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더운 관계로 겔러리에서 연차로 목을 축이고 더위를 식힌
일행들과 찻 자리에 앉아 첫 메뉴로 나온 콩국에 천사면?천사 라는 말이 들어가긴 했는데 ㅎㅎ
암튼 시원하고 담백하니 맛이 고소했슴다
두번째로 나온 셀러드. 포도,사과 키위,등등 .. 소스를 잊어 버렸다는 것 아닙니까 ..
이것은 제가 따라 할 수도 있을 것 같았던 밥을 대추,해바라기씨,
은행,밤 등을 넣고 찐 것을 연잎에 싸서 다시 찐 밥
고소하고 맛있고 쫄깃하니 영양식 이었습니다
애호박에 안에 씨를 빼고 생새루를 넣어서 부친 부침개
안의 것이 아까와 깻잎에 지단을 붙여서 얹은 앙증맞은 모습..먹기 아까워 ㅎㅎ
닭가슴 살 로 만든 요리라고 들었는데,이때 우리 팀이랑 너무 꽃이름에 열중하다
선생님 설명을 전면 못들었다는 사실
무엇보다 백합과 에 속하는 저 꽃도 이름을 까먹었다는 ㅎㅎ 에고 ~~
겨자에 찍어서 먹은 야채 말이. 아주 담백하고 신선한 것이 입을 상큼하게 했었다
식성좋은 내가 유일하게 반항하고 먹지 않는 음식
일명 방아라고 하는 것인데 저 향이 독특하고 진해서 내가 무척 싫어하는 향이라
유일하게 저것을 먹지 않았다는 사실 .. 먹기에 너무 아깝게 장식된 ..
우리는 이날 이것을 보고 모두 감탄과 함께 한숨을 내 쉬었다는 ㅎㅎ
왜냐.. 저것을 어떻게 만들겠습니까 ..
선생님 좀 쉬운것 하시지 ㅎㅎ
백년초 물에 메밀 가루를 섞어서 만든 요리.
녹색은 녹차와 무엇을 넣었다고 했는데,..아래 댓글로 선생님 보충설명 있겠습니다
마지막 디저트로 나온 화채..
오미자 차에 별 모양 수박을 띄우고, 보리경단을 만들어 넣었다는 화채는
상큼,새콤 참 맛있었다 ..보기에도 이쁘죠?
오늘의 차회를 빛내주기 위해서 뒷반 수업반 식구가 대금 연주를 들려 주었습니다
우정출연 ㅎㅎ 나의 십팔번 장녹수를 불러주어서 넘 넘 감사해요 ..
이날 진지하게 열심히 듣고 있는 차회 식구들
특히 노란샤츠 사나이 일탈을 꿈꾸며 식물들과 야그를 나눈다는 특이한 사람
성향이 저하고 비스무리한 해맑은 분 저와 언제 쌍벽을 이루어 식물과 야그를 해 보아야 겠습니다 ..
오늘의 모임을 위해 최민희 선생님께서 네분의 부산분들을 모셔와
분위기 화기애애 했습니다 ..시종일관 침묵으로 일관했던 안경 쓰신 분
ㅎㅎㅎ 언제나 차회에서 묵직한 분이 빠지면 안되는가 봅니다 ...
멀리서 최민희 선생님 애제자 부부님의 다정한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사제지간의 모습이 그리 행복해 보이기도 쉬운 일 아니였지요 ㅎㅎㅎ
오늘 마지막 장식을 하며 얌전히 올라있는 다식
이제 본격적으로 차회를 시작 하기에 앞서 다식을 보는순간
모두 우린 절대 못한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선생님께 개인교습 해서 만들지 않는 담에야 절대 만들 수 없었던 다식
정말 먹기 아까웠습니다 ..
11시가 다 되어가도록 다담은 끝이없고 멀리서 오신 분들이 돌아가야 하는 관계로
아쉬운 차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웃고 떠들다 메인인 보이차를 올리지 못했네요 ..
그날 차회 참석한 회원님들은 차 맛 다들 기억 하시죠?
아래 댓글로 소감들 써 주세요 ㅎㅎㅎㅎ
○ 지 휘 : 박호성(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 수석지휘자)
4. 방아타령 주제에 의한 ‘태평소 협주곡’ 작곡/ 김영재
※태평소/ 박춘석
방아타령은 경기민요 중에서 가장 많이 불려지는 흥겨운 노래다. 그래서 이 가락을 태평소로 연주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관현악으로 편, 작곡하였다. 서주부분은 경기산 타령제를 염두에 두고 작곡되었으며, 중간에는 기존 경기방아타령을 협연하게 되며, 이를 변조시켜서 단모리로 연결되는 것이 이곡의 특징이라 하겠다
첫댓글 소현님 잘보았습니다~근데 장록수는 나도 18번인데^^
동은님 기회닿으면 동은님은 노래로 한량님은 대금으로 라이브 어때요?~~
참으로 편안해 보입니더~~ 좋은 시간이였지요???
그래도 보인님 같이 못해서 서운한 자리였죠......
대단합니다. 별천지? 언제 참석해보나..
언제든 오신담 대~! 환영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전 필기의 여왕이 옆에 있는덕분에...*^^* 저는 차회방에 글 올렸어요~~~~
안그래도 모범생과 땡땡이 학생 표시 납니다 ㅎㅎ 글 보고 반성 반성 ㅎㅎ
낯선 사람들,낯선장소,취하지 않아도 좋은 경주의 밤이었습니다.
잘 다녀가셨는지요?~~함께 자리하여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뉘신지 감을 못잡고 있사오나 그 날 함께 한 인연이였다면 좋은인연 입니다
매미들이 저리도 울어 대는걸 보니,여름도 머지않아 길떠나려나 봅니다.남은 여름 잘 즐기시고 건강합시다.그리고 좋은 인연으로,아름다운 경주 얘기로 다시 뵙기를 희망합니다.
나도 언제 한번 가보고싶은데~~~~~
언제한번 시간 맞춰서 와 보세요 ,백문이불여일견 이라고 한번 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예술의 사진들만 보면 가고 싶다먄.... 어색해할 내 모습을 상상하니...^^*^^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제가 책음 집니다 ㅎㅎㅎ