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맞은면.. ㅎㅎㅎ 언니랑 저랑 체질이 비슷한 가 봐요.
저두 그런 적이 몇 번?.. 아니 좀 자주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심전도 찍고 - 그래프 찍찍 그려서 나오는 그거요.. - 약 주고..
심장의 자율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서 그렇다고 하길래
정확히 설명을 해달라니까.. 어물어물 거리다 약이나 먹으라고 하대요..
그래서 약먹고.. 음.. 생각해 보니 그 약먹고 지금까지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기는 하네요.
전.. 의무실가서 맥박 재면 분당 120회 이상 이었어요.
언니도 그러면.. 저같으시면.. 성격이 좀.. 아니 실은 좀 많이 예민하신가요? ^^
만약.. 그렇다면.. 언니도 저처럼 그냥 나을 확율이 높겠네요..
빠른 쾌유를 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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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내과를 가니 우선 이비인후과를 다녀오고,
이상이 없다고 하면 또.. 어디를 다녀오라고 했는데.. 까먹었슴당.. ^^
그리고 나서 맨 마지막으로 내과를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귀의 전정기관에 이상이 생기면 균형감각을 잃게 되고..그러다보면 어지럽다나요..
그런데 이비인후과에서 귀에 이상이 전혀 없다고 해서 또..
무슨 과를 가는 갔는데.. 거기서도 이상이 없다고 해서
다시 내과를 가서 검사 받으니.. 일시적인 것일 수도 있다고
약을 줄테니 먹어보고 그래도 계속 그러면 다시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속으로 빈현인가 보다 했는데..
얼마 후에 고등학교 모임이 있었고.. 모임 후배 중에 인턴이 있어서..
설명을 들어볼까 했더니..
정확히 정밀 진단을 받지 않으면 알기가 힘들다고..
의사들이 원인을 잘 모르면.. 아마 스트레스성.. 이라고 할거라고..
좀 기다리면서 약을 먹어보고 그래도 계속 그러면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최악의 경우 어지러움증이 백혈병의 증상일 수도 있다고 하대요..
그런데..그런 경우는 거의 드물구요.. - 걱정하지 마시구요. ^^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없어지는 현상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스트레스를 원인이라고 해야 하나요?..
저 같은 경우 제가 그렇게 어지러웠을 때 결혼 준비, 회사의 이사.. 등등..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하구요..
좀 더웠더래서.. 기가 많이 쇠했던 것도 같구요..
여러가지 복합적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심리적으로.. 내가 이정도 하면 어지러울텐데..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저 같은 경우.. 그냥 바빠서 더이상 병원을 가지 못하다 보니..
자연스레 나았습니다..
죄송해서 어쩌죠?... 별루 도움이 안되서리...
진이 언니님도.. 어여 완쾌 되기를 바랍니다..
뭐니뭐니 해두요,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것이 건강에 최고입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요즘.. 언니를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 받게 한 것이 없는지..
아참.. 글구.. 저는 어지럼증 있기 서너달 전에 종합검진 받았을 때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서 빈혈기가 있다고 했습니다..
물론.. 동네 내과에 그런 이야기 했는데.. 별루.. 신경쓰지는 않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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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을때 휘청거리고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중심잃고 넘어질거 같고,
누워서 천정을 보면 천정이 빙빙 도는거 같구.
근데, 님이 다니던 병원에선 원인이 뭐라고 했었나여?
전 부정맥때문이라는데...
뭐 원인이야 많겠지만서두.
저도 평소보다 잠 많이 자려고 노력하구 하루 세끼 잘 챙겨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슴다.
부정맥의 원인중 하나가 스트레스라 해서, 그걸로 남편을 좀 휘어잡고(?) 있기도 하구여. ^^
저도 큰 병 아니기를 바라지만..
벌써 이리 몸이 삐그덕 거려서야...
암튼 병원의 의사샘들이 환자에게 확실한 신뢰감을 팍팍 주면 좀 좋을까여.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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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부정맥이란 것이.. 맥박이 불규칙하게 딥다 빨리 뛰는 건 가요?
oli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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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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