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독학으로 손뜨게 한번 해보겠다고 인터넷으로 실과 코바늘을 주문하고
인터넷만 보면서 낑낑...
내가 왜 이런걸 시작했을까 . . . . 하며 겨우 완성한 모니터커버예요.
자세히보면 참으로 어설프고, 또 어설픈...
이걸 계속해? 말어? 반복, 또반복...
그래~ 기왕사 시작한거 잘 되든, 안되든 완성이나 시켜보자!!!
이렇게 사각모티브를 연결해서 모니터커버를 완성했어요.
완성했어도 그다지 폼이 나지 않은...
그저 완성했다는 그 사실 하나로 부끄럽지만 올려봅니다.
^^;
램스올이라는 실로
사슬뜨기, 한길긴뜨기, 짧은뜨기, 피코뜨기만 이용한...
사실 이렇게 하는게 아마 틀릴꺼예요~
주위엔 코바느질 잘하시는 분도 없어서 어디 물어볼데도 없는...
정말 직장 하루 땡땡이치고 뜨게방이라도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었답니다.
요렇게 하나하나... 사각모티브 뜨기까진 참 좋았답니다.
제가 이런걸 한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구요 색감배열도 조근조근 재미가 있더라구요.
작은모티브 12개를 떠서 모두 이어줍니다.
가로로 모티브를 연결할랬더니 모니터길이보다 살짝 부족해요. 그래서 사이사이 더 채워주고...
겉에 테두리도 미숙하게 피코뜨기라는것도 해보았네요~
아휴 어려워요, 어려워~~~
손뜨게 어렵지 않게 생각했는데, 이거 하나 하는데도 몇날 몇일 걸렸나몰라요. 완전 저와의 싸움이었어요.
시간만 나면 의자에 앉아 이걸 뜨고 있으니 엉덩이에 종기나겟어요~ㅎㅎㅎ
뜨다보니 뒷면이 부족해 계속 연결해 떠주고...
돗바늘하나 사게 되면 앞뒷면 좀 꼬메어주어야할꺼 같아요.
당분간은 stop!!
까만 컴퓨터모니터에 살짝 걸쳐보았아요. 좀 낫긴 한가요?
제눈엔..... ㅠ
그래도 핸드메이드라며... 막 우기며 걸어봅니다.
그리고 간간히 떠본 모티브. 이건 면사로 떴어요.
인터넷으로 봤을때 그나마 쉬우면서도 조금 볼만한 아이로 찾아떴는데,
역시 제가 한건 어설퍼요~~~ 모양도 잘 안나오고.ㅠ
역시 전 나무를 만지는게 가장 나을꺼 같아요^^
어려워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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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선화네, 나무야 노올자~! 원문보기 글쓴이: 수선화
첫댓글 너무 멋나요.
멋져 버러
모티브 디피 넘넘 예뻐요 저는 님만큼만이라도 했음 정말 좋겠내요 ^^
시간도 오래걸릴텐데 대단하세요
넘 이쁜 걸요..
올해는 정말 뜨개질이 유행이나 봐요..
저도 지금 블랭킷뜨고 있는데 정말 힘들네요..
힘든 보람이 있네요.이뻐요.
잘하셨네여 이뻐여
그래도 넘 이뻐요~~
손재주 부럽네요
솜씨가 너무 좋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