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빠가 출장 갔다 오면서 들고 들어온 마른오징어,
반건조 오징어는 이래저래 쓸모가 많은 식재료인데
바싹 마른 오징어는 냉동실에서 자리만 차지하는
부피 큰 쓸모 없는 식재료이지요.
어떻게 먹든 먹어야 하기에
24시간을 물에 불려 사용하니
오~ 아주 쓸모있는 식재료가 되더군요.
시간이 좀 오래 걸리 뿐 나름 괜찮은 녀석이었답니다.
마른오징어 도라지무침
오징어 도라지무침
?
마른오징어 몸통만 두마리 분을 물에 24시간을 담궈 불려 주었습니다.
파채칼을 이용해
오징어 안쪽에 사선으로 교차로 칼집을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끓는 물에 오징어를 넣고
다시 물이 고르게 팔팔 끓을 동안 삶아 줍니다.
삶아 건진 오징어는 찬물에 충분히 식혀 물기를 빼 줍니다.
그리고 돌~ 말린 상태로 곱게 채썰어 줍 니다.
그리고 청주 2큰술로 잠시 재워 줍니다.
시장에서 바로 껍질 벗겨 손질하면서 파는 도라지를 사왔어요.
도라지를 큰 그릇에 담고 소금 1/2큰술을 넣고
빡빡 문질러 아린맛을 빼 줍니다.
뻑뻑했던 도라지가 소금과 함께 문지르면
보들하니 숨이 죽어요.
그러면 흐르는 물에 흔들어 씻어 건져 물기를 빼 줍니다.도라지 2줌
큰 그릇에 도라지를 담고
고추가루 3큰술을 넣고 미리 버무려 색이 들도록 합니다.
청주에 재워 둔 오징어에
고추장 1큰술, 식초 3큰술, 매실 1큰술, 조청( 물엿) 1큰술,설탕 1/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을 넣고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고추가루에 버무린 도라지를 넣고 함께 무쳐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통깨 1큰술, 쏭쏭 썬 쪽 파 1 + 1/2큰술을 넣고 살살 무쳐 주세요.
?마른 오징어라 그런지 물이 안생겨 좋으네요~
쫄김한 식감과 아삭한 식감의 조화입니다.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배고픈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