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청주 상당공원 태극기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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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
이웃추가
| 2017. 2. 2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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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에서 태극기를 1300장 준비했다는데, 내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바닥나고 없었다.
한참 동안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겨우 한 장 얻었다.
태극기 배지도 하나 받았다.
아는 사람을 한 분 만나서 반가웠다. 물론 그분은 날 모르지만...
연설 잘 들었고, 평소 페이스북에 올리시는 글 잘 보고 있다고 인사를 드렸더니 아주 반갑게 악수를 청하셨다.
1부 행사를 마치고 가두행진을 벌였다.
상당공원에서 청주대교 4거리 앞까지 갔다가 오던 길로 되돌아온 다음 거기서 육거리까지 갔다가 집회 장소에 다시 모였다.
상당공원에서 청주대교까지는 약 500미터.
안쪽 차선 하나만 행진이 허용됐고, 반환점 근처에서는 양방향으로 한 차선씩 허용됐다.
사람들 앞뒤 간격이 대략 60cm는 되어 보였다.
청주대교 4거리 앞 반환점을 돌고 나서도 반대편 차로를 걷는 사람들이 한참 동안 보였으므로, 행진 대열이 500미터는 넘어 보였다.
중간 중간에 끊어진 데가 있었으므로, 400미터라 치자.
한 줄에 서너 명씩 섰다고 가정하면, 대충 2000 내지 2500명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짐작된다.
촞불식 계산 방식으로는 20만 명이라고 보면 되겠다.
태극기를 못 받은 사람들은 각종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행진했다.
아주 드물지만 미국 국기를 든 사람들도 있었다.
행진 중에 "탄핵 기각", "종북 척결", "국회 해산" 등의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 대부분은 나이가 좀 드신 분들이었으나 대학생 같아 보이는 청년들도 더러 보였다.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
내 고향 충청북도는 중도파나 합바지가 아녀유~
충청남도는 몰라도유~
친정의 자부심시 느껴집니다
교육의도시~청주 애국시민님들 고생하셔습니다
이상하게 어느때부터인가
청주는 좌빨들이 많이 설치던데 안심입니다
상당공원에 노란리본이 엄청
휘날릴때는 정말 열받았어요
전국에서 젤~ 늦게까지 있었던거 같애요 ~~
굉장히 보수적인 도시였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