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휴우... 동근이라.... 동근이..... 나라야... 넌 왜 동근이를 좋아
하는거야?? 왜~~~ .. 날.. 날 왜 이렇게 힘들게 하는거야.... 왜...
그때 경림이가 우연히 지나치다가 들어오는데...
경림: 인성... (눈물을 흘리는 인성이가 보인다...)
인성: 짱나라 니가... 니가 왜 날 이렇게 힘들게 하냐구...
경림: (인성이를 부른다..) 이..인성아...
인성: (경림이가 나라로 보인다..) 야... 짱나라... 내가 어디가 어떻게
동근이 보다 모자란데?? 어디가...
경림: 인성아.....
인성: 나 그래도 절대로 널 포기하지 않을꺼야... 나... 니가 동근이를
좋아하고 날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해도 널 끝까지 좋아할꺼야.. 알았어?
경림: .......
인성이는 눈물이 흐르는채로 쓰러져서 잔다.....
경림: (애처로운 눈빛으로 인성이를 바라보며) 인성아... 그렇게 힘들어?
널 바라볼수 밖에 없는 나도 너무 힘들어.... 인성아... 나두 너무 힘들
어... 힘들다구.... (눈물을 글썽인다...) 난. 너 사랑하면 안되는거니??
인성아 너 나 사랑하면 안되니??? 휴우....
그렇게 그날밤은 지나갔다.... 다음날...
태우: 동근이형!!!!
동근: what's up 무슨 일이야??
태우: 나 형한테 부탁할께 있어...
동근: 무슨일이야... 소문은 들어서 알겠군.. 나한테 부탁을 하려면 식권
이 필요해...
태우: 알았어... 식권 줄테니까 나 좀 도와줘...
동근: 동근이쥐.. 식권만 준다면야...
태우: 형..나 나라누나 좋아하나봐.. 나라누나랑 나좀 이어줘라...
동근: (입가에 웃음이 사라진다..) 나..나라??
태우: 어... 형이랑 나라누나랑 친하다며... 나 다리좀 놔줘....
동근: 아..안돼....
태우: 왜 안되는데... 형 내가 식권 10장... 아니 20장 줄께... 응??
형아.. 해줘라.....
동근: 20장??? 기대는 하지마... 말만 전해볼테니까.. 식권부터 줘....
태우: 여기....
동근: 그래....
태우는 나간다... 동근이 혼자서 생각을 하는데...
동근: 짱나라 인기 좋네~~~ 인성이에다가 태우까지.... 그래... 그녀석들
이라면 나보다 더 나라에게 잘해줄꺼야.. 나 보다더... 그래... 태우랑
나라를 이어주는 거야... 난 이제 사랑같은거 하면 안돼... 더 이상 사랑
해서 상처받는것도 두려워... 그 사랑 떠나보내는것도 힘들고... 그냥..
바라보며 .. 그 사람이 행복해하는 모습만 바라볼수 있으면 그것만으로
충분해...... 휴우.. 어머니.... 아버지.... 보고 싶어요....
동근이는 나라에게 간다...
동근: hey 짱나라....
나라: 응?? 동근아 왜??
동근: 너 태우 어떻게 생각해???
나라: 어떻게 생각하냐니??
동근: 태우가 널 좋아한다는데.. 넌 어떻게 생각하냐구...
나라: 나도 좋아해... 동생으로써....
동근: 그게 아니구... 이성으로써....
나라: 말도 안돼... 난 후배는 안키워....
동근: 그럼 니가 그렇게 말해.. 난 다리 놔준다고 했으니까 내일 저녁7시
까지 논스톱 까페로 나와라.... 꼭 나와....
나라: 어?? 야.. 양동근....
동근이는 나간다...
나라: 어?? 동근이가 왜 저러지?? 나한테 무슨 화난일이라도 있는건가??
왜 저렇게 차갑게 대하는거야?? .. 이상하네...
한편 그날 저녁....
태우: 동근이형 나라누나한테 정말 말했어?? 나온데??
동근: 그래... 그러니까 기다려봐... 저기오네...
나라가 들어온다...
태우: 나라누나~~~
나라: 야... 왜 귀찮게 그래??
태우: 누나... 나 어떻게 생각해?? 나 누나랑 사귀고 싶어...
나라: 난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니까.. 그리고 난 후배는 안키워..
태우: 누나누나.. 그래도 나랑 사귀자.. 응??? 누나..~~
동근: 그럼 난 먼저 들어갈께....
나라: 도..동근아~~~~
동근이는 그냥 간다......
태우: 누나..~~~~
나라: 야.. 정태우 너 까불래?? 나 좋아하는 사람 따로 있다고 그랬잖아.
태우: 그게 누군데?? 누구야?? 인성이형이야???
나라: 뭐??? 아니야...
태우: 누군데.. 누군지 말을해봐.....
나라: 그건..... 아직은 말 못해....
태우: 거봐.. 없잖아.. 그러니까 나랑 사귀자.. 응??? 누나~~~
나라: 아~~ 싫다니까 너 왜그래... 귀찮아.... 나 간다~~
나라는 태우만을 놔두고 간다...
태우: 누나가 뭐라고 해도.. 난 끝까지 누나 포기하지 않을꺼야.....
누나가 뭐라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