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장
지상명령 : 침투하라
이 책은 도서출판 안티오크에서 출간한 것이므로 무단 복제하는 것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이 그 짐승에게 권능을 준 용을 경배하고 또 그 짐승을 경배하며 말하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며, 누가 능히 그와 더불어 전쟁하리요?, 하더라."(계 13:4)
이성과는 매우 동떨어진 영적 세계에서 사로잡힘을 당한 영혼들은 언젠가 머리를 밑으로 한 채 사탄의 어두운 교회 속으로 내동댕이쳐질 것이다. 이런 왕겨들(혹은 가라지들)은 그곳에서 스스로 자리를 정하고 앉게 될 것이다. 적과 친구가 함께 배도해 마귀가 만들어 놓은 미끄럽고 경사가 매우 급한 계단, 즉 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음녀 교회'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그런데 작은 책 하나가 왕좌를 향한 사탄의 욕망을 가로막고 있다. 이 책이 열리게 되면, 그 안으로부터 돌 안에 새겨진 '말씀의 벽'이 나오게 된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너는 주 네 하나님께 경배하고, 오직 그분만을 섬기라, 하였느니라."(눅 4:8)
NIV, NASB 등 |
|
KJV |
경배하며(worship)
[도대체 무엇을 경배한단 말인가?] |
빌 3:3 |
하나님을 경배하며(worship God) |
이 '말씀의 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사탄은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조심하면서 그 벽으로부터 하나씩 하나씩 벽돌을 옮겨 놓고 있다.
"사탄이 즉시 와서 말씀을 채어 가느니라."(막 4:15)
우선 사탄은 죄라는 '잡석'(Rubble stone)과 구원이라는 '종석'(혹은 쐐깃돌, Key stone)을 제거한다. 그 뒤 예수 그리스도라는 '모퉁이돌'(Corner stone)과 그분의 재림이라는 '관석'(Cap stone)을 쪼개어버린다. 성경에서 이런 중요한 단어들이 제거되면, 의심하는 자들이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들'(Loop holes)과 믿지 않고 가정하려고만 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포 구멍들'(Port holes)만이 남게 된다. 이런 구멍들이 함께 모이면 갈라진 틈은 광각 렌즈를 갖고 있는 창문이 되며, 우리는 이 창문을 통해 마지막 날에 있게 될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은 길"을 보게 된다. 이같은 무대에서 이제 높게 쌓인 돌들은 사탄의 거짓말을 위한 소도구들이 되며, 이렇게 점점 넓어지고 깊어지게 된 틈새는 결국 사탄이 그토록 추구해 오던 왕좌에 이르는 디딤돌이 되고 만다. 그 결과 '뒤엎어진 하나님의 말씀'은 '밑이 없는 구멍' 즉, '밑바닥이 없는 구덩이'(무저갱)에 이르는 다리가 되어 버리고 만다.
사탄의 목표는 사람의 영혼들을 사로잡아 어두움속에 가두어 놓는 것이며, 이를 위해 그는 마치 우리가 열쇠 고리에 열쇠를 끼우는 것처럼 '중요한 단어'들(Key words)을 성경 속에 집어넣는다. 이런 일이 성경의 매장(每章)마다 일어나게 되면, 결국 뉴에이지로 향하는 사탄 자신의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한편 배도를 일으킨 장본인들은 이런 열쇠들을 사용해 사탄의 교회 옆문으로 살짝 들어와 본당으로부터 영혼들을 빼내어 자신들의 발아래 두려 한다. 뉴에이지 추종자들의 합창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단일 세계이다. 이제 우리는 '단일 세계 종교'를 필요로 한다. 우리는 뉴에이지에 진입하고 있다.
「새세계 종교를 향해서」
나는 세계 종교 회의를 권하고 싶다 ... 내 개인적인 꿈은 세계의 모든 대종교들과 UN 사이에 놀랄만한 협조체제를 만들어 뉴에이지, 곧 새로운 세계(시대)를 만드는 것이다.
물러(Robert Muller), UN 부사무총장.
나는 우리 생애에서 본질적으로 새로운 세계 종교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으리라고 예측한다.
휴스턴(Jean Houston)
보편적 원리들에 입각한 교회를 세워라.
「다양성 속의 유일성 위원회」
세계 종교들을 재조직하는 것은 새로운 세계 종교를 위한 것이다.
베일리(Alice Bailey)
사탄은 현재 지구상의 여러 곳을 장악하고 있는 이교도 신앙을 통해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자신의 왕좌로 이르는 길을 개척해 왔다. "빛의 천사" 즉 마귀의 꿈으로 인해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멕시코, 스페인, 이태리, 아일랜드, 유럽 및 북아메리카에 살고 있는 대중들은 빛을 받게 되었다. 마침내 그는 공산주의자들과 '기독교화 된' 문화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설득시켜 다가오는 '개혁' 혹은 '변혁'으로 이끌고 가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이 이야기꾼은 "교묘하게 고안한 우화들"을 사용해서 결국 이런 집단들을 잠들게 하고야 말 것이다. 뉴에이지를 조장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 전쟁은 상상이라는 세계에서 정신적 무기로 치러질 것이다.
언어의 미론을 이용한 광대놀이
계시록의 짐승인 적그리스도를 위해 저술된 책들은 그가 '단일 세계 정부'와 '단일 세계 종교'의 근원이었던 바빌론으로 되돌아가기 위한 다리를 만들고 있으며, 그 다리의 구성요소로 성경을 사용하려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창세기에서 하나님께서는 말을 혼잡케 하심으로써 사람들의 연합을 나누셨다. 따라서 사탄은 이 세상을 얻기 위한 전투에서 유일한 무기로 사용될 수 있으며 동시에 동양과 서양을 접목시켜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단어들' 혹은 '말들'임을 잘 알고 있다. 이처럼 공통 언어를 갖고 다니는 그의 군대는 현재 대중매체 등에 의해 '새 시대 운동'이라 불린다. 「신비주의와 초심리학에 관한 백과사전」은 "뉴에이지"를 대개 "의미론적 혁명"(Semantic revolution)이라고 정의했는데, 이같은 정의야말로 참으로 사탄의 비밀을 잘 드러내 주는 것이다.['Semantic'이라는 말은 단어들의 뜻이 변했음을 의미한다.] 또 다른 뉴에이지 병사인 데이비스(Lola Davis)는「새 시대를 위한 단일 세계 종교를 향하여」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어떤 적절한 공통어휘가 개발되면, 그것은 각 집단이 단일 세계 종교로 나아가는 것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8)
그런데 이미 교회내부에서도 성공회 감독인 파이크(James Pike)의 부인이 그와 똑같은 말을 하고 있다:
우리는 단지 한 종류의 어휘를 필요로 하며 한가지 방법으로 이야기해야만 하는데,.... 그 이유는 그리함으로써 우리가 지난 몇 년 동안 겪어왔던 분열을 더 이상 겪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9)
이제 서양의 '그리스도인들'과 동양의 '신비주의자들'이 영적 바빌론 에 있는 '의미상의 다리'로 몰려가 중간에서 서로 만나고 있으므로, 이 병사들은 다음의 두 가지 추세를 크게 외치고 있다.
