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 주말에 남편 친구들 모임에서 북한 개성관광 갔다 왔어요...
요걸 자랑 할까~ 말까~ 하다가... 하기로 했뜸~~ *^^*
올 봄 남편 친구들 모임 자리에서 개성 관광 얘기가 나왔네요...
곧바로 신청하니 관광객이 많이 밀려서 6월29일에나 가능하다고 하더래요..
이렇게 많이 밀리는거 보니 요즘 북한관광 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나봐여...
우리 5쌍 부부.. 딱 열명중에서 그래도 전에 북한땅을 밟아본 사람은 유일하게 나 하나더만요...
한 7.8년 전 쯤인가~??
남편이 금강산 꽁짜 티켓이 생겨서 내 친구들과 같이 보내 줬었걸랑요..
그때는 동해항에서 배타고 갔었어요... 잠도 식사도 배에서 했구요...
그런데 난 그때나 지금이나 등산은 젬병이라서...
금강산 만물상을 눈앞에 두고도 올라가지 못하고 포기 했었답니다...
몇년후에 이렇게 버스를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북한땅에 갈 줄 어디 상상이나 했었냐구요...
출발시각이 새벽 6시반이라구 하네요..
대전에서 오는 친구들도 있고 해서...
토요일 임진각 평화의 공원에서 친구들을 만나서... 파주근처에 콘도 하나를 빌려서 하룻밤을 보냈네요...
남자들이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나서 얘기하고 노는거 보면....
저 남자들이 지금 몇살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유치하고...ㅋㅋ
임진각 주변을 한바퀴 돌고.. 저녁을 먹고.. 노래방도 가고..
콘도 두개를 빌려서 여자들은 모여서 수다 수다 수다~~
이 아짐들은 작년에 나랑 같이 호주와 뉴질랜드 여행을 같이 다녀온 사람들입니다...
남자들은 그넘에 고스톱...
잠을 잔건지.. 만건지.. 샌건지..
새벽 네시에 기상나팔(?)이 울려서 허겁지겁 일어나서 대충 찍어 바르고...
각자 자기차를 타고 한시간쯤 달려 다시 임진각으로...
아침밥도 못 먹고 길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빵으로 대충~~
도라산역에 위치한 경의선도로 남측출입사무소에 도착해서...
명단을 확인하고 사진이 부착된 목에 걸고 다니는 개성관광증을 수령하고.. 요것이 바로 여권대신 이라네요...
같은 한반도 땅을 오고 가는데 왜 그렇게 절차가 복잡한지..
해외여행 할때와 똑같이 출국심사 입국심사~~ 아니지 출경심사 입경심사...
세관수속을 한다고 소지한 짐 보따리를 검사 하는데...
참나 기가 막혀서~~
이것도 안된다 저것도 안된다...
필름 카메라는 안되고 고배율 카메라도 안되고 핸폰도 안되고 망원경도 안되고 엠피스리도 안되고.. 안되고.. 안되고...
돌아올때 북측에서 출경수속을 하는데...
관광객들이 북쪽에서 촬영한 장면을 몽땅 되돌려 보는거 있죠...
이래서 필름카메라는 안되고 디카만 된다고 하나봐여...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가방 하나하나를 열어 뒤져(?)보고..
지금까지 어느 나라를 여행해도 이렇게 까딸스럽게 뒤지는 나라는 보덜 못했네~~
참말로 기분 드럽더라구요.,.
아니~ 내가 뭐 북한땅을 폭파라도 하러 가는줄 아는지... 참나~
어떤 아줌마는 교회 다닐때 가지고 다니던 가방을 그냥 가지고 왔는지
그속에 있던 주보라나... 그것땜에 디지게(?) 혼나고...ㅋ
아니~이 아줌마가 북한땅에 가서 기독교 전도라도 할 줄 알고 그러나~~
책이건 신문이건 잡지건.. 무조건 인쇄물은 아무것도 못 가지고 들어 간다니...
