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국내 여행지

[소올향기4]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 / 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
여름시즌이 시작되면서 더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한 휴양지를 알아보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짙은 녹음 사이로 선선한 바람과 맑은 공기가 흐르는 다리를 산책하고, 바다에서 물놀이한 후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운일암반일암

운일암반일암 전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
◆ 전북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운일암반일암에 위치한 숲길은 전북천리길로 지정될 만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합니다. 걷기 좋은 생태탐방로와 시간의 신비로움을 관찰할 수 있는 기암괴석, 세차게 쏟아지는 폭포와 소가 어우러져 놀라운 전경을 만들어냅니다.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를 건너며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는 동시에 아찔한 스릴을 느낄 수 있어 트레킹 애호가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입니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반려견과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율포솔밭해수욕장

율포솔밭해수욕장 일몰 전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전남 보성군 회천면 동율리 544-13

율포솔밭해수욕장은 1.2km 길이의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울창한 해송이 조화를 이루는 해변입니다. 수심이 적당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뒤쪽에는 100년생의 우거진 소나무들이 초록빛 숲을 이루어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며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대한 다원과 같은 관광지가 모여있어 연계해서 방문하기 좋습니다. 율포솔밭해수욕장은 전국에서 유일한 해수녹차탕과 인공 해수풀장을 갖추어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는 명소입니다.

제암산자연휴양림

제암산자연휴양림 호수 / 사진=jay_han2884 인스타그램
◆ 전남 보성군 웅치면 대산길 330
◆ 어른 1,000원 / 청소년·군인 600원 / 어린이 400원 / 65세 이상·만 5세 이하 무료

제암산자연휴양림은 1996년 개장한 자연 친화적 명소입니다. 제암산이란 ‘황제의 산’이라는 뜻으로 해발 807m 높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매년 5월이면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철쭉제 행사가 개최되고, 한두 시간 걸으면 제암산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휴양림 내에는 숲속의 집, 야외교실, 등산로, 산책로, 야영장,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터, 청소년 광장을 운영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제격입니다. 여름에 운영하는 물놀이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시원한 물놀이를 즐겨보세요.

진남교반

진남교반 전경 / 사진=sohee_raeil 인스타그램
◆ 경북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산41

진남교반은 3개의 교량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문경 탄광이 복구된 폐광지와 S자 만곡지형 강변에 흐르는 물줄기를 보고, 시간의 흐름을 관찰할 수 있는 기암괴석과 층암절벽을 아우르는 명소입니다.

봄이면 화사한 봄꽃이 활짝 피어나고, 여름에는 울창한 산새에서 초록빛 숲이 우거지고, 가을에는 단풍이, 겨울에는 설경이 펼쳐지는 장소입니다. 아름드리 노송숲과 일대의 산림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해보세요.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오정식
◆ 전북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68-1

부귀 메타세쿼이아길은 옛 지방도로 모래재길로 1.6km 길이의 도로 양쪽에 울창한 메타세쿼이아가 심어진 길입니다. 진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손꼽히며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여러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을만큼 봄여름이면 초록빛 녹음이 쏟아지고,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물들입니다.

전주에서 가깝고 인근에 마이산이 있어 연계해서 관광하기에 제격입니다. 부귀 메타세쿼이아길을 배경으로 독창적이고 인상적인 사진을 남기고, 연인과 함께 낭만적인 길을 걷고 드라이브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