뉴에이지 운동을 통해 서양으로 진출하고 있는 동양의 신비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신비주의 사상과 특성을 널리 파급시키기 위해 기독교적인 용어들을 선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UN 광장에 있는 뉴에이지 선두그룹인 루시스 트러스트(Lucis Trust)가 발간하는 뉴스레터는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여러 가지 뉴에이지 단어들을 부담 없이 수용하도록 하기 위해 그 단어들에 상응하는 기독교적 용어들을 찾고 있으며, 이를 도와줄 수 있는 자원 봉사자들을 구한다는 광고를 실은 적이 있다. 그래서 지금은 뉴에이지나 힌두교의 '부처', '크리쉬나', 그리고 '루시퍼'가 기독교의 '주(主)'(the Lord). '그리스도'(the Christ), 그리고 '그 인물'(the One)이 되어버렸다. 또한 이들의 신비주의에 들어가는 것, 즉 그들이 이야기하는 '도(道)'(the Way)에 들어가는 첫 단계는 기독교의 '침례'(혹은 세례, Baptism)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기자인 챈들러(Russel Chandler)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뉴에이지의 형이상학적 집단들은 종종 기독교적인 말이나 용어 등을 흡수해 전통적인 기독교회를 꼼짝못하게 만든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런 집단에 들어오는 초신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믿음이나 행동규범 등에 대한 변화가 있을 때 더욱 더 편안한 감정을 갖게 된다.(10)
이런 이유 때문에 루시퍼식의 입교(Luciferic initiation)에 대한 어떤 책은 베스트 셀러가 되기까지 했다. 그 책의 저자인 스트라이버(Whitley Striber)는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책을 좀 더 쉽게 수용하도록 하기 위해 그 책의 제목을 「성찬식」(Communion)이라고 지었다. 뉴에이지 잡지에 실린 「사회 속으로 뉴에이지를 파급시키기」라는 제목의 기사는 이같은 사실을 인정한다.
뉴에이지 추종자로서 우리가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들 중 하나는, 일단 형이상학적이며 신비주의적인 뉴에이지 단어들이 제거될 때 우리가 갖고 있는 개념이나 기법을 일반 대중이 쉽게 수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개념이나 기법의 이름을 바꾸며,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정상적인 경우에 그런 것들을 수용하려 하지 않는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뉴에이지로 향하는 문을 열어줄 수 있다.(11)
인기 있는 「동서양 저널」(East-West Journal)의 편집인인 잭(Alex Jack)이 저술한 「뉴에이지 사전」은 기독교적인 용어들에 대한 뉴에이지의 정의를 내려주고 있다. "이 책은 동양과 서양을 하나로 만드는 방향으로 나가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그는 자랑한다.(12)
다음의 표에서 왼쪽은 기독교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에 대한 뉴에이지의 정의를 보여주며, 오른쪽은 새 역본들이 뉴에이지에 순응하기 위해 어떻게 변화되었는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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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 사전 |
새' 역본들 |
성령 |
일부분이 아닌 전체적인 영 |
성령님을 사람의 영으로 대체시킴 |
그리스도 |
도를 터득한 모든 사람 |
그리스도로부터'예수'를 삭제함. |
사탄 |
'Satan'을 뒤죽박죽으로 썩어 '사 낫'(Sanat)으로 만들었고, 그를 이 세상의 주(主)라고 칭함. |
예수님이나 여호와 하나님의 정체를 삭제하며, 단지 '주'(Lord)만을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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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 |
새벽별(혹은 계명성, the morning star) |
루시퍼를 '새벽별'이라고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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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
위대하며 자애로운 존재, 지혜의 상징 |
용에 대한 구절들 중 절반 이상을 삭제함. |
마귀 |
위대한 힘 |
루시퍼와 마귀와의 관계를 삭제함. |
귀신 |
반신 반인 |
반신반인(daemon)을 귀신(demon)으로 음역함으로써, 대중들로 하여금 이 존재가 마귀와 관련이 있음을 알지 못하게 함. |
죄 |
수메르인들의 월신(月神) |
죄에 대한 많은 구절을 삭제함. |
사랑 |
성적 욕망(13) |
그리스도인의 참 사랑(Charity)을 그냥 사랑(Love)으로 대체시킴.
[한국말에서는 'charity'와 'love'를 구분하기가 어려우나, 영어에서는 확연히 구분됨.] |
여러 명의 기독교내 이단 연구가들도 교묘히 크리스천 용어들을 사용함으로써 자신들의 독(毒)을 감추려하는 뉴에이지 추종자들의 수법에 대해 자세히 연구를 해왔다. 무디 출판사의「지금의 뉴에이지에 대한 사탄의 복음주의적 작전」이라는 책은 사탄이 사용하고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 중 한 방법은 "자신의 정체를 가리기 위해 말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한편 다른 이들도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이같은 '새' 신학은 오랫동안 확립되어 분명한 뜻을 갖고 있는 단어들을 새로이 정의하기 때문에 매우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미혹을 뛰어 넘어서」, 헌트(Dave Hunt) 당황한 크리스천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이단교도들이 자신들의 신앙체계를 짜 맞추기 위해 정통성이 있는 용어들을 재정의 한다는 사실이다.
「라르슨의 이단에 관한 책」, 라르슨(Bob Larson)
뉴에이지의 실제 주인인 사탄은 신비적인 말이나 구절들을 좋아한다. 그 이유는 자신의 사자(使者)들이 질문을 받게 될 때 그런 단어들이 말속에 담긴 신기루 뒤에 숨어버림으로써 대중의 비난으로부터 그들을 벗어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뉴에이지의 어두운 비밀들」, 마르즈(Texe Marrs) 뉴에이지의 용어들이 크리스천 어휘의 일부분이므로 크리스천들은 아무런 대책도 세울 수 없어 무방비 상태가 된다. 「뉴에이지에 대한 충돌 코스」, 밀러(Elliot Miller)
'의미의 다리'를 통해 동양으로 여행하고 있는 서방의 용사들은 곧 신비주의자들과 만나게 되었다. 부처, 크리쉬나, 루시퍼가 '그리스도', '주', 그리고 '그 인물'(the One)이 되어버렸으므로, 새 역본 마차를 타고 동양으로 향하는 편집인들도 예수님과 여호와를 '그리스도', '주,', 그리고 '그 인물'로 바꾸어 버렸다. 이 모든 현상은 결국 뉴에이지가 추구하는 공통언어에 대한 반응으로서, 신비주의라는 이름 없는 신에게 왕관을 씌워준 것이나 다름이 없다. 뉴에이지 신앙의 표준 원천인 「형이상학적 성경사전」은 인격적인 이름을 비인격적인 칭호로 바꾸려는 뉴에이지 및 새 역본들의 노력에 동의하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호되게 비난한다.
하나님, 그리스도, 마귀 등을 인격화하며, 천국과 지옥이 실제의 장소라고 주장하는 자들은 현 시대의 바리새인들이다.
