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그동안 잘 지내셨죠?
팅커벨 프로젝트 간사님과 솔트 앤 페퍼 인스타로 저희 근황을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모르시는 회원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요;
2023년 초 주말 홈캉스왔다 저희 집에 눌러 앉은 구 '우유' 현 '솔트'는 같은 해 4월 1일 거짓말처럼 저와 페퍼의 가족이 되었는데요.
너무 슬퍼게도 2023년 11월 30일 오후 3시 18분에 하늘나라고 떠나게 되었어요.
췌장염 진단을 받고 2주간의 병원생활 끝에 회복이 되지 않아 배를 갈라보니, 오랜 시간 솔트의 장기들을 뒤 감고 있었 던 가죽 줄처럼 보이는 털과 알 수 없는 것들로 인해, 고통 받고 있었던 솔트.... 아이를 깨우면 너무 고통스러울 거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보내주기로 하였습니다.
그 뒤 페퍼와 저희 둘은 세상 최강 귀요미 솔티를 그리워하며 지내고 있어요.
언제쯤 제 마음이 괜찮아질까요...?
아직도 제 쪼꼬미 솔티가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ㅜㅜ
팅커벨 프로젝트를 통해 저와 페퍼에게 완준 우리 애굣덩어리 솔티의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오랜만에 글 올려요.
지금은 아프지 않고 하늘나라에서 뛰어놀고 있길 바라며...
사랑해 나의 쪼꼬미 솔티.
너 때문에 이 언니는 너무너무 행복했어.
고마워.
P.S 조만간 페퍼의 이야기와 함께 다시 올게요!
첫댓글 혜인님!! 그간 잘 지내셨나요? 저도 종종 우유(솔트)를 생각하고 지냈어요 ㅠㅠ 아이에 대한 그리움은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옅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올려주신 솔티 사진들을 쭉 보니 참 해맑게도 웃고 있네요. 언니가 둘이나 생겨서 얼마나 든든하고 행복한지 표정에서 다 느껴져요.. ㅠㅠ 솔트는 친구를 참 좋아하는 아이니까 지금 하늘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며 혜인님과 페퍼 언니가 자기때문에 슬프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을거예요! 소식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페퍼 소식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 좋은 주말 보내세요 ^^
ㅜㅜ 솔트에게 그런일이 있었군요...아직 아가인데...
혜인님과 페퍼의 슬픔과 그리움이 깊으시겠어요.
아이를 보내는 건 적응이 안되는 할 수 없는 일이죠..
저도 제목 보고 반가워서 들어왔다가 맘이 먹먹해집니다..
솔트 혜인님과 페퍼와의 행복하고 신났던 기억 안고 강쥐별에서 잘 지내고 있을거에요.
힘내시고...페퍼 소식 자주 들려주세요
솔트가 간 지 6개월이 넘엇네요~참 마음이 먹먹합니다
참 멋찌고 매력적인 아이엿는데 너무 일찍 떠낫네요~
말을 꺼내기까지도 시간이 참 마니 필요하셧던 듯요~
울 솔트 편히 쉬고 잇지? 혜인님 마음 잘 추스리시고 ~
페퍼 소식 종종 들려 주세요^^
너무 잘 지내고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슬픈일이 있었다니 너무 맘이 아프네요ㅜㅜ
솔트야.. 아픔없는 그 곳에서 맘껏뛰놀아라.. 기억할께..
솔트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김혜인님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솔트의 소식 많이 슬프네요. 좋은 가족 만났는데 견생이 너무 짧아서요 ㅠ
좋은 기억만 간직하시고, 위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ㅠㅠ
이제 좋은 가족만나서 행복할 일만 남았는데 너무 일찍 떠나버린 솔트 이야기에 너무 먹먹하네요..ㅠㅠ
글과 영상에서 솔트를 그리워하는 혜인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것 같아요...
저도 팅프에서 입양한 백설이를 약 3년간 함께 지내다 떠나보낸지 3년이 다 되어 가는데요
지금도 백설이 생각하면 눈물이 난답니다. ㅠㅠ
강별에서 잘 지내고 있을거라 믿어요.. ㅠㅠ
솔티 소식은 건너건너 들었습니다
아직도 맘이 많이 슬프시겠어요
그래도 솔트가 가는날까지 사랑 받으며
페퍼와 행복하게 지냈으리라 생각들어요
솔트의 좋은추억과 함께 페퍼와 남은 시간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슈나우저 똑 닮은 갈색털의 솔트~
업어가고 싶을 정도로 이뻤는데 금새 좋은 가족 만나서 넘 다행이다 싶었는데 넘 안타깝네요~
솔트 좋은 곳으로 가서 편안하게 지내길 기도하고 가족분들도 솔트 기억 가지고 얼른 회복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