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신달자 시인이 엄선한 러브 포엠 100선『사랑시 100선』. 이 시집은 사랑을 통한 상처와 치유, 희망과 소생의 랩소디를 우리 시대 최고의 감성 멘토 신달자 시인이 국내외 사랑시 100편을 엄선해 들려준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 사랑에 상처받은 사람, 사랑을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러브 포엠 컬렉션이다.
저자소개
저자 : 신달자 (엮음)
저자 신달자는 1943년 경남 거창에서 출생, 부산에서 고교 시절을 보내고 숙명여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평택대학교 국문과 교수,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거쳐 현재 숙명여대 명예교수와 한국시인협회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1964년 《여상》여류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으며, 결혼 후 1972년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시를 게재하며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989년 대한민국문학상, 2001년 시와시학상, 2004년 한국시인협회상, 2007년 현대불교문학상을 받았고, 2008년 영랑시문학상, 2009년 공초 오상순문학상, 2011년에는 김준성문학상과 대산문학상을 수상하였고, 2012년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였다.
시집 《종이》《봉헌문자》《아버지의 빛》《어머니 그 삐뚤삐뚤한 글씨》《오래 말하는 사이》, 장편소설 《물 위를 걷는 여자》, 수필집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여자를 위한 인생 10강》《백치애인》 《그대에게 줄 말은 연습이 필요하다》 《여자는 나이와 함께 아름다워진다》 《고백》《너는 이 세 가지를 명심하라》《나는 마흔에 생의 걸음마를 배웠다》 등이 있다.
목차
시를 고르며 … 신달자
# 1장》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ㆍ즐거운 편지 _황동규
ㆍ별헤는 밤 _윤동주
ㆍ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_파블로 네루다
ㆍ너의 이름을 부르면 _신달자
ㆍ너를 기다리는 동안 _황지우
ㆍ애너벨 리 _에드거 앨런 포
ㆍ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_이해인
ㆍ百年_문태준
ㆍ만일 당신이 바라신다면 _아폴리네르
ㆍ사랑의 말 _김남조
ㆍ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_장석주
ㆍ어떻게 사랑하게 되었냐고 묻기에 _바이런
ㆍ사랑의 역사 _이병률
ㆍ자전거의 연애학 _손택수
ㆍ사랑 _바울
ㆍ임께서 부르시면 _신석정
ㆍ세월이 가면 _박인환
ㆍ첫 키스에 대하여 _칼릴 지브란
ㆍ겨우살이 _정진규
ㆍ그대의 별이 되어 _허영자
ㆍ노래의 날개 위에 _H. 하이네
ㆍ홀로서기·1 _서정윤
ㆍ그대 앞에 봄이 있다 _김종해
ㆍ내가 만약 _헤르만 헤세
ㆍ뺨의 도둑 _장석남
자녀에게
# 2장》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ㆍ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_로버트 브라우닝
ㆍ푸르른 날 _서정주
ㆍ내 사랑은 _존스베리
ㆍ이런 사랑 _버지니아 울프
ㆍ봄 _유안진
ㆍ사랑의 노래 _릴케
ㆍ너에게 _신동엽
ㆍ내가 부를 노래 _타고르
ㆍ사랑의 비밀 _블레이크
ㆍ나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_한용운
ㆍ사랑의 기도 _J. 갈로
ㆍ노래 _이시영
ㆍ나는 그대를 사랑했다오 _푸슈킨
ㆍ이별가 _박목월
ㆍ그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_T. 제프란
ㆍ사랑과 세월 _셰익스피어
ㆍ겨울사랑 _문정희
ㆍ아름다운 사랑 _단테
ㆍ사랑이란 _오쇼 라즈니쉬
ㆍ사랑 사랑 내 사랑 _오탁번
ㆍ사랑의 노래 _S. P. 슈츠
ㆍ사랑 _드라이든
ㆍ초혼 招魂 _김소월
ㆍ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_실러
ㆍ사랑하는 사람 가까이 _괴테
# 3장》미칠 듯 그리워질 때가 있다
ㆍ가을에는 _최영미
ㆍ당신을 사랑해요 _베티
ㆍ그대 창가에 _경요
ㆍ별, 아직 끝나지 않은 기쁨 _마종기
ㆍ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_밴더빌트