암튼 이런 저런 과정을 거치고.. 징그럽게 오래 기다렸다가...
드뎌 10시가 다되서 우린 북한땅에 들어섰슴다..
드문드문 서 있는 북한병사들.. 아니 북측 병사들...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북한이라면 기분 나빠 한다지~~ 북한이나 북측이나...
예전에도 느낀거지만,,
왜 그렇게 북쪽 군인들은 어려 보이고 왜소해 보이는지...
꼭 우리 나라 중학생들 키 정도 되는거 같어요,,,
여행 가이드를 한다면서 북한남자 두명이서 우리차에 올라탔슴다..
우리를 안내를 한다는 건지 감시(?)를 한다는 건지...
하나는 맨 앞 좌석에.. 하나는 맨 뒷자석에 앉더만요..
그러니 눈치가 보여서... 여기 북쪽은 어쩌구 저쩌구~ 맘대로 말을 할 수가 있나...
쌩뚱맞게 노래를 한곡 한다면서 고향의 봄을 2절까지 아주 북한스럽게(?) 부르더만요..
북한사람들 노래를 들어보면 모든 노래를 "가곡화" 해서 부른다는거... ㅋ
개성공업단지를 경유해서 맨 처음 간곳이 황진이가 놀았다던 박연폭포.. 좀 올라가서 관음사...
큰 바위마다 시뻘겋게 써있는 이해하기 힘든 글귀들...
개성 시내에 있는 령통식당이란 곳에서 11첩 반상기와 평양냉면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솔직히 유기로 만들어진 그릇은 탐이 났지만 음식맛은 그냥 그랬다는거...
커다란 앙푼에 다 쏟아 붓고 고추장 한숟갈 넣고 비벼 먹는게 더 좋았을뻔 했다는거...
무슨 반찬이 있었나 생각나는 대로 한번 써볼까~??
우선 된장끼가 있는 멀건돼지고기김치국~ㅋ
약과.. 웬 밥상에 약과가 있는지 몰러...
배추김치. 오이무침. 도라지. 고비. 묵.감자부침,계란장조림.생선한조각.돼지고기한점.
열 한가지였는데 뭐가 하나 빠졌네.... 기억 안남~~~ㅋ
냉면도 우리동네 물냉면이 훨씬 맛 있다는거...
그 다음 정몽주가 암살당한 선죽교..
정몽주가 태어났다는숭양서원과 교육기관인 성균관
마지막으로 고려시대의 유물을 보관해 놨다는 박물관과 민속품 판매점을 둘러보고..
하룻동안의 개성관광은 끝났슴다...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쪽으로 들어선 순간 내가 느낀것은...
아~ 이건 무슨 드라마나 영화를 찍기 위해 만들어 놓은 셋트장 같다..
과연 저 황량한 건물속에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하는거...
30분쯤 달려 개성시내로 들어섰슴다...
박연폭포건 선죽교건... 내가 제일로 관심 있던것이 이 개성시내를 남한 관광객들이 지나 간다는거...
교통 통제를 했는지.. 원래 차가 없는지 차는 한대도 보이지 않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시민들은 많이 보이더만요..
주민들이 사는 집이며... 붉은 글씨로 어쩌구 저쩌구 써 놓은 건물들...
손님이라곤 개미 새끼 하나 안 보이는 이런 저런 상점들...
우리를 보고 손을 흔들어 주는 주민들... 그리고 아이들...
남루해 보이지만 사람들의 옷차림은 그런대로 단정해 보였슴다,,
여자들은 공들여(?)이뿌게 화장한 사람들도 보이고...
건물이건.. 주민이건.. 그래도 이만하면 자신(?)있다는 걸까~~??
자유롭게 보이지만 보이지 않게 통제된 그들의 일상...
시골길에서도 우리가 지나가는 길목마다 주민들을 통제 하느라 드문드문 군인들이 서 있슴다..
개성 시내에서도 차를 타고 지날때만 시민들이 보이고..