이같은 뉴에이지의 '이름놀이'를 통해, 새 역본들은 독자들이 보기만 하면 그것들이 독으로 가득한 사탄의 이름이라 생각할 수 있는 '칭호들'을 다른 것으로 대체시켜 버렸다. 록음악은 사탄이 '새로운 신'이며 '동방에서 온 별'이라고 주장하며, 뉴에이지 추종자들은 루시퍼를 '그 인물', '이 시대의 영', '성스러운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와 비슷하게 새 역본들도 독자들로 하여금 하나님 대신에 사탄을 바라보도록 가르치고 있다.
이름놀이 요약 |
KJV/기독교 |
새역본들/뉴에이지 |
루시퍼(Lucifer) |
새벽별(morning star) |
여호와(Jehovah) |
주(Lord) |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 (Holy One of Israel) |
어떤 인물 (One or the One) |
성령님(Holy Ghost) |
영(Spirit) |
주 예수 그리스도(Lord Jesus Christ) |
주(Lord) |
신격(Godhead) |
성스러운 존재(divine being) |
다음의 인용문들이 보여 주듯이, 뉴에이지 혹은 새 역본들 속에 깔린 사상이란 역사적으로 볼 때 과거의 영지주의자들, 이집트인들, 마술사들과 마녀들이 행했던 뱀 숭배를 다시 부활시키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의식적 마술에는 어떤 신의 숨겨진 이름, 즉 대화할 수 없는 이름에 대한 교리가 있다. 아마도 이 신은 자신의 이름을 비밀로 만들어서 어느 누구도 자신보다 더 큰 권능을 갖지 못하게 하려는 것으로 추측된다.
마술의 신의 이름은 늘 비밀로 지켜졌다.
이집트에서는, 예를 들어, '숨겨진 이름'이라는 것이 매우 보편적이었다. 영지주의 사상에서는, 구체적인 것이 추상적인 것으로 분해되며 개인적 이름들은 철학적 용어들로 대체된다. 신화적 인물들은 어떤 양적인 것들로 혹은 속성들로 변화되었고, 사건들은 우주적 과정들로 변화되었다. 〔그러므로 개인적 이름인 '여호와'는 '주'라는 속성이 되어버렸다.〕 많은 종교에서 신(神)이란 바람이 인격화된 것 같은 어떤 것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개인적 이름인 루시퍼는 어떤 것, 즉 '새벽별'이 되고 마는 것이다.〕(22)
본 저서에서는 새 역본들을 통해 교회 안으로 깊숙이 침투해 들어온 수백 개의 뉴에이지 철학들을 자세히 검토하고 비교할 것이다. 지난 100여년 동안 인류가 사용한 CFC(프레온) 가스들로 인해 그 두께가 점점 얇아져 결국 터지게 된 오존층의 구멍들처럼, 인본적 자유주의를 통해 1881년의 영국 개역성경(RV)속으로 흘러 들어가 자리를 잡게된 무저갱 속의 조그만 틈은 이제 NIV와 NASB를 통해 신비주의를 파급시키며 콸콸 솟아나는 샘물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새 역본들은 점점 넓어만 가는 기독교속의 배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비록 이 모습이 사진의 원판들처럼 어둡게 보이나 하나님의 말씀의 빛에 비추어 그 원판들을 보면, 그것들이 모두 다가오는 단일 세계 종교의 그림들임을 누구나 쉽게 판별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새 역본들의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님과 기독교의 얼굴은 처음에는 풍자만화로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적그리스도의 얼굴로 변개되어 있다.
이제 사진이 최종적으로 현상될 때, 마귀의 최종성경이 될「신 개역 국제역본」(New Revised International Version)이 나올 것이고, 그것은 「뉴에이지의 어두운 비밀들」이라는 책이 묘사하고 있는 '진보적인 계획'의 최고 절정이 될 것이다. 그 책의 저자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보여준다.
1. 사탄은 일반대중을 조종하기 위해 성경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뉴에이지 성경을 개발하는 것이 그의 급선무 중 하나이다.
2.뉴에이지 추종자들은 진리가 힌두교, 불교, 이슬람교 및 기타 다른 동양 종교들 안에서도 발견될 수 있음을 보여줄 '전세계적 성경'을 개발할 것을 다짐했다.
3. 뉴에이지 성경은 부정한 그릇으로서, 적그리스도가 마귀들의 교리들을 쏟아 붓게 될 그릇이 될 것이다. 그것은 '단일 세계 종교'의 중대교리들을 모두 병합할 것이다
4. 뉴에이지를 도와주는 가장 사악한 방법중 하나는 성경이 현대문명과 좀더 부합되도록 성경을 자꾸 수정하거나 현대화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마귀는 기독교 자체를 직접적으로 공격할 필요가 없게 된다. 기독교인들과 유대인들의 성경은 확실히 수정될 것이며, 그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구절들은 분명히 제거될 것이다.
5. 모든 교회들이 교리나 의식에 있어서 하나가 될 것이다. 적그리스도는 온 세계의 정치적, 경제적 힘들을 장악해 '단일 세계 종교' 및 '단일 세계 정부'를 건설할 것이다.
이처럼 단일 세계 종교에 부합되도록 성경을 바꾸라는 압력이 실제로 있었음은 새 역본 편찬 계획에 참가한 내부인사들도 이미 인정한 바이다.
지난 몇 년간 어떤 단어들은 신학적 중요성을 인정받아왔고, 그것들을 바꾼다는 것은 교리를 바꾸는 것이다 .... 단순히 새로운 증거나 혹은 새로운 신학에서 나온 의미로 그것들을 변화시켜라.(24)
NIV 및 NKJV위원회, 포스터(Lewis Foster)
좋은 번역인가 나쁜 번역인가 하는 것은 더이상 언어학상의 문제가 아니고, 교리적인 문제이다.
NIV 용어색인사전, 콜렌버거(John Kohlenberger)
이단이냐 정통이냐를 구분하는 기준에 대해 이단 전문가인 라르슨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단들의 기본적인 잘못은 그들이 하나님의 지위를 격하시키고, 그리스도의 가치를 떨어뜨리며, 사람을 신격화하고, 죄를 부인하며, 성경을 훼손시킨다는 것이다.
그런데 라르슨이 지적한 다섯 가지 이단적 사상들은 새 역본들에 대한 저자의 연구 결과와 그로 인해 밝혀진 사실들을 그대로 요약해 놓은 것이다. 부디 독자께서는 맥도웰(Josh McDowell)의 「이단을 이해하는 것」(Understanding the Cults)이란 책을 참고하기 바란다.
꼭 필요한 교리들을 변개시키려는 집단이나 개인을 조심하라.(27)
기독교인으로서 이단 전문가인 루이스(Gordon Lewis)는 "뉴에이지의 단어 놀이는 성경의 저자들이 강조해 가면서 반대했던 것들을 성경이 인정하게끔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고 말한다.(28) 다음의 표는 새 역본들 안에서 발견되는 뉴에이지 단어들과 교리들에 대한 개요를 보여준다. 이 표에 있는 단어들은 각 역본에서 직접 발췌한 것들이며,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앞으로 전개될 이 책의 내용이다.
