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 만들기를 준비하며 저번주에
콩을 골라보았어요~
건강한 콩으로 건강한 메주를 만들자 이야기 해주었더니
콩을 고를 때 "얘가 아파보이네!"하며
콩을 빼줍니다^^ㅎㅎㅎ
까진 콩껍질이나 색이변하며 쪼개진 콩들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며 골라주었어요~
쟁반 위 콩들의 촉감을 느껴보다가
승민이는 "두껍아 두껍아"노래를 부르며 콩으로
손을 숨깁니다 ~
콩을 만지고 맛보면서 "캬라멜 촉감이에요~!"
"딱딱한 아몬드맛이야!", "양파 다진맛인데"이야기합니다.
오늘은 숲놀이를 나가기 전
솥에 콩을 한주걱씩 넣으며 "우리가 골랐던
콩보다 큰 콩이네!", "이건 진짜 땅콩같아!"합니다.
숲놀이에서 돌아왔을때 삶아져있을 콩을
기대하면서 숲으로 갑니다~!
숲놀이가 끝나고 어린이집에 들어오자마자
"원장선생님 다녀왔습니다~!"하며 원장님이 계신
놀이터를 향해 뛰어가요~
"콩 다 익었어요?", "먹어볼래요!!"하며
원장님앞으로 모여 입을 "아~"벌리는
아기새들이었답니다😆
"앗 뜨거뜨거"하면서도 계속 먹고 싶어하더라구요ㅎㅎ
엄청 고소하고 맛있어하였답니다~!
점심식사 후 앞치마를 착용하며
콩을 빻으러 강 준비를 해요~
이제는 선생님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서로
도우며 단추를 끼워주는 아이들이에요^^
동그란 모양의 콩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열심히 방망이로 빻아줍니다!
메주 만들기 활동에는 유겸이 어머님, 은우 어머님이
도움을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냄새가 맛있지!", "응 콩 또먹을래!"
빻을수록 콩의 향이 더 강해져서
아이들이 참을수가 없나봅니다 🤣
콩을 빻으면서 한알 두알 맛보더라구요^^
동그란 콩의 모양이 더이상 보이지 않을때
원장선생님께서 사각통에 넣어주시면
우리 아이들이 꼭꼭 눌러서 빈틈이 없게 만듭니다~
단단한 네모가 되면 꺼내어 각진 모서리부분을
매끈하게 만들며 메주 만들기가 완성됩니다!^^
활동이 다 끝난 후 "맛있는 메주가 되라~"하고
이야기 해주어요^^
볏짚에는 좋은 미생물들이 있어서
메주를 보관하기 좋다고해요!
EM흙공도 볏짚 위에 올려두고 발효시켰던 것을
기억하는 아이들입니다^^
첫댓글 콩을 찧다말고 너무 맛을 보길래 저도 흘러나온 콩 맛 좀 봤더니 밤맛이 나더라구요? 더 집어먹을껄..ㅋㅋ
어떤 식재료든 오감으로 탐색하는 우리 아이들이랍니다^^ 이번 메주 만들기 활동을 통해 함께 탐색해볼 수 있었네요 어머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