ㆍ가끔은 비 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다 _이정하
ㆍ살다가 보면 _이근배
ㆍ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_스티븐 태프
ㆍ사랑의 꿈 _정현종
ㆍ낙화 _이형기
ㆍ성냥개비 사랑 _프레베르
ㆍ가난한 사랑노래 _신경림
ㆍ작은 연가 _박정만
ㆍ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_W. 카터
ㆍ접시꽃 당신 _도종환
ㆍ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_정희성
ㆍ그대가 나의 사랑이 되어 준다면 _A. 도데
ㆍ참 좋은 당신 _김용택
ㆍ그립다는 말의 긴 팔 _문인수
ㆍ그대를 사랑합니다 _L. 에드워드
ㆍ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_고정희
ㆍ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고요 _엘리자베스 브라우닝
ㆍ사랑하기 때문에 _P. M. 윌리엄스
ㆍ사랑하는 별 하나 _이성선
ㆍ내 사랑을 바칩니다 _리처드 W. 웨버
# 4장》그대는 내 마음에 시를 심고…
ㆍ발자국 _정호승
ㆍ다시 태어나도 그대를 사랑하겠습니다 _J. 포스터
ㆍ참사랑 _톨스토이
ㆍ도화 아래 잠들다 _김선우
ㆍ우리 사랑에는 끝이 없습니다 _로런드 R. 호스킨스 주니어
ㆍ사랑하는 사람이여 _롱펠로
ㆍ고백성사 _김종철
ㆍ내 인생에서 그대는 _나폴레옹
ㆍ우리는 _P. 엘뤼아르
ㆍ사모 _조지훈
ㆍ사랑은 그대와 함께하는 여행입니다 _W. 코웰
ㆍ내가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_로리 크로프트
ㆍ사랑법 _강은교
ㆍ그대 향한 내 마음은 사랑입니다 _M. 크라우디우스
ㆍ사랑의 기교 2 _ 라포로그에게 _오규원
ㆍ내 마음속의 그대 _다나 M. 블리스턴
ㆍ사랑의 목소리는 실금처럼 메아리친다 _최동호
ㆍ행복한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_폴 고갱
ㆍ그대를 사랑하는 이유 _오버그
ㆍ원시 遠視_오세영
ㆍ사랑하겠습니다 _호건
ㆍ언제나 당신이 나만을 생각한다면 _빅토르 위고
ㆍ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여 _최승자
ㆍ나의 사랑 _조니반
ㆍ사랑은 끝이 없다네 _박노해
출판사 서평
우리 시대 최고의 감성 멘토 신달자 시인이
엄선한 러브 포엠 100선!
이 책의 특징
사랑을 통한 상처와 치유, 희망과 소생의 랩소디를 우리 시대 최고의 감성 멘토 신달자 시인이 국?내외 사랑시 100편을 엄선해 들려준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 사랑에 상처받은 사람, 사랑을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러브 포엠 컬렉션이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 사랑에 상처받은 사람,
사랑을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치유와 공감의 랩소디!
바야흐로 시의 계절이 돌아왔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이고 아름다운 감정 인 ‘사랑’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사라지지 않는 영원불멸의 가치이자 주제일 것이다. 국적, 나이, 문화를 떠나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의 정서이자 만국공통어에 해당하는 국내외 사랑의 명시 100편을, 우리 시대 최고의 감성 멘토이자 사랑의 연금술사인 신달자 시인(한국시인협회 회장)이 50년 내공에 빛나는 응축된 감식안으로 엄선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모든 연애시의 대명사로 꼽히는 황동규 시인의 《즐거운 편지》부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 …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라는 기다림의 절절한 감정을 노래한 황지우 시인의 《너를 기다리며》, 윤동주, 신달자, 김남조, 정호승, 도종환, 이해인, 문정희, 박인환, 서정주, 장석남, 이병률, 손택수, 김선우, 김용택, 박노해 등 한국 문단의 기라성 같은 대표 시인들의 사랑시 50편과 파블로 네루다부터 푸슈킨, 하이네, 릴케, 셰익스피어, 단테, 프레베르, 엘뤼아르, 톨스토이와 에드거 앨런 포까지 해외의 대문인들이 노래한 사랑의 언어 50편까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랑의 빛깔과 향기를 《1장_ 기다림》 《2장_ 이별의 정한》 《3장_ 그리움》 《4장_ 영원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모았다.