과연 새역본들은 인류로 하여금 적그리스도를 맞이하게 하고
용을 숭배하도록 만들고 있는가? |
KJV |
|
NIV, NASB 등 |
예수님(Jesus) |
눅 24:36 |
그(he) |
예수님 |
마 4:18 |
그 |
예수님 |
막 2:15 |
그 |
예수님을 |
막 10:52 |
그를 |
하나님의 왕국 |
마 6:33 |
그의 왕국 |
하나님 |
계 21:4 |
그 |
하나님 |
딤전 3:16 |
그 |
하나님 |
갈 1:15 |
그 |
주님의 이름 |
행 22:16 |
그의 이름 |
영(the spirit) |
고전 14:2 |
그의 영(his spirit) |
그분의 아버지의 이름이 그들의 이마에 기록됨 |
계 14:1 |
그의 이름과 그의 아버지의 이름이 이마에 기록됨.
[계14:11을 보면 그의 이름이 이마에 기록된 자는 영원토록 고통을 받음.] |
하나님을 경배하다. |
빌 3:3 |
경배하다.(계시록 9, 13, 14, 16장 참조) |
하나님 |
마 22:32 |
그 |
하나님은 누구신가? |
KJV |
새 역본들 |
뉴에이지/루시퍼 추종자들 |
그 분(He) |
그 인물(The One) |
그 인물 |
거룩하신 분(the Holy One) |
그 인물(The One) |
그 인물 |
성령님(the Holy Spirit) |
영(The Spirit) |
영 |
여호와(Jehovah) |
주(The Lord) |
주 |
우리 아버지(Our Father) |
아버지(The Father) |
아버지 |
주 예수 그리스도
(the Lord Jesus Christ) |
그리스도(Christ) |
그리스도 |
신격(Godhead) |
성스러운 존재
(divine being) |
성스러운 존재 |
하나님(God) |
한 신(a God) |
한 신 |
마귀는 누구인가? |
|
KJV |
새 역본들 |
뉴에이지/루시퍼 추종자들 |
루시퍼는? |
사탄 |
삭제 |
동정녀라 불리는 어떤 신
(a God called the Virgin) |
용은? |
사탄 |
삭제 |
동정녀라 불리는 어떤 신 |
힘(the Force)은? |
사탄 |
삭제 |
동정녀라 불리는 어떤 신 |
마리아는? |
처녀(a virgin)
[소문자에 유의하기 바람.] |
동정녀(the Virgin)
[대문자에 유의하기 바람.] |
동정녀라 불리는 어떤 여신
(a Goddess called the Virgin) |
다이아나는? |
마귀 |
삭제 |
동정녀라 불리는 어떤 여신 |
사탄은? |
마귀 |
삭제 |
여호와(Jehovah) |
새벽별(the morning star)은 누구인가? |
KJV |
새역본들 |
뉴에이지 |
예수 그리스도 |
사탄 |
사탄 |
마귀들은 누구인가? |
마귀들(devils) |
귀신들(demons) |
귀신들(남신과 여신들) |
적그리스도인가? 그리스도인가? |
KJV |
새 역본들 |
뉴에이지 |
예수님 (Jesus) |
그 (he) |
그 |
그리스도를 (Christ) |
그를(him) |
그를 |
예수 그리스도 (Jesus Christ) |
그 '그리스도' (the Christ) |
그 '그리스도' |
성도들의 왕 (King of saints) |
민족들의 왕 (King of nations) |
민족들의 왕 |
하나님 (God) |
그 큰 능력 (the Great Power) |
그 큰 능력 |
하나님의 왕국
(The kingdom of God) |
그의 왕국 (His kingdom) |
그의 왕국 |
주님의 이름
(The name of the Lord) |
그의 이름 (His name) |
그의 이름 |
단일 세계 종교인가? 기독교인가? |
기독교 |
새 역본들 |
뉴에이지/말세 |
그분의 아버지의 이름이 그들의 이마에 쓰임 |
그의 이름이 그들의 이마에 쓰임 |
그의 이름이 그들의 이마에 쓰임 |
[형상을 숭배하는 자들이]
너무나 미신적임 |
[형상을 숭배하는 자들이] 매우 종교적임 |
[형상을 숭배하는 자들이] 매우 종교적임 |
그분의 형상
(the image of him) |
'그 인물'의 형상
(the image of the One) |
'그 인물'의 형상 |
그가 보지 못한 이상들
(visions he has not seen) |
그가 본 이상들
(visions he has seen) |
그가 본 이상들 |
새 땅 |
새 시대 |
새 시대 |
세상의 끝 |
시대의 끝 |
시대의 끝 |
교회의 적: 신비 바빌론 |
교회의 적: 바빌론
[신비라는 단어가 삭제되었음에 유의할 것.] |
교회의 적: 바빌론 |
성령님의 열매 |
빛의 열매 |
빛의 열매 |
내 몸을 억제하고 |
내 몸을 치고 |
내 몸을 치고 |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 |
아버지여 (나머지 삭제) |
아버지여 (나머지 삭제) |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
KJV |
새 역본들 |
뉴에이지 |
주 예수 그리스도 |
예수 |
예수 |
예수 그리스도 |
그 '그리스도' |
그 '그리스도' |
예수님을 |
그를 |
그를 |
그리스도 |
그 |
그 |
하나님 |
그 |
그 |
하나님의 아들 |
사람의 아들 |
사람의 아들 |
하나님의 아들 |
신들의 아들 |
신들의 아들 |
아들(Son) |
종 |
종 |
'아들'(the Son) |
한 아들(a Son) |
한 아들(a Son) |
'구세주'(the Savior) |
한 구주(a Savior) |
한 구주(a Savior) |
'길'(the way) |
한 길(a way) |
한 길(a way) |
선한 선생님(good master) |
선생(teacher) |
선생(teacher) |
알파와 오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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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동등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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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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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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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영원토록 함께 계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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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에게서 태어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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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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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승천하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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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떤 존재인가? |
KJV |
새 역본들 |
뉴에이지/말세 |
무식한(ignorant) |
부지중에(unaware) |
부지중에 |
비열한(vile) |
겸손한(humble) |
겸손한 |
천사들보다 조금 낮음. |
하나님보다 조금 낮음. |
하나님보다 조금 낮음. |
우리의 태도는 어떠해야만 하는가? |
나 자신을 혐오함. |
내 양심은 깨끗함. |
내 양심은 깨끗함. |
우리는 어떻게 구원받는가? |
KJV |
새 역본들 |
뉴에이지/인본주의 |
없음. |
굉장히 어려움 |
굉장히 어려움 |
은혜에 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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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피를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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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복음 |
어떤 복음(a gospel) |
어떤 복음(a gospel) |
'문' (the door) |
어떤 문 (a door) |
어떤 문 (a door) |
'말씀'(the word) |
어떤 메시지(a message) |
어떤 메시지 |
믿음으로 |
복종함으로 |
복종함으로 |
믿음 |
신실함 |
신실함 |
그 분을 믿음으로
(believe in him) |
믿음으로
(believe) |
믿음으로
(무엇을 믿는단 말인가?) |
주님, 예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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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
이미 구원받았다. |
구원받고 있는 중이다. |
구원받고 있는 중이다. |
크리스천 삶의 성격 |
KJV |
새 역본들 |
뉴에이지/인본주의 |
순수함 |
적합함 |
적합함 |
기뻐함 |
자긍함 |
자긍함 |
의로움 |
번영함 |
번영함 |
그분의 십자가를 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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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 의해 성장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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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줌. |
후하게 줌. |
후하게 줌. |
예수님을 따름. |
모방함. |
모방함. |
밖으로 나타나는 치장이 없음. |
밖으로 나타나는 치장이 있음. |
밖으로 나타나는 치장이 있음. |
적들에 대한 태도 |
KJV |
새 역본들 |
뉴에이지/인본주의 |
축복하라. |
삭제 혹은
(너...서출내기야...) |
삭제 혹은
(너...서출내기야...) |
잘 행하라. |
삭제 혹은
(지옥으로 가라) |
삭제 혹은
(지옥으로 가라) |
용서하라. |
삭제 혹은
(너 개새끼야)
[you son of a bitch] |
삭제 혹은
(너 개새끼야) |
확실하게' 금지된 것 |
KJV |
새 역본들 |
뉴에이지/인본주의 |
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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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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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춘하는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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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모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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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증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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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에 대한 하나님의 태도 |
KJV |
새 역본들 |
뉴에이지/루시퍼 추종자들 |
종들 |
노예들 |
노예들 |
바로잡기 위해 벌함. |
(노예에게 하듯) 징벌함. |
(노예에게 하듯) 징벌함. |
겸손케 함. |
부끄럽게 함. |
부끄럽게 함. |
새 역본들은 성경독자들에게 뉴에이지 맛을 줌으로써 그들의 미각을 돋우어 주었다. 생일케이크가 여러 가지 성분이 섞여서 그 맛을 내고 있는 것처럼, 신비주의와 기독교가 완전히 혼합되어 버렸기에 예전에 금지된 과일을 맛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즉 뉴에이지나 신비주의를 추종하다 크리스천이 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이런 것들을 올바로 분별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맥클레인(Shirley MacLane)같은 뉴에이지 추종자는 "성경은 참으로 형이상학적이다"라고 말한다.
