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정유/석유화학 섹터 전반 큰 폭 하락했으나, 펀더먼털은 오히려 추가 개선
- 롯데케미칼 -7%, 금호석유 -9%, S-Oil -7%, 한화솔루션 -4%, 대한유화 -6% 등
▶ [석유화학] 제품가격 급등세 지속. 실적 추정치 상향 필요
- 주가 하락과는 무관하게 시황 강세는 지속. 미국/유럽 가격 폭등 이후 춘절 종료되며 아시아 가격도 초강세
- 전일, 에틸렌/프로필렌 +2%, HDPE +4%, LDPE +7%, LLDPE +6%, PX/PTA/MEG +2% 내외 강세. 주간 기준, 가성소다 +14%, 페놀 +12%, ABS +9%, PS +8%, PVC +4%, 아세톤 +2%. 면화 또한 신고가 갱신
- 전일, 미국 Westlake +1.1%, Dow +2.5%, LYB +4.2%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하거나 근접. 태국 Sri Trang은전일 +7% 급등하며 역사상 신고가를 재차 갱신(천연고무 신고가+장갑 실적 개선 영향)
- 결론:
1) 글로벌 석유화학 업체의 뚜렷한 주가 변화는 없음. 오히려 신고가 갱신
2) 유가 및 중간원료 에틸렌/프로필렌/가성소다/페놀 상승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종 제품의 가격 강세는 뚜렷. 원가 상승분을 충분히 전가할 수있는 수급 환경을 증명(ex. 최근 BDO 급등분을 스판덱스는 충분히 전가). ‘차화정’ 당시와 똑 같은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셈. 단기 미국/일본 설비 트러블을 강세의 요인으로 해석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함. 이제부터 본격적인 재고확보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
3) 현재의 시황 강세는 경기회복 구간 동안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1Q21 실적 추정치 또한 가파르게 상향될 것으로 판단
▶ [정유] 미국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추정치 상향 가능성 높아
- 어제 발표된 미국 Distillate(등/경유) 수요는 작년 동기간을 넘어서. 최근 2개월 사이 미국의 등/경유 수요는 전년 수준까지 회복된 이후 최근에는 이를 넘어서고 있는 것. 단기적으로 한파에 따른 영향도 있겠으나, 근간에는 전반적인 산업생산 회복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함.
- 참고로, 최근 인도 정제설비 가동률은 100%를 상회하며 완전 정상화되었고, 중국 가동률 또한 바닥권에서 뚜렷한 반등 중. 백신이 보급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 지역의 수요 회복이 포착되고 있는 것
- 면화는 어제 신고가를 갱신. PX 또한 최근 뚜렷한 반등세. 정유업체의 실적 추정치를 상향될 가능성 높아
- 참고로, 미국 Phillips66 +2%, Valero +3% 등 주요 독립정유업체는 상승세 기록. 52주 신고가 갱신
하나 윤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