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반 명박 맞습니다...아니...반 한나라죠...네 맞아요..
하지만 오늘 부모님이 sbs뉴스 보시면서 하시는 말 듣고나니깐...
속이..부글부글......하면서 이번사건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시민들은....나이 드신 어르신들은...
이제 MB가 국민들의 말을 들어서 국민들이 원하는대로 한다...(?)고 생각하실듯해서요..
특히 쇠고기 30개월 막았다는 보도...들으시고는
" 그래!그렇게 해야지~~!!그래야 욕안먹고 제 임기 채우지~" 이러 시는데...
제가 나가서 그랫답니다.
"속지마세요 넘어가지마세요. 요청한거일 뿐이라고.... 보궐선거용이라고..."
아버지는 묵묵부답....
"미국에서 수락안하면 말짱꽝이에요. 말장난이에요"
"아냐~저렇게 수입하는데 규제를 두고 안들여오면 되지.."
얼마전까지만 해도 쇠고기 반대를 외치시더니....하루만에 달라진 명박과 한나라당 보시고는 그냥....넘어가시는...
규제를 두고 안들여오면 되지....라는 말이... 그거 안사먹으면 되지....이말로 자꾸들려서 그냥 더이상 이야기 하는거 포기했답니다..ㅜㅜ
..잠시후 사망설에 대한 뉴스가 나오더군요...
SBS에서는 경찰의 첫 보도문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더군요.
그.......쓰러져있는 사람의 사진이 **전경 이었다고....
제가 다시 부모님께 이야기 했습니다.
첫보도문 이후에 두번째 보도문내용 (쓰러진 여학생에 심폐소생술을 한적이있다는 내용)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마침....어떤교수 인터뷰 나오더니...확인되지않은...검증 어쩌고......
쩝.. 타이밍 죽이더군요...
아버지왈 "봐라! 확실한 사실 아니 잖냐.."
할말없어서 제방으로 와버렸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이렇게 느끼고 있을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참....SBS여자아나운서 ....오늘 집회 추산인원 말해주는데..어라바리 ㅋ.ㅋㅋㅋ잠시 웃겼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ㅡㅡ 아 ..
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 .... 눈물이 납니다 ..
저도 부모님한테 스브스 보지말라켔음 물타기 쩐다고
간절함님 ... 그래도 부모님에게 뭐라 하지 마세요 ... 사실, 뭐 거의 다 그러지 않겠습니까 ? ... 요번 같은 집회, 큰 이슈가 있을 때 마다 친구, 연인, 동창, 직장동료 .... 사이가 다 벌어집니다 ... 원래 그런거예요 ... 친척하고도 멀어지게 되는건데요 ... 대신 우리는 같은 뜻을 가진 분들이 함께 하잖아요 ....
그럴땐 이렇게 말씀하세요.. 이제야 우린 미국 개,돼지랑 동급 됐다고.. 그전엔 미국 멍멍이들도 먹지 않게 되어있는 30개월 이상 된 쓰레기를 돈주고 사온다 했는데 이제는 그나마 짐승은 먹을수 있는거가져오겠다 한다고.. 근데 그것도 보아하니 미국에서 결사반대해서 아마 안될꺼라고.. 그리고 걔넨 20개월 미만 먹으니까 우린 아직도 미국에선 사람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