「뉴에이지의 신비스런 표」라는 책이 보여주듯이, 신비주의자들은 이제 "성경은 참으로 뉴에이지 사상들을 확증한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29) 사실상 새 역본들은 이미 몇몇 크리스천 교단 내에서 교리를 바꿀 것을 종용해 왔는데, 이런 사실은 신비주의자들과 밀교주의자들도 이미 주목한 바이다. 그래서 스스로 자신을 마술사라고 부르는 스타호우크(Starhawk)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크리스천 교회 내에서도 이교도들의 영(靈)을 인정하려는 움직임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30) 「뉴에이지를 위한 단일 세계 종교로」라는 책의 저자 역시 예전에 금지된 열매를 먹어본 적이 있는 사람인데, 그는 기독교내에서 교리를 바꾸려는 것에 관한 기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기독교는 가르침에서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데 ... 이런 것들은 한때 이집트에서 가르쳤던 것으로 시대에 따라 변하지 않는 지혜와 ... 초기 그리스 철학 신비주의 학교들과 그리고 가장 밀교적인 집단들과 깊은 관련이 있다.
순진한 크리스천들은 새 역본들 안에 있는 밀교주의 용어나 철학들을 무심코 지나쳐 버린다. 무디 출판사가 출간한 「사기의 고통」이라는 책은 이 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과거의 실수들을 재현하고 있음을 깨닫지 못한다. 그들은 그리스 철학이나 동양의 신비주의 혹은 19세기의 신지학(루시퍼 주의)등을 이해하지 못하므로, 자신들이 그런 사상에 의해 얼마나 심각하게 영향을 받았는지를 전혀 깨닫지 못한다.(31)
휴거를 받는가? 아니면 배도하는가?
"아무도 어떤 방법으로든지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는 먼저 배도하는 일이 오고 또한 바로 그 죄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드러나지 않고서는 그날이 오지 않을 것임이라."(살후2:3)
"설마 마귀가 새 역본들 안으로 침투했을까? 그럴 리가 없지."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창세기 3장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우리는 결코 그의 계략들에 대해 무지하지 않다."(고후2:11). 창세기 3장에는 그의 공격물(하나님의 말씀), 그의 방법(교활함), 그가 자신의 먹이를 낚아채기 위해 성공적으로 사용했던 그의 도구(지식의 나무, 즉 박사들) 등이 모두 등장한다. 물론 오늘날에도 그와 똑같은 것들이 여전히 반복된다.
「루시퍼 커넥션」이라는 책의 저자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마귀의 교활함을 "부드럽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부른다. 뉴에이지 대변인은 자신들의 지상명령과 그것을 수행할 방법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지상명령:
지구 전체의 완전한 일치를 지연시키는 종교의 요소들은 모두 바꾸어 버려라.(33) 뉴에이지 세계 봉사자들의 목표」(미국 뉴욕의 UN 광장)
수행방법:
어떤 이도 이 음모를 눈치채지 못하도록 조심스레 숨겨가며 하라.(34)
「물병자리 음모」
이제 현시대의 종교들은 변화하기 시작할 것이며, 진화를 통해 단일 세계 종교로 나아갈 것이다. 우리는 뉴에이지를 위해 대규모 종교들과 더불어 단일 세계 종교를 합성해야 할 것이다.(35)
「뉴에이지를 위한 단일 세계 종교를 향해」
이미 확립된 사회는 아직도 새로운 의식문화(뉴에이지)의 침투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아마도 사람들이 구문화와 신문화사이의 양극화 현상을 바라지 않는 한, 그같은 현상은 계속될 것이다. 만일 뉴에이지 운동이 경각심을 갖고 있는 세력의 목표가 된다면, 그 때는 뉴에이지 추종자들이 다른 사람들이 쉽게 분간해 낼 수 없는 다른 목표를 만들 것이다.(36)
「유성의 시민들」
점진적인 단순화와 통일성이 종교계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37)
그러나 대부분의 뉴에이지 추종자들에 의해 그리고 '에큐메니칼(종교 통합 주의) 단일화'와 종교들을 흡수해서 새로운 하나로 묶는 부드러운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의지'(a new will)가 '오래된 의지'(the old will)를 제거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새 세계 종교는 모든 종교들의 공통요소들을 포함하게 될 것이다.(38)
「루시퍼 커넥션」
새로운 영성은 대규모의 보편적 종교들의 초기 형태들을 배척하지 않는다. 뉴에이지는 이런 것들을 강제로 추방하지 않을 것이며 단순히 이것들을 흡수할 것이다.
만일 동양과 서양의 영적 전통들에 대한 최종적이며 전세계적인 합성이 실현되려면, 동양의 신비주의가 반드시 전통적 기독교 안으로 합병되어야만 한다.(40)
뉴에이지 편집자, 드 카펜스(Peter De Cappens)
이같은 뉴에이지의 침투를 도와주기나 하려는 듯, 새 역본들은 성경에서 사탄의 계략들을 잘 묘사해 주는 다음의 구절들을 모두 삭제하고 있다.
방법: "몰래 기어 들어가기"(딤후3:6)
수단: "어떤 방법이든지"(고후11:3)
시간: "그가 뜻하는 때에"(딤후2:26)
방법 : 장본인들과 사본들
교정했는가? 부패시켰는가?
