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2>
[쿠쿠전자] - 오해와 본질 - [키움증권]
상반기 부진은 비용 요인에 따른 착시 효과 혼재
지난해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성장 기업에 대한 기대와 달리 영업이익이 역신장한 것은 실망스러우나, 여기에는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와 회계 정책 변경에 따른 비용 요인이 부각된 것이며, 오해의 소지가 많아 보이다. 즉, 렌탈 사업 해외 진출을 위해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법인을 설립했고, 사업 초기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적자 기조가 불가피하다. 렌탈자산폐기손실에 대한 회계 기준 변경으로 지난해 4분기 일시에 75억원 비용 처리했던 것을 올해는 분기별로 20억원씩 안분해서 반영하고 있다. 신규 렌탈 품목인 공기청정기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도 렌탈 사업의 특성상 초기에는 수익성 악화 요인이다. 여기에 개성공단 폐쇄로 인해 일부 제조원가 상승 요인이 더해졌다. 이에 비해 매출액은 시장 기대만큼 안정적인 성장세를 실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사와 점유율 격차를 벌리고 있고, 중국에서는 온라인에 이어 홈쇼핑 채널 공략을 강화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렌탈 사업은 올해 계정수 100만건을 넘어서며 2위로 도약할 것이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렌탈 계정수는 연말에 8만건에 도달할 것이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열판압력밥솥 판매 비중이 늘어나 제품 Mix가 희석되고, 홈쇼핑 활용도가 커져 수수료 부담이 높아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났다.
하반기 충분한 이익 모멘텀 예정
앞서 언급한 비용 요인들로 인해 2분기까지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물겠지만, 하반기는 이익 모멘텀이 충분히 부각될 것이다. 분기별 영업이익은 2분기 213억원(YoY -2%), 3분기 231억원(YoY 22%), 4분기 284억원(YoY 56%)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분기는 메르스 사태가 있었고, 4분기는 렌탈자산폐기손실을 일시에 반영한 데 따른 각각의 기저효과가 존재한다. 시가총액이 1.6조까지 하락했는데, 1분기 말 순현금 1,950억원과 자사주 가치 2,670억원을 제외하면, 실제 영업가치는 PER 13배에 해당해 Valuation 부담이 해소됐다고 판단된다.
[파트론] - 2분기는 쉬지만 3분기는 편안하다 - [신한]금융투자
2분기는 쉬어가는 국면
1분기는 갤럭시S7과 중저가 스마트폰의 재고 축적 기간으로 영업이익 200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반대로 2분기는 1분기가 좋았던 만큼 재고 조정이 어느 정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2분기 매출은 1분기보다 18% 이상 감소한 2,021억원(-18.5% QoQ, +9.4% YoY)이 예상된다. 예상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큰 충격은 없을 전망이다. 매출이 18.5% 감소하는 만큼 영업이익 감소도 불가피하다. 2분기 영업이익은 156억원(-25.0% QoQ, +149.3% YoY)이 예상된다.
3분기는 다시 안정적인 흐름으로 돌아갈 전망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3분기는 1분기 수준의 호실적이 예상된다. 여름 동안 갤럭시노트7의 본격적인 재고 축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 신규 모델에는 홍채인식형 카메라 모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기존모델에 탑재되는 부품보다 ASP(판매단가)가 최소한 50% 이상은 증가가 예상된다. 갤럭시노트 모델은 연간 3,000~4,000만대 이상 팔리는 스테디셀러 제품이기 때문에 하반기에 안정적인 실적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500원 유지
스마트폰 산업은 구조적으로 2013년 이후 하락세다. 대세 상승은 기대할 수 없는 이유다. 이러한 구조적 하락기에는 많은 업체들이 생존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실적이 안정적인 1등 업체로 집중해야 한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제품뿐 아니라 A, J, C 시리즈에 메인 카메라 모듈 및 안테나를 주력으로 공급하는 [파트론]은 매우 안정적이다. 전통적인 스마트폰 부품 이외에도 최근 국내 굴지의 스마트폰 업체 모두에 심장박동, 근조도 센서를 납품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지문인식 모듈도 실적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500원을 유지한다.
