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기독교연합회(회장 권용숙 목사)가 기독교회관(예천읍 한일신협 3층)을 마련하고 20일 오후 2시 김학동 군수, 김형동 국회의원, 김은수 군의장과 신동은.조동인 군의원, 권창용 예천군문화원장, 중앙교회 강전우 목사를 비롯한 관내 목회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는 히브리서 10장 25절을 봉독한 김영수 예천교회 고문 목사는 "기독교인들의 소망이던 회관 개관을 시작으로 모이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소로 승화시키자"고 당부했다.
군수, 국회의원, 군의장과 군의원, 내빈과 성도들은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 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301장을 찬송하며 회관 개관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김학동 군수는 "개관식까지 어떤 도움도 주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하면 도울수 있을지를 곰곰히 생각하겠다"고 약속하고 "예천군 1,300년 역사 이래 지금까지 이런 호기는 없으며, 예천군 발전을 위해서 기독교인 여러분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김형동 국회의원은 "예천군내 기독교인들의 만남의 장소가 될 기독교 회관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100여 개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님들이 항상 이곳에서 화합하고 토론하여 기독교 발전은 물론, 경북의 중심도시 예천군을 건설하는 데 기여하는 장소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은수 군의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속에서 개관을 갖는 예천군기독교회관 개관을 축하드리고 이곳을 이용하는 기독교인들이 '이 세상 빛과 소금이 된다'는 성경 구절처럼 모든 기독교인들이 군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는 장소로 활용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천군기독교연합회는 회장=권용숙 목사, 수석부회장=김명규 목사, 부회장=황옥란.권한기.권혁훈.안중찬.김주광.이상도.하상복.최인선 목사와 강장원.남정설.김장호.정의동.김재수.이혜권.김병기.남종덕.박주상 장로, 총무=박성윤 장로, 회계=박형진 장로 등이 수고하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오늘 개관식을 개최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리고, 순서를 맡아주신 목회자, 장로님들께 감사드리면서 아울러 참석해주신 내빈들께 감사드리면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도록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다"는 광고를 했다.
한편, 권용숙 기독교연합회장은 어려운 연합회 살림이지만 '더불어 사는 공동체! 행복한 예천! 이란 기독교연합회 슬로건 처럼 예천군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김학동 군수에게 3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