우리가 식사를 하거나.. 관광을 위해서 차에서 내리면...
저만치 군인들이 서서 민간인들이 지나가는 것을 통제 합니다...
시민들을 멀리서는 봐도 되고 가까이서 보면 절대로 안됩니다...
그러니 시민들과 대화를 한다는건 상상도 못합니다...
식사가 끝나고 그 식당에서 북한산 나물들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일행중 한 아주머니가 고비나물을 샀네요..
그런데 이 아줌마가 난리가 났슴다..
이 고비나물의 생산일자가 97년 이랍니다...
아니 2007년도 아니고 97년이면 십년전에 채취한 나물이란 말여~~??
설마~~
너도나도 자기가 산 물건의 생산년도를 확인하느라 바쁩니다...
몽땅 97년...
난 갑자기 예전에 들었던 말이 생각 나더만요..
내가 슬그머니 그 말을 했슴다...
아마 여기서는 서기를 안 쓴다구 들은거 같어요..
여기서 쓰는 연호는 주체라나~~뭐라나 머뭇 머뭇~~
옆에 있던 그 북측 안내원이 나를 보면서 자세히 설명(?)해보라고 합니다..
걸렸따~~ㅠㅠ...
여기서는 말 조심 해야 한더던데...
예전에 어떤 아짐은 자기 화장품 자랑(?)을 하다가 북쪽에 잡혀 있었지 아마~~ ㅋㅋ
순간 망설여 지는게...
김일성을 뭐라고 해야하나...
그냥 김일성이라고 했다가는 인민재판(?) 받을거 같꼬..
김일성 장군님이라고 말하기도 쫌 어색하고..
인심 팍 써서 위대하신 김일성 수령님이라고 말해줄까~~??..ㅋㅋ
한참 머리를 굴리던 내가 생각한 말은... 바로..." 그분"...ㅋㅋ
여기서는 "그분" 이 집권한 해부터 주체 1년으로 시작한다고 들었다..
이렇게 대충~ 얼버무렸슴다요...
내 말을 받아서 그 안내원이 주저리 주저리 설명을 합니다..
" 바로 알지 못하십니다.".... 켁~
주체는 김일성 수령님이 태어나신 해부터 계산 합니다...
김일성 장군님이 몇년도에 태어 나셔서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올해가 주체 97년이 되고...어쩌구 저쩌구....
그러니 올해가 김일성의 나이가 97세가 되는 해구나~~
그 안내원 이름이 문학철...
북한 사람같지 않게 뽀샤시~한게 아주 미남 이드만요...
가는 곳 마다 하늘하늘 나비같은 한복을 곱게 입고 확성기를 들고 강의(?)하는 아가씨들도
하나같이 날씬하고 예쁘장~ 합니다..
일단 개성 관광을 마치고 입국수속... 아니 입경수속을 하고 남쪽으로 넘어오니..
길에 서있는 군인들 부터 질(?)이 다릅니다요..
누리끼리~한 군복에... 너무나 작고 왜소한 몸집의 그쪽 군인들과...
거기다 그쪽 군인들 모자는 왜 그리 높고 큰지...
너무나 작고 왜소한 몸집이 그 커다란 모자에 짓눌려 있다는 느낌은 나만 들었을까..
하루종일 그런 군인들을 보다가..
산뜻한 초록 얼룩무늬의 훤칠하고 미끈한 너무 멋있는 우리 군인아이들을 보니..
너무 반갑고 괜히 내가 자랑스러워 지기까지 하더란 말입니다...
북쪽과 비교(?)되라고 더 멋찐 애들만 데려다 논거 아닌가~ 할 정도로...ㅋㅋ
같이 간 일행중 한 아주머니가 이런 말을 합니다..
우리 아버지가 평안도 출신인데...
나를 남쪽에와서 낳아 주신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우린 북한술 몇병을 사가지고 돌아왔네요..
비록 하룻동안의 여행이었지만... 얼마나 피곤한지...
