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나이로 빈에서 타계한 프란츠 주페 (Franz von Suppe, 1819-1895)는 오펜바하의 오페레타 (Operetta, 희가극)에 자극을 받아 소위 비엔나 오페레타라고 하는 새로운 장르를 일구어 나간 오스트리아 작곡가 입니다. 이 경기병 서곡은 오페레타 내용 중에서 상황별 주된 선율을 다섯개 정도 모아서 쓴 곡입니다.
오페레타 '경기병'은 주페 나이 47세 때 (1866년 3월)에 초연된 작품으로(오늘날엔 서곡만 자주 연주되고 있지만) 빈의 시인 카를 코스타의 대본에 의한, 유쾌한 군인 생활을 묘사한 것입니다. 트펌펫과 혼으로 시작하는 브라스의 경쾌한 시작, 갤럽풍 행진의 박진감 넘치는 리듬연주, 첼로에 의한 전우의 죽음을 애도하는 듯한 기원의 중간부를 지나면 다시 용맹스런 행진곡이 연주됩니다.
이밖에 주페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시인과 농부>, <보카치오>, <아름다운 갈라테아>등 약 50여편의 오페레타를 남겼습니다.
Tip: '세계 3대 서곡'이라 하면 주페의 <경기병>서곡과 <시인과 농부>서곡, 그리고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서곡을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