이 촬영한 범행 당시 상황./MBC 유튜브
“저 죽어요? 우리 아기들 어떡해. 저희 아기들…”

한 남성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아내가 남긴 말이 전해졌다.

6일 MBC ‘실화탐사대’는 지난 5월 7일 오전 5시 25분쯤 여수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다뤘다.

해당 사건은 지난 8월 피해자 유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해 사실을 밝히면서 알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남성 A씨는 당시 자신을 피해 차량으로 피신한 아내 B씨를 쫓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B씨가 타고 있던 차량의 운전석을 벽돌로 내리쳐 깨트린 후 다른 차량 뒷좌석 쪽으로 B씨를 끌고 갔다. 경비원이 이를 목격하고 신고를 한 상황에서도 그는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 B씨가 저항하며 도망을 치려하자 A씨는 B씨를 차량 뒤쪽으로 데리고가 바닥에 주저앉은 후 흉기로 B씨를 수차례 찔렀다.

부검 결과 10여 곳 가까이를 흉기에 찔린 B씨는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결국 사건 발생 닷새 후 숨을 거두고 말았다. B씨는 구급차에 실려가기 전 “저 죽어요? 우리 아기들 어떡해. 저희 아기들…”라고 말한다. B씨의 어머니는 B씨가 가족들 앞에서도 아이들을 걱정을 했다며 “애들 때문에 (B씨가) 눈을 못 감는 것 같아서 애들 걱정 말라고 얘기하니까 딸이 울더라”고 했다.

B씨는 그간 A씨의 의처증과 폭력으로 고통을 겪어왔다고 한다. B씨의 유족은 “피해자와 가해자는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자녀 셋을 둔 15년 차 부부”라며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했으나, 피해자는 가해자의 의처증으로 인해 지인에게 ‘(자신이) 곧 죽을 것 같다’며 호소할 정도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아주 지쳐있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B씨는 세 아이들 때문에 이를 참아왔으나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도 흉기로 위협을 하고 아이들까지 폭행하려는 모습에 이혼을 결심했다. B씨는 A씨에게 여러 번 이혼 의사를 밝혔으나 그 때마다 A씨는 사과를 하는 등 동정심을 유발하는 방식으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이혼 문제와 관련해 부부싸움이 벌어지자 A씨는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범행 직후 A씨는 인근 산으로 도주했다. 그를 검거하기 위해 투입된 인력만 13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산에 숨어있더라”며 “본인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산에 들어갔다고 주장하더라”고 했다. 이어 “A씨는 ‘아내가 차에서 내리지 않아 칼 가지러 올라갔다. 겁주려고 칼 가지고 갔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B씨의 유족 측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검사는 가해자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으며 오는 27일 1차 판결이 나온다”고 밝혔다.

한편 B씨의 유족 측은 세 자녀의 후견인 문제로 또 다른 재판을 진행 중이다. 유족 측은 방송에서 “처음에는 애들 할아버지(A씨 부친)가 ‘아이들은 여기서 키워달라. 우리 아들(A씨)은 애들 절대 만나지 못하게 하겠다’고 하더니 말이 바뀌어서 자기들이 후견인이 되겠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반성 없는 가해자는 항소할 것이고 아직 미성년인 아이들의 친권을 내세워 선처를 호소하고, 감형 받은 후 언젠가 사회로 나올 것이다. 가해자에게서 친권을 박탈함은 물론, 가해자의 부모가 ‘후견인’이 되는 것 또한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채빈 기자