귀찮아서 그냥 슬그머니 넘어 갈라다가..
그래도 자랑 하고 싶어서 이렇게 몇자 끄적여 봤네요....
이상~
주말의 개성 여행기 였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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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저요.. 주말에 개성 갔다 왔어여~~ *^^*
땅콩아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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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0
08.06.30 19:53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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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렇게 재밌는 얘기를 안하고 넘어갈라 했나요??? 왜??? ㅎㅎㅎ 잘하셨어요....벌써부터 함 갈라 하다가 북한에 돈 퍼주는것 아까버 안갔는데.....그렇게 문화차이가 대단하군요...
그쪽에서는 정말 자신있게 공개(?)했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건물이며 사람들이며.. 판매하는 상품이며... 남쪽과 너무 많은 차이가 있더만요...
땅콩 아짐님도 개성 다녀왔네요 저도 신정때 모임에서 부부동반으로 다녀왔지요 남측과의 차이를 눈으로 보고 느낀점이 많았담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있다구요 ..
개성에 다녀오셨다니...내가 보고 느낀이 모두가 똑같이 느낀점인지 모르겠어요...
느낀점은 누구나 똑같을 것이라고 봄니다 어쩜 이리도 글을 잘쓸가 아~~고 부러워라
북한관광 잘, 히시고, 즐거운날 보내셨네요.그런데 민간인들과 접촉도 못하게하고 대화를 못하게 한다니 좀, ,아쉬웠겠읍니다.앞으로 세월이 흐르면. 지금처럼 까다로운것은 조금이라도 해소되겠지요, 좋은추억 남기시고. 건강하세요.
자기들은 자신있게 공개한 것이겠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너무나 이질감이 많았답니다..
너무나 생생한 북한 개성 방랑기 잘 읽고 갑니다
엉아님의 산행기도 항상 잘 읽고 있답니다.. 건강하세요~ *^^*
전 금강산만 구경갈 수 있는지 알았었는데 개성관광을 하셨네요. 부러버라...우리 남편은 왜 이런 여행을 시켜주지 않는걸까? 아무래도 오늘은 바가지 좀 긁어야겠습니다.
에구~~ 엉뚱하기는~~~ㅋ
아지매님~!! 자랑 잘 하셨스요~ㅋ 아무거라두 하셔유~ㅎ 지가 뒤에서 팍~~팍 밀어 드릴테니깡요~ㅋ 다만 옥상 위에나 산꼭대기에서는 부드럽게~ 밀어 줄께욤~ㅋ 아~!! 그니깡 거기는 다 김 일성을 위주로 해서 돌아 가는 꾸몬유~ㅎ 인자 봉께룽 순 자기들 멋으로 사는 아그들이넹~ㅎ 땅꽁 아지매 기자님~!! 북한 일상 잘 들었습니당. 수고 하셨구요. 담에두 즐거운 글로 다시 뵙길 청하오며...고운밤 되세용^^*
요즘은 이렇게 긴~ 글을 쓰기가 점점 귀찮아져요... 그래도 이렇게 팍팍 밀어 주시는 분들땜에 또 이렇게~~ㅋ... 고맙습니다~ *^^*
오마나!!!...어쩜...아지매 나도 8년전에 금강산 배타고 다녀왔는데 그때 3박4일간의 저녁이면 ...쇼구경을 하며 보낸시간이 참 재밌더라구요...그리고 만물상도 엄마 핑계대고 안올라간것도 그렇고 ...나이도 나랑 똑같은것 같은데...갑자기 동지를 만난것같아 반갑네요...*^^*
