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든 장미꽃을 보며
아비뇽의 처녀들이 떠올랐지요
아래 도서를 읽고 있는 영향을
받은 것이 확실합니다 ^^
1907년 스물여섯 청년 화가 시절
파리 몽마르트 언덕에 자리한 허름한
작업실 바토 라부아르에서 다섯 명의
누드여인을 등장시킨<철학적 매춘부>
라는 세기의 걸작을 완성
1916년 앙드레 살몽이 주관한 살롱전에서 <아비뇽의 처녀들>이란
새로운 제목으로 첫선을 보인 이
작품이 르네상스 오백 년의 전통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미술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걸작이 되다 ~~~
피카소는 말한다
<나는 보는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대로 그린다>
창작의 주체가 자연이나 사물이 아니라
인간의 사고에서 출발함을 선언한 것이다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도록 23P 피카소, 그 신화속으로 <서순주>
전시 커미셔너 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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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뇽의 처녀들
홍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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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1
22.06.26 10:0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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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들어가는 장미가 걸작입니다
미적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자기안의 체험적 감성이 남아있으면 즉각 반영되지요.
멋져요
아비뇽의 처녀
아침 저녁
시든 장미 관찰하는 일
즐거웠습니다 ^^
시든 장미를 보며
아비뇽의 처녀들을 떠올리시다니요.
그렇구나 하고 보니 그리 보이네요.ㅎ
선생님만의 색깔과 사유의 넓이에
무릎을 치곤합니다.ㅎ
시로 써지면 좋은데
쓰는거 보다
읽는 게 더좋은가 봐요
칭찬에 약한지라 어깨가
으쓱해지네요
감사합니다 ^^
시든 장미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시네요
발상의 전환입니다~~^^
8년째 지나다니던 길인데 올해서야 눈에 들어오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