어느 시인은 ‘누군가가 시인은 신의 다음 자리에 앉는다고 하지 않았던가’라며, 무한 공간인 우주 전체를 지휘하는 ‘우주의 컨덕터’가 바로 시인이라 명명한 바 있다. 이렇듯 시인은 우주의 언어로 모든 인간의 희로애락을 위무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인생의 무게와 운명의 파고를 견뎌내게 하는 위대한 힘을 지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실이 팍팍하고 고단할 때, 사랑의 감정으로 울고 웃을 때, 우리의 상처 난 마음을 보듬고 감싸 안는 마술 같은 사랑의 시어들이, 이 가을 사랑을 꿈꾸는 모든 이들의 가슴을 촉촉이 젖셔 줄 것이다.
특히, 여백의 미를 살려 편집된 ‘66컷의 아름다운 사진’들이 ‘사랑시’들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따뜻하고 풍요로운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신의 영감을 받은 '우주의 컨덕터' … … 그 세계적 시인들이
지상의 모든 연인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세레나데!
“인류 역사 중 가장 영원한 것은 아마도 ‘사랑’일 것입니다. 인간이 지상에 태어난 이래 가장 먼저 태어난 것도 사랑일 것입니다. 모든 역사의 태초는 그래서, 사랑일 것입니다.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사랑의 역사, 사랑의 소설, 사랑의 시, 사랑의 영화, 사랑의 연극, 사랑의 오페라가 그렇게 헬 수 없이 세계를 돌고 돌았는데도…… 왜 모든 사람들은 그렇게 많은 스토리, 그렇게 많은 노래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사랑에 서툴고…… 지금도 사랑은 왜 후회스럽고 아쉬운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시대만큼 기계 문명이 발달하고, 인간 내면의 비밀까지 파헤치는 과학의 시대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사랑엔 전문가가 없는 듯합니다.
그래서 사랑을 노래합니다. 그래서 시인들은 사랑을 적습니다. 그래서 독자들은 사랑시를 읽습니다.
사랑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갈증’일 것입니다 ‘생명의 이동’일 것입니다 ‘자신의 역사’일 것입니다. 아닙니다, ‘울음’이고 ‘고통’이고 ‘무한 상처’일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다른 말로 얘기하면 ‘위로’이며 ‘활력’이며 ‘새로운 생명력’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누가 썼더라도 그 사랑 시는 바로 우리들 ‘마음 풍경’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의 마음이므로 더불어 위로받고, 상처도 치유됩니다. 때문에 인류 공동의 의식인 사랑에 대한 궁금증을, 그 내밀한 마음들을 나누며 울고 웃습니다.
사랑은 다 색깔이 다릅니다. 향기도 다릅니다. 모양도 다릅니다. 시간도 다릅니다. 이처럼 사랑의 총체가 모두 다르므로 시인들의 사랑 시도 모두 다릅니다. ”
세상 모든 사랑의 향기와 눈물, 상처와 위로, 행복을 담은 사랑시 100선!
“이번 ‘사랑 모음집’에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랑을 담았습니다. 모든 향기와 모든 눈물, 모든 행복을 담았습니다.
때문에 이 사랑 모음집은 우리들의 허기를 채워 주고, 그리움을 채워 주고, 아픈 상처에 새 살을 만들어 내는 극복의 힘을 만들어 내리라 저는 믿습니다.
그대는 지금 마음 둘 곳이 없습니까? 인생이 어지럽고 혼돈에 빠져 있습니까? 그러면 이 사랑의 시에 흠뻑 빠져 보세요. 그리고 그 사랑이 어떤 모양이고 향기인지 그대만의 무늬를 만들어 보세요. 반드시 그대의 사랑 무늬가 거기 있을 것이고, 그 존재에 놀라 ‘공감의 행복’을 느낄 것입니다. 그리고 아물지 않은 그대의 상처까지 웃게 될 것입니다. ”
_ 신달자 (한국시인협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