역사적 측면이나 혹은 지정학적 측면들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강단에서 혹은 새로운 역본들 안에서 발견되는 기독교의 배도와 같이 뚜렷한 현상은 누구나 쉽게 인식할 수 있다. 이제 독자께서 이 책의 매 쪽을 들출 때마다, 시간의 휘장이 젖혀지며 뉴에이지를 위한 무대를 만들고 있는 꼭뚝각시들에게 달려있는 숨겨진 줄들이 그 정체를 드러낼 것이다. 새 역본들 안에 들어 있는 부적당한 교리들이 이미 수년 전에 크리스천들을 감염시킨 전염병의 현상임을 깨닫지 않는 한, 우리는 그것들은 제대로 조사할 수 없다.
'새' 역본들과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새'교회는 1870년대에 런던의 영성주의자였던 웨스트코트(B. F. Westcott)가 만든 '수정된 새 그리스어 본문'으로부터 신비주의적 요소들을 이어받고 있다. 세속적인 역사학자들과 여러 종류의 신비주의 책들은 현재의 뉴에이지 운동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마귀들의 교리를 만든 중요한 원천인 '영적 교접 현상'의 '아버지'가 바로 웨스트코트라고 말한다.
그가 영국에서 만든 '유령 길드'(Ghostly Guild)란 단체는 그의 학생들과 런던의 또 다른 영성주의자요 루시퍼 잡지의 편집자였던 블라바츠키 부인(Madame Helena P. Blavatsky)사이를 유지해 주었던 보이지 않는 손을 위한 훈련소였다. 크리스천 이단 연구가들은 그녀를 "음녀의 새 옷의 패턴을 재단한 여자 재봉사"라고 부른다.(41)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말했듯이, 그녀는 사실 "뉴에이지 운동의 대모"가 되었다.(42) 뉴에이지 사전의 편집자는 그녀를 "뉴에이지의 산파"라고 부른다.(43) 뉴에이지 지도자인 앨더(Vera Alder)는 이렇게 말한다.
블라바츠키는 고대의 신비주의 가르침을 부활시켜 그것들을 현대의 형이상학주의자들 혹은 신비주의자들의 고전(古典)이 되어버리고만 책들에서 현시대에 맞도록 해석해 준 매우 중대한 인물이다.(44)
웨스트코트와 블라바츠키가 그들의 신비주의 행위를 통해 사탄의 교회 안에서 충성할 것을 맹세한 이후로, 마귀는 그들을 자신의 양손으로 사용해 왔다. 그녀(블라바츠키)는 사탄의 신부 즉, 요한 계시록 17장에 등장하는 음녀의 친구들을 안내하기 위해 자신이 소유한 글쓰는 무기를 제공했다. 그녀의 글은 그 당시 사회의 비 순응자들(히틀러, 서란서란 등)을 그녀의 어깨망토 안에서 감싸주었고, 사탄의 왕국을 위해 그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영국국교회의 '제사장'(혹은 신부)으로서 일하던 웨스트코트는 사탄과 이 음녀 교회와의 결혼을 주선하려 했다. 그는 양의 옷을 입은 채 교회화된 순응자들[즉 교회는 다니나 영적으로 무지한 자들] 몰래 양들의 털을 뽑아내기 시작했다.
「설명되지 못한 것들에 대한 백과사전」은 블라바츠키가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 있었던 필로의 학교로부터 루시퍼에 관한 교리들을 발굴해 내었다고 말한다.(45) 그런데 바로 이 학교는 자신들의 비밀교에 맞도록 신구약 성경사본들을 변개시킨 곳이다. 웨스트코트의 '유령 길드' 모임에 참가한 자들은 바로 이 사본들을 취해서 전통적인 신구약 성경을 변개시켰다. 현재 새 역본들이 뉴에이지를 모방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새 역본들과 뉴에이지가 같은 장소 즉, 필로의 학교에서 처음 등장했기 때문이다.
영성주의자들(쉽게 말해 마술사들)이었던 웨스트코트와 블라바츠키는 곧장 필로의 학교에서 만들어진 신약성경 사본들이 밀교적 향취를 갖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들은 이 사본들이 '부패된 사본들'이 아니고 단지 '교정된 사본들'이라고 믿었다. '거룩한 사탄' 등의 부제가 붙어있는 블라바츠키의 책들은 웨스트코트와 연합해 참 성경인 '권위역 킹제임스 성경'에 대한 죽음의 종을 치게 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웨스트코트가 주장하는 '영성주의'[혹은 신비주의]를 널리 퍼뜨렸다.
지난 1500년간 기독교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성경 안에 있는 모든 단어가 성령님의 직접적인 감독아래 쓰여졌다고 믿어 왔고, 그 안에 있는 한 개의 음절 혹은 따옴표 등을 바꾸는 일 조차도 신성모독이라고 믿어왔다. 그러나 이같은 성경 구절들, 혹은 어떤 경우에는 한 장 전체가 이제는 재번역되고, 수정되며, 교정되고, 새로이 다듬어지고 있는 중이다.(46)
영국 개역성경을 위한 런던 위원회는 성경의 기원이 신비주의이며 매우 이교도적임을 보여 주었다.(47)
이처럼 신비주의를 가미한 웨스트코트의 '수정된 그리스어 본문'은 서서히 20세기 초반에 자유주의 신학교 쪽으로 침투해 들어가기 시작했고, 현재는 성경서점에서 '새' 역본이라는 표제 하에 홍수를 이루고 있다. 「신비주의 지하운동 및 신비주의의 정립」의 저자인 웹(James Webb)은 웨스트코트의 업적과 현재의 "신비주의 부흥"을 연결시켜준 역사가들 중 한 명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어떤 한 세대에 매우 첨단적(혹은 전위적) 예술이라 칭해지며 따라서 소수만이 행하던 것들이 그 다음 세대에는 보편적으로 학교(신학교)에서 가르쳐 진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서너 세대쯤 흘러가면, 이것이 일상생활의 기초가 되는 모든 생각들 안에 수용되어 그 일부분이 되고 만다.(48)
심지어 NIV 용어색인의 편집자도 금세기에 출간된 성경번역들은 블라바츠키가 말한 대로 "거의 지난 1500년간 사용되어온 전통적인 본문"과 다르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는 또한 "100년 전에만 해도, 혹은 50년 전까지만 해도...그 어떤 것도 이런 표준들을 위협하지 않았다."고 말한다.(49) 자신들의 역본이 전통적인 본문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NIV 편집자 중 한 명은 "전통적으로 성경의 일부분으로 여겨져 왔던 어떤 구절들이 이제는 번역가들의 판단에 달려있다."고 말한다.(50) 위튼 대학교의 피 박사(Dr. Gordon Fee)는 킹제임스 성경을 제외한 모든 역본들의 잘 '다듬어진' 상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현존하는 모든 새 역본들은 전체적으로 한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것들은 대개 수많은 단어들, 구절들, 문단들을 생략하지만, 킹제임스 성경을 대항하는 데는 일치하고 있다.(51) 필로의 학교에서 사용된 '수정의 법칙'에 따라 만들어진 사본들과 그리스어 신약성경들은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하는 데 사용된 5000여개가 넘는 다른 그리스어 사본들과 천양지차로 다르다. 또 다른 영성주의자요, 새 역본의 편집자였던 필립스(J. B. Phillips)는 자신이 직접 쓴 NASB의 그리스어/영어 행간성경의 서문에서 이같은 큰 차이를 인정한다.
