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우리는 미리 읽었다

[태이자 이재운1045]

2024 총선은 막말, 비방이 역대급으로 많았다. 그리고 그 수준도 최악이다.

전에 노원갑 민주당 김용민이란 후보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성을 마구 내뱉는 김준혁(수원정, 민주당), 사기대출로 아파트 산 양문석(안산갑, 민주당) 등 숱한 막공천으로 민주당이 난리가 났었다. 하지만 바이오클락 0420(용띠해 4월)에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어떻게 저런 사람들을 공천하고, 마구잡이로 몰아낼까 싶지만 결국 0450 이재명은 성공했다.

올해 초 발매한 <운세보감 2024> 중 '전망과 예측' 4월 내용은 이러했다.

바이오클락의 설명이 실제 현실을 얼마나 묘사했는지 살펴보기 바란다.

2024년 4월(0420) 전망과 예측

2024년 4월 5일 청명부터 2024년 5월 5일 입하 직전까지

0420코드가 자리잡는 달이다.

0420코드는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머릿속이 꽉 차 있다. 완전한 믿음은 매우 독특한 장점이지만, 이러한 생각이나 계획이 실제와 거리가 있을 때 그 차이를 거의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래서 0420 시기인 이 달에는 근거 없는 공상이나 거짓말이 많아질 수 있다.

이 달의 특징을 보려면 0420 코드를 가진 사람들의 특질을 먼저 살펴야 한다. 그러면 이 시기에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할 수 있다. 0420인 사람이나 0420인 시절이나 그 특질은 비슷하다.

원자탄을 만든 뒤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도다."라고 했다. 그가 만든 원자탄으로 수십만 명의 일본인들이 사망하고 부상당한 것에 대해 오펜하이머는 공포, 죄책감에 시달렸다. 전후 반전운동을 하면서 수소폭탄 제조에 반대했다. 결국 경쟁자에게 소련의 스파이로 몰리고, 수소폭탄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보안권한에서 쫓겨났다.  

0420의 인물들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려고 태어난 사람들 같다.

◼ 적기 90대를 격추시킨 전투기 조종사 리히트호펜이나 스리랑카의 세계 최초의 여성 총리 반다라나이케가 그렇다. 벚꽃처럼 확 피었다가 한꺼번에 지는 식이다.

◼ 세계 최초로 공중위생부를 만든 뉴질랜드 총리 워드 역시 대단한 용기를 보여주었다.

◼ 로마에 거대한 목욕탕을 짓고 로마 제국의 모든 자유민에게 로마 시민권을 주는 칙령을 발표한 황제 카라칼라는 어떠한가. 0420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극단적인 성격 때문에 로마 제국의 몰락에 일조했으며 로마사에서 가장 잔인한 폭군으로 그려진다. 폭군 이미지 역시 0420의 한 상징이다. 그러나 0420이 새 시대를 여는 기수임에는 틀림없다.

◼ 미국 원자력 기획을 총괄지휘하면서 과학자들을 규합하여 마침내 원자폭탄을 개발, 일본을 초토화시킨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0420이 가진 힘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그는 이후 수소폭탄 개발에는 적극 반대, 0825 코드인 대통령 해리 트루먼과 적대하면서 기소되기에 이른다. 0420의 신념은 쉽게 꺾이지 않는다.

0420코드에는 자신에게 관대하다. 그러다 보면 이 달에는 모두가 다 자신만만하게 뛰게 될 것이다. 국회의원 선거가 과열이 될 수 있다.

마침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이 달에는, 후보들이 당선에 대한 강렬한 믿음으로 자신을 교정하는 데 소홀할 수 있다. 즉 실수가 많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역대급 망언, 비방, 저주 등이 난무하리라는 것이다. 국민들이 열받을 일이 많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0420 시기와 반대가 되는 G09(닭띠), G10(개띠), G11(돼지띠)은 매우 주의해야 한다. S45(9월생), S50(10월생), S55(11월생)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