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광대버섯과
- 독우산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 흰알광대버섯, 양파광대버섯, 큰주머니광대버섯, 절구버섯야재비 등
① 개나리광대버섯(학명 Amanita subjunquillea S. Imai)
갓은 34~78㎜로 원추상 난형-원추상 반구형이나 성장하면 반반구형-중고편편형으로 된다.
표면은 습할 때 다소 점성이 있고, 밝은 등황색-황토색 또는 녹토황색을 띤다. 조직은 육질형이며, 백색이다.
지난 2007년, 경북 영주 예천지역에서 꾀꼬리버섯으로 알고 섭취하여 다수인이 중독외었으며 그 중 한명은 사망한 예가 있으므로 주의하여야한다.
맹독성인 개나리광대버섯은 독우산광대버섯과 모양이 매우 유사하며, 발생시기나 장소도 같다.
그러나 전자(개나리...)는 갓의 색깔이 밝은 등황색-황토색 또는 녹황색을 띠며, 대의 표면이 옅은 등황색을 띤다는 점이 다르다.
초기에는 백색의 작은 난형(달걀모양)이나 점차 윗 부분이 갈라져 갓과 대가 나타난다.
* 분포, 생육지 : 강원 양양 송이 자생지/ 강원 원주 소초면 치악산 구룡사 입구/강원 인제 북면 용대1리 설악산 백담사/ 경북 영주
* 발생 시기 및 장소 : 여름~가을에 침엽수림 또는 활엽수림 내, 전국적으로 발생한다.
② 흰알광대버섯(학명 Amanita verna (Bull) Lam. 영문명 Fool's mushrooms)
초기에 백색의 외피막으로 싸여있어 난형이나 상단부위가 갈라지면서 대와 갓이 나타난다.
갓은 35~85㎜로 난형-반구형이나 성장하면 반반구형-중고편편형으로 된다.
표면은 평활하고 습할 때 점성이 있으며
백색이나 종종 중앙부위가 옅은 황색을 띤다.
대의 표면에는 손거스러미 모양의 인피가 없고 비교적 평활하며 조직은 육질형이고 얇으며 백
색이다.
드물에 발생하는 흰알광대버섯은 독우산광대버섯과 모양이나 색깔이 매우 유사하다.
* 분포, 생육지 : 강원 평창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 경기 수원 장안구 광교산
* 발생 시기 및 장소 : 초여름, 침엽수와 활엽수림 내 지상에 단생함.
③ 독우산광대버섯(학명 Amanita viroea (Fr.) Bertill. 영문명 Destroying angel)
자실체의 모양은 어릴 때 작은 달걀모양이고
성장하면 백색의 대와 갓이 나타나며,
주름살은 성장 후에도 백색을 유지하고
대 표면에 손거스러미모양의 인편이 있다.
국내에서 매년 많은 사람들이 독우산광대버섯에 중독되어 희생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독우산광대버섯을 갓버섯이나 다른 식용 버섯으로 잘못 알고 먹기 때문이다.
주름버섯속(genus Agaricus)의 버섯은
주름살이 성장 초기에는 백색이나 점차 분홍색을 띠다가 포자가 성숙하면 암갈색-흑갈색으로 변한다는 점이 다르고,
큰 갓버섯은 주름살은 성장 후에도 백색을 띠나 대 위에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턱받이(일명 : 띠)가 있고, 대의 기부에 막질의 대주머니가 없다는 점에서 다르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광대버섯 중에서 독성이 가장 강한 맹독 버섯으로 성장한 자실체는 외부 형태가 주름버섯속의 식용버섯과 비슷하고 어린 시기의 달걀모양의 egg stage는 식용버섯인 말불버섯류와 유사하므로 매우 주의하여야 한다!
* 분포, 생육지 : 강원 원주 소초면 치악산 구룡사 입구/ 강원 평창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 경기 수원 장안구 광교산
* 발생 시기 및 장소 : 여름~가을에 혼합림 내 지상에 단생
④ 큰주머니광대버섯(학명 Amanita volvata (Peck) Lloyd)
자실체는 난형이나 상단부위가 갈라지며 갓과 대가 나타난다.
일본에서는 이 버섯에 의해 죽은 예가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 광릉과 수원 지역에서 주민들이 소량씩 식용하고 있다.
(아직까지 이 버섯에 의해 중독된 예는 없지만 매우 주의해야함!!!)
A. agglutinata Sacc,은 문헌상에서
"포자가 멜저용액에서 비아밀로이드이고, 대의 기부에 있는 대주머니는
위쪽이 떨어져있으며, 갓의 표면은 백색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수집되어 보관중인 표본은
포자가 멜저용액에서 아밀로이드이고 대주머니가 크고 두꺼우며 옅은 갈색을 띠고, 종종 갓의 표면에 외피막 일부가 덮여 있거나 누운 면모상 인파가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 분포, 생육지 : 제주 서귀포시 돈네코/ 강원 평창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 강원 양구 동면 대암산 용늪
* 발생 시기 및 장소 : 여름~가을까지, 혼합림 내 지상에 단행, 산생 또는 소수 군생하는 외새균근균
⑤ 양파광대버섯(학명 Amanita abrupta Peck)
갓은 35~75㎜로 반구형-유구형이나 성장하면 반반구형, 편평상반 반구형-편편형으로 된다.
초기에는 갓 끝에 백색의 내피막 잔유물이 부착되어 있다.
표면은 건성이고 백색-유백색이나 종종 옅은 갈색으로 퇴색되며 평활하고 방사상의선은 없으며 사마귀상-피라미드상의 돌기가 부착되어 있으나 쉽게 탈락한다. 조직은 두껍고 육질형이며 백색이다.
주
름살은 떨어진 주름살이고 빽빽하며 주름살날은 분질상이다. 맹독성인 광대버섯류에 속하므로 매우 주의해야한다!
자실체가 비교적 중형-대형이며,
전체가 백색이고 갓 표면에 피라미드상 돌기가 산재해 있으며, 대는 상하 굵기가 거의 같고 길며 손거스러미상의 인피가 있고 기부는 팽대하여 양파모양의 구근상을 이룬다는 점이 특징!
* 분포, 생육지: 경남 거제 남부 까마귀개/ 충북 보은 내속리면 속리산 불란티재/ 강원 원주 소초면 치악산 능이자생지/ 경기 양평 용문면 용문사/ 경기 수원 장안구 광교산
* 발생 시기 및 장소 : 여름~가을에 참나무류, 침엽수림 또는 혼합림 내 지상에 단생-산생하는 외생균근균으로 발생빈도는 낮은 편
- 출처 : 알기쉬운 독초·독버섯
< 야생 독버섯 주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