당신들은 어떻게 그리고 왜 현대 번역본들이 그토록 달리 쓰여졌는가를 알게 될 것이다.(52)
이처럼 변개된 '그리스어 본문들'과 '변개되지 않은 대부분의 다른 그리스어 본문들'간에 존재하는 엄청난 차이는 이교주의와 기독교사이의 엄청난 차이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그런데, 웹(Webb)의 말을 빌리자면, 이제는 이런것들이 자유주의 신약학자들에 의해 "인정받은 일부분"이 되어가고 있다. 이리하여 '침투하라'는 마귀의 지상명령은 완벽하게 이루어졌고, 이처럼 변조된 사본들은 오늘날 루시퍼 추종자들과 자유주의 신약성경 학자들에 의해 소위 '원본들'이라고 불려지고 있다.
루시퍼 추종자들 |
NIV 편집자들 |
이같은 '이교도적' 관점이 원본들 안에 있으며..... 킹제임스 역본은 전혀 가치가 없다.(53) |
킹제임스 성경은 실수투성이고 사실을
오도하고 있으며 실수로 인해 부패되었다.(54) |
지금 번역된 대로의 킹제임스 성경은 전혀원본과 닮은 데가 없다.(55)
블라바츠키 |
킹제임스 성경은 원본들을 변개시켰다.(56)
NIV의 팔머 위원장 |
|
킹제임스역의 근간이 된 그리스어 '수용원문'(혹은 공인본문, TR)은 새 신약 성경 역본들의 원본들 안에 있는 것들과는 매우 다른 것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따라서 번역의 기초로 쓰일 수 없다.(57)
NIV의 영블러드 |
이들이 한결같이 같은 결론을 내리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본 저서는 여러 인용문과 사실을 통해 '새' 역본 편집자들과 뉴에이지 사이에 존재하는 무시무시할 정도의 유사성을 밝힐 것이다. 라르슨(Bob Larson)은 이같은 유사성이야말로 다름 아닌 사탄의 역사라고 말한다.
모든 거짓 신앙체계가 진리를 바라보는 관점에는 놀랄만한 일치점이 있다. 사실 이런 점은 충분히 예측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성경과 모순되는 다른 모든 생각이 같은 근원 즉, 사탄으로부터 나왔기 때문이다.(58)
어둠속으로의 탐험을 통해 발견한 것들
웨스트코트가 주장하는 소위 '사본들에 대한 새로운 발견'으로 인해 신약성경 내용에 심각한 변화가 생겼고, 이로 인해 신약성경의 지식의 나무 주변에는 밑이 없는 무저갱까지 이르는 여러 개의 구멍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사탄은 자신의 사악한 업적인 '새 세계 성경'에 권위를 부여하기 위해 소위 "과학과 최근의 발견들"이라고 불리는 것들을 사용할 것이다. 이에 대해 뉴에이지 지도자 앨더는 다음과 같이 예견한다.
모든 고고학적 자료들과 현대과학의 빛으로부터.... 연구 위원회는 미래의 교육의 기반이 될 단일 세계 종교를 위한 '새' 성경을 개발할 것이다.(59)
이같이 합성된 종교에서 이교도적 요소와 기독교적 요소를 동등하게 다루기 위해 다음과 같은 두 종류의 기록들이 20세기 사람들의 눈길을 끌게된다. 예를 들어 「새 시대를 위한 단일 세계 종교를 향해」라는 책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보여준다.
금세기에는 예전에 없었던 종교적 자료들이 발견되었고 그것들은 다음과 같다.
(1) 사해사본
(2) 서기 4세기경에 성경으로부터 제거된 크리스천 문서들
아마도 이것들은 새 시대를 위한 단일 세계 종교로 가기 위해 세상의 다수 종교들을 합성하는 데 유익하게 사용될 것이다.(60)
위에서 언급된 첫 번째 자료인 '사해사본'은 단지 파편 조각에 지나지 않으며, 고대 사탄교의 영혼들을 파멸시킨 뱀(사탄)의 껍질에 불과한 것이다. 사실 사해 사본이 매장된 이유는 이같은 사탄숭배가 퍼져 다른 이들을 '영적으로 죽은 상태'로 만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이제 사탄의 손에 의해 모래더미로부터 그 모습을 드러낸 사해사본은 많은 대중매체에 의해 서서히 생기를 되찾고 있다. 이 사본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너희를 더 지혜롭게 만들어 주리라."는 사탄의 거짓말에 순종하게 될 것이다.
두 번째 자료 "즉 4세기경에 성경으로부터 제거된 크리스천 문서들"은, 이미 루시퍼교도가 지적했듯이, 신약성경을 교정하고 새로운 역본들을 만들어 내는 데 사용된 바로 그 사본들을 말한다. 필로의 친구들이 시내사본, 바티칸사본, D사본, 파피루스 45, 파피루스 75 등과 같은 부패한 사본들을 만들긴 했지만,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분별력 있는 성숙한 크리스천들은 이것들을 거부했다. 뉴에이지 추종자들이 주장하는 소위 '제거된 책들'이란 다름 아닌 '헤르메스의 목자'와 '바나바 서신' 같은 쓸데없는 책들이다. 바야흐로 이 책의 제13장에서 언급될 사탄의 교회가 시작될 것이며, 이런 책들은 그 때의 장면을 그려줄 것이다. 데이비스 같은 뉴에이지 추종자들도 이같이 '제거된 책들'이 밀교의 향취를 내고 있음을 시인하다. 사실 이 책들의 능력, 즉 이교도적 사상과 기독교 사상을 합성할 수 능력이야말로 '새' 그리스어 본문 및 '새' 역본 위원회를 구성했던 자유주의 교인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새 역본의 편집자인 메츠거(Bruce Metzger)의 말을 빌리자면, 이같이 '제거된 사본들'이 점차로 '새로 발견된 믿을만한 사본들'이 되어가고 있다.(61) 「뉴에이지의 어두운 비밀들」이라는 책은 이같은 성경 개정 정책에 대해 경고를 해주고 있다.
적그리스도가 개발하게 될 성경은 고도의 기술시대의 요청에 부응하게 될 것이고, 많은 이들이 이에 대해 갈채를 보낼 것이다. 더 나아가 뉴에이지 시민들은 새로운 과학적 발견들이 성경개정의 필요성을 보여줄 때마다 뉴에이지 성경들이 변화될 수 있다고 믿게 될 것이다.(62)
적그리스도의 '새' 질서는 많은 이들을 속일 것이다.
뉴에이지 추종자 앨더가 사람들을 낚기 위해 사용하는 미끼, 즉 사해사본과 소위 '성경에서 제거된 글들'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사탄의 범세계적인 정부의 구성원들을 재교육시키기 위해 사용될 것이다. 이 단일 세계 정부의 행정장관 후보는 바로 뉴에이지 통치자인 적그리스도이다. 앨더는 계속해서 이같이 말한다.
