툼베스에 있는 COLEIGO(학교)에 KOICA가 컴퓨터 및 기타 기기들을 기증하는 행사가 11월5일 있었습니다 .
이 날 툼베스 주지사를 비롯하여 많은 관계자 및 학생들의 참석과, 언론 취재기자들으이 열틴 취재경쟁을 느끼며
행사장인 학교에서 학생들의 얼굴에 그린 태극기와 페루국기, 양국기 게양식 및 국가를 부르며 가슴속에서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그 무엇을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사람이라면 누구도 느꼈을 것 입니다...
뜨거운 햇살을 받으면서도 1시간이상 진행된 옥외행사에서 수없이 들리는 KOICA와 GRACIAS소리..
애국가를 부르면서 그리고 학생, 학부모,교장,주지사등 여러계층의 페루인들로부터 GRACAS소리를 들으면서
왜 어린 초등학교 배고픈 시절 미국 원조로 먹었던 옥수수 빵과, 옥수수 죽, 단단한 분유 덩어리가 생각 났는지??
40년전의 기억이 되살아 나면서 오늘의 한국을 비교 생각하며 페루도 꼭 우리 한국처럼 원조 수혜국에서
지원국이 될 거라는 희망을 갖어 봤습니다...
페루 청소년들과 이곳 주민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심어 준 계기이고 나 자신이 이 자리에 왜 있는지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시간이였습니다.
한국 교민은 없고 단지 KOICA 봉사단원 5명이 유일한 한국인으로서 많은 페루인, 학생들 앞에서 한명 한명
호명 받으며 인사와 격려의 박수를 받을 때 책임감이 더욱 크게 느껴졌습니다.
해외 페루의 북쪽 변방에서 하늘 높이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며 애국가를 불렀을 때의 감정!!!!!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첫댓글 멋진 날이었군요... 그런데 왜 뉴스에는 안나오는거죠? 야고보님의 현지 소식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번 이곳 병원 개원식에 코이카 총재님이하 페루대사까지 참석한 대대적인 행사에도 리마에서 기자단을 돈주고 모셔와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기가막혔는데 지역소식은 지역신문에만 국한되어 게재가 되죠.
감사 합니다,, 한국 뉴스 거리는 넘처 나는데 ? 뉴스거리가 되겠어요,, 이곳 현지신문에게재되고 지역 tv에 방영되었답니다...
감사합니다.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한국 전쟁 당시 뽀브레 꼬레아를 도와주었던 나라 중의 하나가 페루거든요. 이제 우리나라도 그런 걸 갚을 수 있고 또 도와줄 수 있는 나라가 된 것이 정말 다행입니다. 더운 곳에서 봉사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습니다. 눈빛이 초롱초롱한 학생들 모습에서도 무지 더운 걸 느끼겠군요. 리마는 아직 무릎 시립니다. ^^
리마 있을 때는 왜 그리 햇빛이 그리웠는지? 근데 이곳에 오니 햇빛을 피해 그늘로 다닌답니다,,,행님의 음식 솜씨가 그립네요---아무래도 이곳에는 구하기가 어려운 게 많네요,,, 행님의 간단한 요리법을 참고해서 열심히 만들어 먹어야 영양실조 안걸리것구만유~~~~
페루아노들의 선한 눈빛이 무척이나 정겹게 느껴지는군요...짧지 않은 기간 동안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시기 바랍니다.
코이카 행사때마다 참석을 해서 애국가를 부를때마다 난 눈물을 훔쳐야 했다. 태극기 애국가 아마 한국에 사는 한국사람들에게는 그렇게 가슴 속 깊이까지 애절함이 파고들지는 않을 듯 싶다. 그래서 외국에 살면 모두 다 애국자가 된다고 했던가. 베품을 위한 첫걸음 그 걸음걸음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항상 격려 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삐우라의 새로운 두 단원은 자리를 잡았는지 궁금하네요,,, 저희 단원들에게 항시 잘 해주신다는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제가 베풀게 있나요? 다만 건강할 때 가지고 있는 지식과,정보를 공유하고 마음을 나눌 뿐이지요!!!!!
참 보기 좋은 광경 입니다...타국에서 애국가를 부르면...가슴속에서 뭔가 알수 없는 뜨거움이 올라오며 목소리가 메여저 잠길듯...가슴 뿌듯한 사연들을 올려 주셨어 감사합니다...야보고님이 계셔 한국인의 긍지를 다시 한번더 느껴 봅니다
감사합니다---이곳 페루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고 잘 살다가 돌아 가야 할텐데 ??? 이제 시작이니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지요!!!
태어난 조국을 떠나서 생활하시는 모든 분들은... 야고보님께서 느꼇던 감정(?)을 다 아실껍니다. 사진 가슴 찡~한 마음으로 잘 보았습니다. 건강하세염~~~!! :) 코리아,,,코리아노...홧팅~~~!:)
어릴때 부터 수없이 불렀던 애국가가 완전히 새로움은 경험하지 않고는 못 느낄 감정이데요,,,열심히 사시는 님에게도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이야.. 야고보님.. 정말 멋진 광경입니다.. 컴퓨터실 장비들이 반짝반짝 거리네요.. 아이들이 들고 있는에 새겨진 '감사합니다' 란 글귀가 가슴 징 하게 하네요. 여기 리마는 이제 제법 따뜻해졌어요.. 태양을 피해 다니시는 야고보님 모습을 생각하니 웬지 거워 지는데요..
오우!!!지니세료니타,,, 무척 간만이네유~~~"공부하시냐구 카페에 잘 안오시나??" 했는데,, 글을 줘서 고맙구만유~~~햇빛이 따가워유,,,지가 애지간해서 선글라스를 안끼는디 가방에 넣구 다닌다니께유~~근디 다행인게 밤에는 서늘해서 잠자기 좋구유,, 어떤때는 전기장판 키구 자 유!!!낮 밤 차로 감기 안걸리는게 다행이지유 뭐,, 암튼 놀러 오셔유~~영감님들 앞세우구 ㅋㅋㅋㅋ
제가 가슴ㅇㅣ벅차네요
소영님이 남미에 오셔서 태극기를 보며 애국가를 한번 불러 보시지요?? 많은 남미인들이 보는 앞에서~~~~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그 무엇을 느낄실 겁니다
??..그무언가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