[한화케미칼] -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 - [현대증권]
2Q16 영업이익 1,704억원 전망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 2,978억원, 1,704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모두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2분기 컨센서스(OP 1,421억원)를 크게 상회라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
실적호전의 배경: 기초소재와 [태양]광사업 증익
기초소재(유화사업) 2분기 영업이익은 906억원(OPM 9.6%)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할 전망이다. 실적증가의 배경은 PVC스프레드 상승, 계절적 PE수요증가, TDI 가동률 상승 때문이다. 특히 TDI가격 및 가동률 상승으로 과거 화인케미칼 사업부 영업적자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사업 또한 모듈가동률 상승과 미국향 판매증가로 전분기대비 수익성 상승이 예상된다.
지분법이익 확대로 세전손익 크게 개선될 전망
금년 세전이익은 6,602억원으로 전년대비 189%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자비용이 감소하고 [한화]토탈 등 지분법이익은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2016년 연간 지분법이익은 2,745억원으로 전년대비 65% 확대될 전망이다.
목표주가 38,000원으로 상향
[한화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3,000원에서 38,000원으로 상향한다. 투자포인트는 1) PVC 및 TDI 수익성 상승에 따른 기초소재 이익확대, 2) 증설효과를 통한 [태양]광사업 이익증가, 3) [한화]토탈관련 지분법이익 증가와 세전손익의 큰 폭의 개선이다. 투자포인트를 반영하여 2016~17년 수정 EPS 전망치를 21%, 22% 상향하였다.
[제이콘텐트리] - 데이트는 다시 극장에서 - [신한]금융투자
2Q16 연결 영업이익은 101억원(+1.3% YoY) 전망
2Q16 연결 매출액 819억원(+5.4% YoY), 영업이익 101억원(+1.3% YoY)을 전망한다. 직영점 2개 사이트(부산대, 의정부 민락점)가 추가되면서 점유율은 지속적인 상승세다. 극장(메가박스) 매출액은 3.1% YoY 증가한 499억원이 예상된다. 1분기에 이어 높은 수익성도 지속되고 있다. 영업이익률 14.4%를 가정한 영업이익은 72억원(+14.5% YoY)이 기대된다. 방송은 유통 부문(허브)을 앞세운 이익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2Q16 방송 영업이익은 22억원(-12.8% YoY)이 예상된다. 2Q15에 있었던 일회성 이익(하녀들 세트장 화재)을 제외한 실제 성장률은 300%를 상회한다(2Q15 실제 이익 5억원 추정). 2016년 방송 영업이익은 131억원(+205% YoY)이 기대된다.
6월부터 본격적인 관객몰이 시작
2분기 국내 극장 관객수는 6월 14일까지 누적으로 3.6% YoY 증가했다. 6월 관객수는 64% YoY 증가했다. ‘곡성’(671만명)에 이어 ‘아가씨’(329만명)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외화(워크래프트, 정글북)의 선전도 반갑다. 7월부터 국내 배급사들의 기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한다. [CJ E&M]([130960])의 ‘인천상륙작전’과 [NEW]([160550])의 ‘부산행’이 극장 성수기 시작을 주도한다. 8월에는 [쇼박스]([086980])의 기대작 ‘터널’이 개봉한다. 2015년 연간관객수의 34%를 기여한 3분기에 국내작들이 포진하고 있다는 점은 극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3Q16 연결 영업이익은 28.4% YoY 증가한 151억원이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100원 유지
목표주가 6,100원을 유지한다. SOTP(Sum of the Parts) 방식을 적용했다. 2016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14.7배로 극심한 저평가 국면이다. 시가총액 5,150억원(극장 잔여지분 인수 가치)은 진바닥이다. 방송 부문은 아예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극장 성수기를 앞두고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
※위 자료는 투자참고용으로 활용하시고 배포하는 행위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