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숏핌플 러버를 만나면(스펙톨, 스페셜리스트, 야사카)
그다지 어렵다고 생각되지 않았는데,
요즈음 시합에서 숏핌플 전형들을 만나면 왠지 더 까다롭게 여겨집니다.
그중에서 익스프레스를 몇번 만났는데
제가 평소에 숏핌플과 하던식으로 플레이를 펼치려고 했으나
뭔가 잘 않풀리네요....
경기가 끝나면 그 러버의 특징이 뭔지도 감이 잘않오구요...
뭔가 변화가 있는 까다로운 러버라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잘 접하는 익숙한 숏핌플에는 적응력이 있어서 그런건지
익스프레스는 제 주위에 잘 없는 러버라 더 어렵게 느껴지는건지...
혹시 숏핌플 익스프레스를 사용하고 계시거나
경기 경험이 많은 동호인분들이 계시다면
그 러버에 대한 사용기, 특징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C7처럼 롱핌플성에 가까운 숏핌플러버인가요
(만져보니 돌기가 약간 까칠한 느낌도 들었습니다만...)
참고로 저는 양면 민러버 사용자입니다.
익스프레스 러버의 특징이 궁금해집니다.^^
첫댓글 저의 주변에는 핌플 아웃 = 익스프레스 입니다. -ㅅ-;;
대부분 아주머니들이시고, 연습 위주라 (거의 드라이브 연습 ) 느낀 점은 많이 없네요;
또, 다른 핌플 아웃 러버를 만난적이 없어 비교가 더 어렵네요.. ㅠ_ㅠ;
용품 분석란에 보면 익스프레스가 핌플 아웃 러버 중에는 변화가 좋고, 컨트롤이 어렵다고 나와 있었던 것 같네요;
저는 그냥 일반 러버처럼 대하되, 드라이브나 스매싱은 스핀리버설이 조금 있는 것 같아서
살짝씩 걸어올리는 플레이를 합니다만 변화를 많이 주는 고수가 쓰는 익스프레스는 만나본적이 없어서
도움이 될만한 댓글은 아닌것 같습니다. ㅠ_ㅠ;
변화가 좋고 컨트롤이 어려운러버 맞는것 같아요.. 공이 잘 뻗어 나오지 않았던 느낌이 듭니다.
용품 분석란을 한번 참고 해보겠습니다. 도움 되었구요 답글 감사합니다.^^
익스프레스 구질이 상당히 까다로운것같습니다.
스펙톨과는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아서 저또한 어쩌다 한번만나는 익스프레스 어렵더군요~
저도 익스프레스만 요즘 연속적으로 만났는데.. 까다롭게 느껴져 대처방법을 잘 모르겠더라구요ㅠ
많이 접해보면 좀더 구질을 알수도 있을텐데 제 주위에 익스프레스 쓰시는 분이 않계시네요...
익스프레스는 스펙톨보다 롱핌플쪽으로의 성질을 좀더 보여주는 러버라고 하겠습니다(돌기가 좀더 길어요). 사용기는 쫌 장황해지니 곤란하고요...그러므로 성격은 스펙톨과 C7의 중간정도라 하겠습니다. 물론 이 러버는 롱핌플이 아닌 숏핌플입니다. 스펙톨을 상대하셨던 거 보다 연속드라이브시 점점 더 받쳐주셔야 하고 보스커트 랠리시 1,3,5구와 2,4,6구의 라켓각도를 잘 조절하셔야 합니다. 까다롭지만 스펙톨보다는 공격력이 떨어집니다.
스펙톨과 C7의 중간적 성격이라고 볼수는 있습니다만 롱핌플쪽은 전혀 아닙니다.
스펙톨 사용자보다는 공이 확실히 빠르지 않고 뻗어 나오는것 같지는 않았어요... 물론 사용하시는 분의 타법에 따라다르겠지만. C7은 변화가 좀더 명확하게 느껴져서 대처하는 방법이 많이 힘들진 않다고 여겨졌는데. 익스프레스는 스펙톨과 C7의 중간적 성격 기억해 둬야겠습니다. 정말 파악하기 어려운 건 반구되어오는 공의 회전량을 잘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었어요ㅠ... 도움되는 답글 감사드립니다.^^
스피드계 돌출러버로 분류는 된다고 합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에 분류가 좀 애매한 러버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5년여 사용해 본 바로는 스피드계도 맞고 회전계라고도 볼수 있다고 보여 질만 큼 돌출러버중엔
회전도 상당히 걸리는 편에 속하고 이러한 특징이 익스프레스를 자유자재로 다루시는 분들과 상대하기
어렵게 만드는 이유 입니다.
잘 다루는 사용자의 경우 짧은공은 스톱과 플릭이 자유롭고 비슷한 폼인것 같은데 많은 회전은 아니라도 회전이 걸렸다 안걸렸다하고 또한 때리는 타법에선 빠른 스피드와 너클로 공이 쫙 깔려오기도 하고 긴볼은 회전은 적어도 드라이브도 가능하니 그야 말로 선공을 당하게 되면 아무것도 못하고 경기를 끝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거꾸로 제가 익스프레스 사용자로서 어려운 평면러버 사용자의 팁을 드리자면 선공을 먼저 잡고 경기를 운영하는 평면러버사용자분, 익스프레스 쪽으로 루프드라이브를 올려놓고 반구 되는공을 강력하게 공격하는분, 돌출러버보다 더 강력한 쇼트 랠리가 가능한분, 3구 공격시 도 아니면 모 식의 한방으로 끝내는 분들이 대체적으로 상대하기 까다롭습니다.