이 초능력의 사람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적합한 사람이 오직 한 명 있으니, 그는 바로 그 '그리스도'(the Christ)이다. 그는 집적된 '새 세계 질서'를 만들 것이다. 그리되면 현재 우리가 정통으로 알고 있는 것들은 모두 끝장나고 말 것이다.(63)
교회로부터 정통을 몰아냈던 두명의 장본인인 블라바츠키와 웨스트코트는 "새 질서"의 대부가 되고 말았다. 우선 블라바츠키는 "새 질서의 창조를 위한 토대를 닦았고", 웨스트코트는 그 땅에다 가라지 씨들과 "점진적인 새 질서"의 씨를 뿌렸다.(64) 이같은 잡초들은 서서히 토대를 잡아가기 시작했고, 오늘날에는 심지어 미국 대통령의 정책과 여론마저도 장악하고 있다. 또한 오늘날에는 이들이 교회의 목을 조르고 있다고 컴비는 경고하고 있다. 리프킨(Rifkin)의「일어나고 있는 질서」라는 책 속에 있는 계획을 살펴본 뒤, 컴비는 다음과 같이 결론짓는다.
복음주의 교회가 새 세계 질서를 태동시키기 위한 중심적 도구로 사용될 것이다.(65)
크리스천을 적대시하는 사회체제가 성경들을 압수하는 일이 이미 시작되었다. 최근에 하퍼 콜린스(Harper Collins)라는 세속출판사는 NIV를 가장 많이 출간하는 존더반(Zondervan) 출판사를 흡수해버렸다. 현재 미국 성서공회는 「뉴에이지를 위한 복음」(Good News for a New Age) 혹은 "뉴에이지를 위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성경들을 버젓이 출간하고 있다. 그런데 참으로 통탄할 일은 바로 이 순간에도 많은 복음주의 교회들이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 채 오히려 이같은 새 역본들을 사용하고 권장함으로써 '새' 질서의 도래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점이다. 히브리서 9:10에서 NIV는 '개혁의 때'(time of reformation)를 '새 질서의 때'(time of the new order)로 바꿈으로써 뉴에이지로 향하는 길을 개척했고, NEB는 새 질서에 의해 희생된 자들을 깊숙이 찌르고 있다.
"옛 질서는 지나갔고, 새 질서가 이미 시작되었도다."
"The old order is gone and a new order has already begun".(고후5:17 NEB)
[킹제임스 성경은 이 구절을 "옛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모든 것이 새롭게 되었도다."로 기록함.]
이제 교회마다 방송마다 관례적으로 새 역본들을 거룩한 것으로 여기고 있고, 영적 사춘기에 접어든 크리스천들은 "모두가 다 그런 것 아닙니까?"라고 말한다. 어떤 성경을 사용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교회의 관습이나 개인의 경험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것 자체가 바로 뉴에이지 정신 체계로 들어가는 것이다. 현대판 마녀인 애들러(Margot Adler)는 이렇게 말한다.
대부분의 이교도적인 신종교들은 쓰여진 말씀에 의존하지 않고 관습이나 경험에 의존한다.(66)
성경 용어색인 편집자인 콜렌버거는 독자들이 특정한 성경역본을 선택하는 데는 대개 (1) 친구들과의 교제, (2) 재정, 그리고 끝으로 (3) 연구 및 조사 등의 세가지 요인이 있음을 보여준다.
어떤 역본에 대해 신학적 조사와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선택하는 것 자체를 신앙과 교제의 문제로 생각한다. 어떤 역본에 대해 단지 경제적 투자만을 하는 사람들은 반쪽의 진리와 과대 선전 등으로 흙탕물 세례를 받게될 것이다. 만일 다른 사람의 의견을 간접적으로 전해듣고 그것에 의해 확고한 결정을 내리기를 원치 않는다면, 당신은 반드시 이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의 연구를 해야만 한다.(67)
크리스천 잡지의 광고들과 방송 설교가들은 독자들에게 새 역본들을 선전하면서 사실 황소의 뿔이 숨겨져 있는 안개를 보여주는 것이다. 과대 선전 광고 등은 고대의 이교도 필로의 재가루들과 그의 이단 교리들을 불어 날리면서 온통 대기를 사실이 아닌 감정들로 채우고 있다. 진실한 학자였던 버건(Dean John Burgon)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거룩한 본문, 즉 성경은 생각하기보다는 감정으로 느끼는 사람들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68)
잘못된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 이 세상은 '할일 없이 거리에서 빙빙 나도는 사람들'과 '글을 아는 사람들' 모두를 둘러싸고 있다. 참된 연구자들은 인기 있는 언론이란 것이 사실상 연구를 위한 도구로는 부적합하며 따라서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된 원천을 조사해야만 함을 잘 알고 있다. 존더반 출판사가 출간한「말씀에 대한 논의」(Words about the word)라는 참고서적이 그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1) 소위 킹제임스 성경이 "교리적 문제들"이라 칭하는 것들은 킹제임스 성경으로부터 NIV에 이르는 모든 영어성경에서 논의된 것들이다
(2) 성경의 무오류성에 대한 새 역본 편집자들의 정통성이 필립스(J. B. Phillips)의 자서전 같은데서 발견될 수 있다.
(3) 성경구절들을 비교한 결과, 그리스도의 신성에 관한 한, 새 역본들이 킹제임스 성경을 능가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주장을 조사도 해보지 않고 그냥 간과해버린다. 그러나 내가 그 책과 거기 주어진 구절들을 조사해 보았을 때, 그 안에는 어떤 '교리적 문제들'도 전혀 나열되고 있지 않았고, 필립스는 공공연하게 성경의 무오류성을 부인했으며, 그 안에 인용된 구절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킹제임스 성경에 오류가 있다는 등 잘못된 인식은 그 책을 읽은 사람들의 머리 속에 오랫동안 남는다는 것이다.
이 책과 다른 책들, 특히 언어학 전문가인 피커링 박사(Dr. Wilbur Pickering)가 최근에 저술한 「신약성경 본문의 정체」등과 같은 책들은 과대선전 등으로 인해 말할 수없이 불어난 잘못된 사실들의 미로를 헤쳐나간다. 특히 그의 기록은 그리스어 본문이 대중을 매우 오도하고 있으며 새 역본들 밑에 깔려 있는 비평장치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그는 새 역본들이라는 쓰레기통의 '뚜껑'을 닫아버렸고, 본 저서를 위한 무대를 마련해 주었다.
구약시대의 성직자(제사장들)은 대언자들이 기록한 성경기록들을 보존할 책임을 지니고 있었다(신명기 31장). 그러나 신약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셨을 때 성전의 휘장이 갈라졌고, 그 뒤로 성직자직(제사장직)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오는 모든 이들에게 주어졌다(벧전2:16). 그러므로 교회시대의 성도들은 신약시대의 성직자들로서 사도 들이 기록한 성경기록들을 보존해야할 책임을 지니고 있다. NIV와 NJKV 편집 위원이었던 포스터(Lewis Foster)는 "성경보존이라는 것이 보통 사람들은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며,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우월의식이 무엇인가를 보여준다.(69) 이 책의 목적은 바로 이 문제를 일반 독자들(성도들)의 영역으로 가져가, 이들이 선한 싸움을 싸울 수 있도록 이들을 재무장시키려는 것이다.
"모든 것들을 증명하고 선한 것을 굳게 붙들라."(살전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