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유밀복유검(口有密復有劍) / 이중 인격
태공 엄행렬
구천九泉 알까 천당天堂 알까
구복지루口腹之累 고달프고
유약柔弱한 성품으로는 견디기 힘든 세상
밀접한 관계 위해 겉과 속
비록 다른 언행하나
복조리 속의 동전
매달린 바싹 마른 황태
유비무환 일환으로 가솔 복만 바라며
검은 속
건다짐만 남발하면
저승에서는 어디 살꼬
* 구유밀복유검(준말 : 구밀복검)
: 말은 정답게 하나 속으로는 해칠 생각이 있음(* 면종복배)
* 면종복배(面從腹背) : 겉으로는 복종하는 체하면서 배반함
* 구복지루 : 먹고 사는 데 대한 걱정
(제 욕심을 체우는 데만 마음을 쓴다)
* 구천(황천=저승) : 죽은 뒤에 넋이 돌아간다는 곳
* 천당 : (기) 천국, (불) 극락세계인 정토
* 건다짐 : 속뜻 없이 겉으로만 하는 다짐
* 남발 :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함부로 하는 것
-20240430-
첫댓글
경귀의 말씀
도통하신 귀인의 말씀입니다
막 나가려는데
귀한 행시 만남합니다
한 달도 수고하셨습니다
5월도 화창하십시오
태공 엄행렬 시인님~♡
또 어디 가시는군요.
바쁘신 모습
보기 참 좋습니다.
잘 다녀오시고 맞을 5월
마찬가지로 평온히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베베 시인님!~~~^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