제가 3구 공격시 도 아니면 모식의 한방으로 끝내는 플레이에 속하는 편이긴 합니다만ㅎㅎ 상대방이 슬슬~ 보내주는 공을 때리니 날라가고 또 어떤건 네트에 걸리고 추측 불허일때가 많은 상황이 있었어요... 롱핌플 처럼 명백한 스핀리버설이라면 생각은 좀 해가면서 칠텐데... 익스프레스가 변화계의 러버는 맞는것 같습니다. 고슴도치님이 어떤글에서 숏핌플은 공식이고 뭐고 없다는 말씀을 한게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익스프레스 만나면 이런점들을 생각하면서 대처해봐야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에어컨님 감사합니다.^^
윗분들의 말씀이 다 맞구요, 한 가지만 첨언하자면.. 다른 숏핌플들과 익스프레스의 가장 다른 점은 사용자에 따라 구질이 매우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특히 1.3밀리짜리 얇은 스펀지는 더 그렇습니다. 대개의 숏핌플은 그 구질이 거의 예측이 되지만 익스프레스는 누가 쓰느냐에 따라 정말 많은 구질이 생성됩니다.
그저 쇼트만 대는 경우는 스펙톨과 C7 중간 정도로 취급하면 되는데, 공격을 받게 되면 커트성으로 찍어치는 평면러버 스매쉬같은 공이 들어오지요. 짧은 스톱이나 플릭 등 대상기술에서 힘조절을 잘 하는 유저에게서는 롱핌플같은 구질도 나옵니다. 제가 거의 매일 익스프레스 유저들과 게임을 하는데 전국 1부의 익스프레스는
3,4부들의 익스프레스와는 전혀 다른 러버처럼 느껴질 정도거든요. 하지만 그렇게까지 다루기에는 스펙톨 등의 평범한^^ 숏핌플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상대하기도 힘들지만 쓰는 사람도 힘든 러버입니다.
공룡님 말씀처럼 리그전에서 몇번 만난 익스프레스 사용자분들의 느낌이 다 달라서 뭔가 대처법을 생각하기가 힘들었어요. 끝나고 나면 상대방이 먼저 특별한 공격을 한것도 아닌것 같은데, 내가 뭘하고 나왔지 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쓰는 사람도 힘든 러버라면 뭔가 접하다 보면 대처법도 있지 않을까요? 다음에는 롱핌플과 경기하듯이 좀더 느긋한 플레이로 경기를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도움되는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가 제일 싫어 하는 러버입니다. ㅠ
완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_-;;
정말 좋은 방법은 자주 접해서 게임 감각을 익히는게 좋을텐데... 제 주변에 없으니...
제 주변의 숏핌플 사용자분들에게 익스프레스 러버로 한번 바꾸어 보라고 권유해보고 싶어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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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까지 상대해온 숏핌플은 주로 스피드계여서 빠른 공으로 플레이를 펼쳤는데, 익스프레스러버는 변화계의 구질이 있다고들 하시니 데카님 말씀처럼 약간 늦춰서 여유있게 치는 방법도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롱핌플 구질과 할때는 처음부터 회전리버설을 생각해가면서 마음가짐이 느긋한 플레이를 하게 되듯 말입니다. 러버의 구질을 조금이나마 알게되었다면 전혀 모르고 대처하는것 보단 훨씬 효과적이겠죠? 답글 감사합니다.^^
저는 얼마전 단체 1번으로 출전했는데....처음 만나는 익스프레스에 적응을 못해 팀이 져버렸습니다. 아직도 머리가 멍해요...
그러셨군요.. 저도 익스프레스 러버에 대한 징크스가 생겨버렸네요... 이참에 대응 방법 연구 좀 해보렵니다.^^
이런글 보면... 다시 익스프레스로 돌아가고 싶어집니다 ^^;;;
예전에 사용해 보신 경험이 있으신가 봅니다...
숏핌플러버의 종류나 명칭보다는 상대가 보내는 공의 구질을 잘 생각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면....^^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가 보내는 공은 스피드가 없으니 득점이든 실점이든 다 나로 인해서 이루어 질수 있다는 것~~
새해에는 프리지아님의 각종 숏핌플을 극복하고 있다는 즐거운 글을 기대해 봅니다~~!!
아마 제가 어려워하고 있는게 꼭 특정러버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공교롭게도 요즘 자주 만나는 러버가 익스프레스였네요.
제가 다니는 구장에서도 양평면러버에서 백핸드 숏핌플로 바꾼 분이 어느날 가장 까다로운 전형으로 바뀌더군요..
익숙하지 못해서 그럴수도 있고, 뭔가 다르다는 것에서 미리 위축감을 느끼는건 아닐까요?
캔사스님의 말씀처럼 이다음엔 숏핌플 극복기를 올려볼수 있도록 생각플레이를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