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다음주면 대부분의 학교들이 방학을 맞이합니다. 학교별로 간단한 이벤트나 어셈블리를 통해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어제는 벨뷰스쿨에서 텀4를 마치며 선생님들과 어머님 함께 자리하여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올해 3월달부터 유학을 시작한 종현이와 은채는 전반적으로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합니다.
종현이는 리딩, 라이팅, 스피킹 할거 없이 전 분야에서 상당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사실 1년도 채 안되는 기간에 이런 발전은 선생님들을 모두 놀라게했는데요. 라이팅 스토리는 처음 한페이지도 힘겹게 써내려갔지만 현재는 6페이지가 넘도록 스토리를 쓴다고 합니다. 그 내용이 선생님께서 반에서 가장 재미있는 스토리라고 해요. 종현이는 베스트 롸이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유머감각도 뛰어나다고 하네요ㅎㅎ ^^ 그 스토리 안에 아이의 창의력은 물론이고 아이의 자신감의 변화도 살펴볼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가정에서 어머님의 서포트와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도 덕분에 종현이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은채의 경우는 처음에 입학할때만 해도 샤이한 학생이었습니다. 아침마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ㅠㅠ 현재는 아주 적극적이고 기억력이 좋아 학습적으로도 상당한 발전이 있었다고 합니다.특히 배우고자 하는 적극성과 예의바른 모습을 칭찬하셨어요 .
선생님들께서 두 아이들 칭찬을 정말 많이 하셔서 어머님과 저도 굉장히 기분 좋은 인터뷰였습니다. 어머님께서 오늘은 외식할까~ 말씀에 아이들은 신이 났어요. ㅎㅎㅎ
1년도 채 안되서 이렇게 많은 발전을 보인것은 선생님들께서도 놀랍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종현이 은채는 이제 귀국준비에 들어가는데요, 은채는 한국에서 초등학교 1학년에 올라갑니다. 뉴질랜드의 교육을 체험한 만큼 우리 아이들이 창의력과 자신감, 꿈을 마음껏 펼칠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