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에 가는 길 이라는 시에서요
시의 특징이
7.5조의 음수율을 통해 리듬감을 획득하고 있다.
라는 특징이 있잖아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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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기까지 보면은 7.5조 라는걸 알수있고요
여기서 의문사항이요 이시에서는 2연까지는 7.5조의 음수율이 되잖아요
그런데 만약 다른 시에서 음수율이 1연에만 나와도 음수율이 있다고 인정가능한가요?
아니면 꼭 2연 이상은 되어야 음수율이 있다고 볼수있나요?
첫댓글 음수율이 선지에 나올 때는 고전시가이거나 민요조 김소월 시인처럼 작가 특성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시에서 세어서 입증하라고 나오지는 않으니 김소월 시인의 시 특징으로 알아두시는 게 맞습니다.
선생님 김소월시인의 가는 길 이라는 시에서요
행 길이에 변화를 주어서 화자의 심리를 드러내는게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뒤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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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연과 2연의 행 길이가 짧은데
3연과 4연의 행 길이가 길어보이고 시인이 하는말도 더 많아보이거든요
그래서
행 길이에 변화를 주어서 화자의 심리를 드러낸다!
이런식으로 생각해도 괜찮을까요?
@느티나무 그보다 1, 2연의 의도적 행간 걸림이 망설임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진진 선생님 행간의 걸림이라는게 무슨말씀이셔요?
@느티나무 행 나눔이 의도적이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