저랑 비슷한 시기에 다녀 오셨네요...이번에 같이 개성에 간 일행들이 올 가을에 또 금강산에 가자는데... 난 정말 만물상은 올라가기 힘든데.. 이 계획을 어떻게 틀어(?)버릴까 고민 중이네요~~ㅋ
뭔소리예요...한살이라도 젊을때 다녀오세요...난 그때 만물상 안올라간것 후회되는데...아마도 그때는 체력 단련이 안돼서 그랬던것 같아요...한마디로 엄두가 안났죠..지금은 3년 전부터 꾸준히 운동을해 조금은 자신이 생겼어요...그런데가 지난번에 친구들이랑 태백산을 다녀온후로 자신이 생기더라구요,..그러니 지금부터라도 걷기 운동이라도 저녁먹고 시작해 기초 체력을 키워 다시 다녀오세요...건강할때 기회 있을때 말예요...기회는 매일 오는게 아녜요 *^^*
아줌씨 예기 듣고 있으려니...아직 북한은 폐쇄된 나라라는 느낌이 드네요. 그 긴 세월 동안 그렇게 유지해 왔다는게 참 대단하네요...일성이나..정일이나...난 그쪽에서 살라구하면. 일주일 밖에 못 살것 가트요...숨막혀 죽을거야 아마..ㅎㅎ
비록 의복은 남루해도 그쪽 주민들 표정은 아주 밝더만요... 아이들도 너무나 해맑구요...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곳 이라잖아여....이런 아이러니~~
개성관광이라고라 ~~ 말들은 참 많이 들었는데 언제 쯤 함 가보나 그래 ㅋ 갔다 온 느낌이 들 정도로 속속들이 설명을 잘해주셔서 마치 제가 다녀온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상상으로 필림을 돌려봅니다. 손목은 쫌 어떠세여 ?
한번쯤 가보세요.. 경비는 하루 관광에 20만원 정도 하더라구요...손목 아주 안좋아요... 요즘은 약도 안먹고 그냥 검사 날짜만 기다리고 있어요...
멋지고 아름다운 산수귀경하러 가는거죠 뭐,,,딴거 볼거있남요,,,아지매 덕분에 잠시 북측귀경 잘했네요 몰랐던 좋은정보도 감사~
남쪽과 북쪽의 산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몰라요...북쪽으로 넘어가자 마자... 산이 얼마나 황량하고 시뻘건 흙이 그냥 보여요...나무가 없어요... 그래서 비만오면 산사태가 나나봐여...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가본적이 없어 풍경은 그릴수 없지만 제가 여행한 것처럼 착각이 들 정도예요. 하루의 여행이 너무 피곤하게 느껴졌던건 아마도 너무 통제와 절제, 감시 속에 여행하시느라 정신적인 피곤함이 엄청 컸던건 아닐까요? 즐거운 여행이셨지요? 피곤한거 이젠 다 풀리셨을테구...좋은 하루 되세요.....☆☆
전날 밤을 꼴딱 새고...그리고 새벽부터 일정이 시작되서 너무 힘들었나봐여... 이상하게 하루 관광이 한 삼박사일 관광하고 온 느낌이더라니깐요...
북측에서 사오신 들쭉술 한잔 하시고 기냥 푹 주무세요 ㅋㅋ 피로야 물렀거라...
들쑥주하고..산삼술이라고... 지렁이(?)만한 삼 한뿌리 들어있는 술을 사가지고 왔어요.. 이사람 저사람 한병씩 주고 나니... 딱 한병 남았네요...
개성공단에서 만든 옷을 입고 지금 답글 다는중입니다 ㅎㅎ주말 잘보내셨네요 지금쯤 피로는 싸악~~~땅콩아지매님 늘 행복하소서!~~
개성공단의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이제 겨우 시작이라는데.. 남아 있는 부지가 엄청나더만요... 그곳에 입주한 업체들이 모두 손해 보는 장사는 하고 있지 않은지 잘 모르겠어요...
개성여행기..함께 한것같은 기분이 듭니다....생생한 글 감사.....건강하시고요 보기 좋아여~~
여인님.. 여전(?)하시구만요... ㅋㅋ.. 눅눅한 날씨에 건강 조심 하세요~ *^^*
오래전(?) 이야기 인대, 읽어보니 멋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