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브를 딴건, 6월 촛불시위때 보았던 글에서 따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에 거주하고있는 15살의 한 소녀입니다.
이제는 곧 16살이 되겠지만요.
처음 월드컵을 본게 2002년이였습니다.
그때는 한 나라가 모두 붉은색으로 물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그리고, 대통령 선거도 보았습니다.
어린 마음에 그저, 학교 쉰다고 좋아라 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님이 탄핵위기에 처한것도 보았습니다.
그때는 그저 '탄핵이뭐지?'라는 생각과 함께 아빠와 뉴스를 보았습니다.
(*저 기사가 탄핵에 관련된건지는 잘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느새 교복을 입고 있는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1학년을 다 끝날때 쯤에, 2008 대선이 시작되었습니다.
역시, 전과는 다를바 없이 그저 학교가 쉬니 무척 좋았습니다.
아이큐 430을 가진, 허경영님의 선거유인물을 보며 웃고,
티비에 나오는 많은 대통령 후보들을 보며 나름대로 점수도 매겨봤습니다.
반장선거 하듯, 투표가 다 개표되니
前서울시장이셨던, 이명박님이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님은 한낱 거짓말쟁이에 불과했습니다.
어른은 자신이 한 약속을 지켜야하는데, 저중에서 무엇을 지키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잘 모르겠지만, 서민생활 직결 5대정책 공약은 정말로 안지키신거 같습니다.
우리엄마, 우리 아빠가 엄청 힘들어하시거든요.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 중학교 2학년이 되었습니다.
그전부터 말이많던 한미FTA가
‘소고기전면개방’으로 인해 펑터진거같습니다.
'대한민국을 광우병에게서 살립시다.'
'우리 모두 O월 O일, O시에 만납시다.'
그렇게,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모두다 한마음을 가지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치 전쟁같은 분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촛불시위대 안에, 스파이를 심어두고
폭력시위로 유도해서
저쪽이 먼저 도발을 했으니, 우리도 도발한것이다.
마치, 당연한듯이 뉴스에 보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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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 피켓은 받으시면 안되요.
그거 받은사람부터 잡아간다는 소리도 있거든요.
하지만, 저것도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마치 약속한듯이 7월이 시작되니 뉴스도 모두 중단이 되었거든요.
이 사진들이 뜬금없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이 사진은 '그리스'의 반정부 시위의 모습입니다.
저는, 이 사진이 해외에 뜰까봐 걱정이됩니다.
그리스의 반정부 시위모습이 아닌, ‘대한민국의 반정부 시위모습’이라고 뜰까봐, 무섭습니다.
엄마와, 같이 봤던 '화려한 휴가'가 제 눈앞에서 다시 상영될까봐 무섭습니다.
다시 일어납시다, 대한민국에 살고계신 국민 여러분.
두 소녀의 죽음 앞에, 애도의 물결이 섰던 그때로.
‘소고기반대’에 한몸 다받쳐 목청껏 소리질렀던 그때로 돌아갑시다.
우리나라는 ‘이명박’수령 아래서 지휘되는 공산주의 국가도 아닙니다.
우리는, 자유를 말할수있고 요청할수있는 민주주의국가에 살고있습니다.
2008년 12월 31일, 다시한번 일어 납시다.
대한민국헌법 제1장 제1조
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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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성격과 안맞는다면 이야기해주세요^^;;
처음써본글이라 무척 어색하네요.
쓰는 동안에 우리나라에 심각성에 대해 엄청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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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법도 법인시대는 끝났습니다.
첫댓글 진짜 양반이다 촛불시위는.....
대한민국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름나운 이 나라가 왜 쥐한테 넘어간건지...
대한민국 만세!!!!!!!!!!!!!!!!!!!!!!!!!!!!!!!!!!!!!!!!!!!!!!!!!!!!!!!!!! 쥐박이는 쥐굴로!!!!!!!!!!!
우리나라는 ‘이명박’수령 아래서 지휘되는 공산주의 국가도 아닙니다..............
펌글도 아니고....직접 쓰신거네요 ㄷㄷㄷㄷ 님 멋있어요^^ 아우 정말 화려한 휴가 재현될수도 있겠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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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누가 우리 나랏님 총살안해주시나요?
저랑 동갑이셔서.. 글 되게 잘쓰셨네요 멋있어요 T_T 나라는 왕 혼자만의 것이 아니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나팔불고 쌩쇼를 해가며 우뚝 서봐야 백성들이 따라주지 않으면 그 왕은 진정 왕이 아닌거지요....... `대통령님` 께서 그걸 좀 알아주셨음 좋겠어요 ㅠㅠ 흐그
난 처음부터 싫었다... 투표전날까지 연설하고 후보들 올라오고...이명박이 싫었다... 그냥 왠지모르게 싫었는데....난 정동영아저씨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았는데... 엄마와 아빠는 경제가 어렵다고... 경제살리겠다는 한마디에 이명박을 뽑았는데... 지금은 더어러워졌잖아요...ㅜㅜㅜㅜㅜ 택시비 올라가 버스비 올라가.... 대중교통 이용하는것도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