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행문화코드 - 일상탈출카페[국내여행 해외여행]
동생이 지난 주말에 폰을 잃어버렸슴다. 그리 좋은폰은 아닙니다..
바로 정지시켰어야 핸는데, 직장동료랑 말이 엇갈려서 갖고있단 소리로 알고, 안심하고 있느라..
정지를 뒤늦게서야..하게 된거죠....
그래서 한이틀이 지난, 월욜아침에서야 폰정지를 시켰는데..
통신사에 가서 내역을 뽑아보니..이런...한 4-5만원어치를 사용한겁니다..
이런...젠장할..
아는 지구대 경찰에게 물었더니, 신고 하라고 합디다마는,
신고하려다가, 앞서..동생폰으로 전화를 한 모든내역서를 뽑아들고 하나하나 전화를 때렸죠..
대충들..전화받는 사람들의 나이대가, 50-60대더군요..
그래설까..시간과 일시를 말하며 그때 통화한사람을 물었는데 다들 모른다하고..
설명해도 다들 이해를 잘 못하시는 분들이 마니계시고; ㅜㅜ
“아니 그르니까네, 누구 전화로 누구한테 전화했다고요??”<-이런식. 으악 힘드러..!
어젠 일단 불발에 그치고,
오늘 다시 트라이 트라이~ 하는중에 딱 잡혔죠..
그분의 친구분이 상세히(?) 설명해주셔서..잡히셨드랬던겁니다.
그분과 직접 통화를 했습니다.
무서워서 갖다 버렸다더니,
‘점유이탈죄..어쩌고 저쩌고 말하니..다시 주워왔다고 하시고 ㅡ.ㅡ 하튼;
통화내역녹취했고,,
사용한 전화요금 금액과, 어제오늘 찾느라 내가 한 전화금액 알아서 직접 유치원으로 가져 오시라고...했답니다.
정말 피곤하더군요..
대충 나이드신분 같아보이기로 예상은 했었었는데,
-젊은사람같은경우엔, 사용은 안했겠죠.추적 가능하니-
나이때가 밝혀지자, 엄마 비슷한 또래의 여자분이셨고,
엄마왈. 무지로의 실수이니, 경찰서까진 안가게하라고..하시기도했고..
아 그나저나..남의 전화기를 주워서 신나게..신나게 사용하신 참 그분의 순진(?)한 행태가 정말 ㄷㄷㄷ이던데요..흠.
하루반사이에 40통을 신나게 사용하셨더라구요..문자들에... 에혀~
광주퇴촌에 사시는 이여사님~~다음번에는 정말로.. 그러심 안됩니다.
잃어버린사람을 생각해서라도, 폰같은건 좀 번거로워도, 찾아주는 착한 사람들이 많았으면 합니다요..^^
물론 잊어버리지 않게 꼭꼭 챙기는것도 중요하구요..
-집요하고 야무진 ;; FD의 오늘의 에피소드..끝!
첫댓글 아주머니 순진하신건지... 갑자기 아무리 잃어버려도 언제나 돌아오는 전설의 "막무가내으니 폰" 이 생각난다...
아이고~이여사님 우째 그러셨대여ㅋㅋㅋㅋ FD온니한테 지대루 걸려버리셨네여>.<
우와 대단해용 온니 ^^
이여사 조사좀 받아야겟네영...
광주 퇴존으면...아웅...나사는 곳이 원래..시골이라서...그런 순진한() 사람들이 많아..문명의 해택을 못받았지...나같이...근대...핸드폰이 머야..
대단한 미라탱이....직업이 FBI아니야...난 KFC
앞으로 이런일있음 미라한테 바로 전화할꺼야~!!!! ^^ FBI미라~
ㅎㅎㅎ
아줌마 순진하시기는.. 딱걸리셨쒜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