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 #고딩맘 #MBN
두 번째 남편 몰래 혼인신고를 한 고딩엄마가 남편에 집착하는 사연을 공개했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18세에 고딩 엄마가 된 후 현재 7세·1세 두 딸을 키우고 있는 김지영(25)과 재혼한 남편 박승민(25)이 출연했다.
앞서 김지영은 고등학교 시절 결벽증으로 인해 자신과 엄마를 과도하게 통제하는 아빠에게서 벗어나고자 가출을 감행했다. 아빠를 피하려고 자퇴까지 한 김지영은 당시 버팀목이던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갖게 됐고, 엄마를 설득해 딸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결혼 생활 도중 계속된 싸움과 우울증이 겹쳐 가정이 파탄 나면서 스무살에 이혼해 '싱글맘'이 됐다.
이후 방황하던 김지영은 친구의 지인이었던 박승민과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김지영은 박승민에게 끊임없이 전화하며 집착했고, 급기야 박승민의 동의 없이 혼인신고를 하기도 했다.
현재 두 사람은 김지영이 19세에 낳은 딸과 재혼 후 낳은 딸 등 네 가족이 함께 살고 있다. 부부에겐 문제가 없어 보였으나, 남편 박승민이 출근하고 나서부터 갈등이 시작됐다.
박승민이 배달 콜을 잡기 위해 돌아다니는 사이, 김지영은 끊임없이 전화해 "어디야?"라고 물었다. 알고 보니 김지영은 하루 평균 40통, 최대 100통의 전화를 걸며 박승민의 위치를 확인하고 있었다.
심지어 박승민이 배달 콜을 잡기 위해 김지영의 전화를 거절하자, 김지영은 박승민의 휴대전화를 원격 제어해 아예 잠가버렸다.
*사진출처 : MBN 고딩엄빠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