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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 ‘전기공사 엑스포’로 탈바꿈…높은 관심 종합우승 대전광역시회, 준우승 세종충남도회, 3위 경상남도회 |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21일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에서 국내 유일의 전기시공인의 기술 축제인 ‘2017 전기공사 엑스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관련기사 3~5면
올해 대회는 전기시공기술을 겨루는 기존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를 확대해 공법시연회, 기자재 전시회, 세미나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어우러져 전기공사 엑스포라는 이름으로 탈바꿈, 그 어느 해보다도 높은 관심 속에 치러졌다.
198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껏 약 3000명의 우수한 전기공사 기능인을 배출하면서 전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시공기술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과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이형주 본지 사장, 허헌 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을 비롯해 협회·조합·본지·연구원 전·현직 임원과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과장, 박성철 한전 영업본부장, 김이원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 이인호 한국폴리텍Ⅳ대학 학장, 송양회 전기산업진흥회 부회장 등 전기계 유관기관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전기공사협회 전국 20개 시·도회 소속 선수 140명이 참가해 ▲동력(자동)제어 ▲옥내제어(일반, 학생) ▲변전설비 ▲외선지중 등 5개 종목에서 기량을 펼쳤고, 전국의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800명이 현장을 찾았다.
이날 종합우승의 영예는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대전광역시회(회장 고기배)에게 돌아갔다. 종합준우승은 세종충남도회(회장 신철), 종합 3위는 경상남도회(회장 김성진)가 차지했다.
부문별 최우수상은 ▲동력제어=광주광역시회 신화시스템 변연길 씨 ▲옥내제어 일반=경상남도회 신화전설 오진석 씨 ▲옥내제어 학생=대구광역시회 경북기계공업고 2학년 서재서 군 ▲외선지중=세종충남도회 서령전기 김낙인·권석정 씨 ▲변전설비=경상북도회 세경전설 전정녕·안중호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류재선 회장은 개막식에서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기능경기 종목에 변전설비를 신설하고 스마트스틱 등 최첨단 공법 시연회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전기공사업계가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 속에서 더욱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