Watcher
2022.10.09 00:19:19
전남 여수, 전라도 특히 전라남도는 수틀리면 죽인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살해당해서 산과 들, 펄에 묻혀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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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담은우물
2022.10.09 00:26:56
그간 가정의 상황이 어떠했으리라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저런 식으로 사람을 죽이면...ㅜ.ㅠ 안타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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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옹성
2022.10.09 01:25:59
문득 걱정됩니다. 행여나 민주투사행세할까봐? 그게 걱정됩니다. 많이 경험해본 솜씨가 아닌가 하는 추정됩니다 ~ 행방불명 전수 조사를 해야합니다. 우선 전국 전 지역, 각각 지역내 행불들을 먼저 조사를 하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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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寶器
2022.10.09 02:43:03
아이고, 가뜩이나 최상급 쓰레기 소대가리, 죄명이와 그 부류들과 사는 것도 힘든데 이런 (개)쓰레기가 또 생기니...아휴, 윤통과 한법, 당신들 저런 인간들 사형집행에 서명하지 않으면 직무유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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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혀
2022.10.09 00:54:21
가정폭력 1회 이상 저지른 남편은 정신과 상담을 지속적으로 받게하고 의사가 폭력성이 있다고 인정하면 감금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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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fro
2022.10.09 00:38:38
야이...아래 watcher 이 사람아...아무리 지역 감정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이런 말 같지도 않은 헛소리를 지껄이다니....이런 사실과는 전혀 동떨어진 거짓말들을 마치 팩트인 듯이 공공연한 이 독자평란에 글을 쓰는 것도 무조건 유언비어 날조로서 사회를 혼란의 도가니에 빠트려 사회 질서를 파괴하려는 테러 행위와 다를 바 없음이니 이런 자들은 아주 엄중한 처벌을 하여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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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213
2022.10.09 07:15:55
똑바로 살자꾸나 욕안처먹게...거짓말하면 잘하는종자들집단 있잖아? 이모란자슥은 입만열면 거짓말이다 옛날에 한번 거짓말한때마다 입을 한땀씩 뜰거같으면 공업용미싱도 있어야된다고 하더니 요즘도 필요하다..드르륵......
신길거사
2022.10.09 02:57:54
나도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글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그 동안 한국사회에 호남인들이 끼진 폐해로 호남 협오증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반증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확 찢죄명
2022.10.09 01:13:30
광우병 사기 방송 전력이 있어서... 이건 사실대로 보도한거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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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암
2022.10.09 03:43:34
살인자 A씨 보다 더나쁜 MBC 시청거부, 광고하는 업체 불매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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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veils
2022.10.09 03:53:13
농협에 돈 찾으러 갔다가 살인 등 지명수배자 명단이 게시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전라도라 깜짝 놀랐다 상종을 하면 안 되겠구나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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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cwleelee
2022.10.09 00:59:35
가정폭력으로 사람죽이다니 죄값달게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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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베캄
2022.10.09 03:10:28
ㅈ같은 새기 똑같이 죽여라 아내분 다음 생엔 평생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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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비
2022.10.09 03:22:46
몹쓸병에 걸렸군 의처증...완전 구제 불능의 정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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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影塔
2022.10.09 03:48:41
의처증 이 무섭네. 그렇다고 아이까지 있고, 같이살던 부인을 살해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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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구하기
2022.10.09 05:56:39
대한민국의 사법부는 악에 관대하고 선에 박하다!! 무정하고 음흉하고 잔인한 비인간 좌익무리가 번창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하나님에대한 경외감이 없는 인간이 인간사회의 고관대작이 됨으로 거칠것없는 교만함의 모습이 비인간 좌익무리의 사고와 닿기 때문일 것이다!! 실수로 사람을 죽인것이 아니라면 사형을 시키라! 주사파좌익무리가 민주와 인권을 내세워 범죄자들에게 지독히 관대하게 사법체제를 바꿈은 이나라 사법질서를 무력화시키고 특히 악한이기 쉬운 자신들의 활동공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악에 엄하지 않고서야 어찌 나라가 서겠으며 인간사회가 평안 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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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213
2022.10.09 07:07:11
태조왕건 폐하께서 왜 훈요십조에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날이 갈수록 깨달음이 온다,,5학년짜리가 깡패보다가 더한짓을 해대는 아이구 두야....국해에서 개판치는종자들은 전부 왕건께서 멀리하라던 종자가 다수이고 보훈연금을 챙겨처먹으면서도 유독 내이름까면 가만안둔다는종자들도 역시. 아이구 대가바리 아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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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천사
2022.10.09 05:36:40
인간이 얼마나 잔인하면 인간을 죽일 수 있을까? 살인은 도저히 상상도 안 간다. 죽음 앞에서 아이들 생각하는 엄마의 심정을 누가 알 수 있을까. 부디 천국에서 폭력과 살인 없는 편한 영면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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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2022.10.09 06:01:52
왜 죽음 앞에서만 아이들을 생각할까? 평소에도 아이들을 생각했으면 그 지경이 안 되었을 텐데.
patt
2022.10.09 06:28:11
MBC 보도라면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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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심주
2022.10.09 07:04:09
악한 남편이 D지고 세 자녀를 위해 엄마가 살았어야 하는데/ 악질 남편 사형에 처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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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denski
2022.10.09 04:53:18
의처증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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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퍼
2022.10.09 07:29:17
사람을 죽여도 무기징역. 말세다. 사형 선고 안 하는 판사 놈들이 세상에서 제일 나쁜 직무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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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섶
2022.10.09 02:48:24
여기서도 전라도니 민주당이니 개만도 못한 새끼들이 추천이 많네. 쪽팔리지도 않나 그 나이 쳐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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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쓰
2022.10.09 06:23:00
무서버...사람목숨이 파리도 아닐진데 왜,이리 잔인한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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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링
2022.10.09 08:07:19
지리산 빨치산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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