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 쿠데타와 民亂 등으로 금년 봄에 격변 있을 수도”(안찬일)
“장성택 처형 계기로 내부적으로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봐도 될 것”(김동식)
“최측근에서 ‘장성택 경험’ 학습효과 삼아 ‘내가 죽기 전에 너를 먼저 죽인다’는
방식을 취할 수도”(김성민)
“세습 독재정권을 반대하는 봉기가 일어났을 경우 준비된 탈북자들이 선봉대로
북한에 즉각 들어가야”(박상학)
권력층 동요가 급변 사태로 발전 가능성..김성민 대표
이들 탈북자 출신 북한 전문가는 북한 급변 사태 발생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었다.
김성민 대표는 “북한 급변 사태는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장성택 처형으로 이른바 김정은에 대한 공포 심리가 작용하기도 했지만 권력 핵심부에서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
되었다고 봐야 한다”면서 “이러한 권력층의 동요가 결국은 김정은을 무력화할 것이며, 이는 북한의 급변 사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당분간 사태를 관망하면서 기회를 엿볼것이다.. 박상학 대표의 말이다.
“현재 북한은 지금 대대적 숙청이 진행 중이다. 장성택 처형 후 그의 지지 세력과 동조 세력에 대한 숙청이 진행되고 있어
공포 분위기 때문에 반발 세력이 숨어들 것이다. (북한 급변 사태를 일으킬 수 있는 세력들은) 당분간 사태를 관망하면서
기회를 엿볼 것이다.”
북한 급변 사태 발생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 상황에 따라서는 그 시기가 금년 봄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안찬일 소장
“북한 급변 사태는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북한 스스로 통치 공백이 심각한 데다 중국의 레짐 체인지(정권교체
·regime change) 의지가 북한의 급변 사태를 촉진할 수 있다. 어쩌면 장성택 처형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수면
아래서 숙청을 계속한다면 군부 쿠데타와 민란(民亂) 등으로 2014년 봄에 격변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본다.”
이미 북한 급변 사태가 진행 중일 수도 있다는 시각도..국내안보기관 근무중인 김동식
남한에 침투해 재야인사 포섭 활동 등을 벌이다 두 번째 침투 중 부여에서 우리 군경(軍警)과 총격전 끝에 체포된 후 현재
는 국내 안보기관에서 근무 중인 김동식씨는 “장성택 처형을 계기로 북한 급변 사태가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북한 급변 사태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지만 길게 보면 장성택 처형을 계기로 북한 급변 사태가 현재
진행중이라고도 판단 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 급변 사태는 기본적으로 지도자(김정은)의 유고, 민중봉기, 쿠데타, 대량 탈북 등 북한 체제가 근본적으로 변화할
만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2014. 2.1 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